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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2012 KS] 삼성라이온즈 2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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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을 기록했네요.


삼성이 2승을 하는데 필요했던건 2개의 홈런이였습니다. 

1점 홈런이 아닌 투런 홈런과 그랜드슬램이였지만요. 

강력한 투수진이 밑바탕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1차전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선제 투런 홈런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2:1 승리를 따냅니다. 

SK는 윤희상이 혼자서 9이닝을 책임지며 분투했지만 삼성 투수진의 이어던지기를 SK 타자들이 견녀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5.1이닝 4피안타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고. 

구원진(심창민 안지만 권혁 오승환)은 남은 3.2이닝을 단 1피안타로 틀어 막았습니다. 


돌아온 이승엽은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첫 출전한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는데요.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2차전은 삼성의 새로운 홈런타자였던(올해 기대에 못미쳐서 과거형으로..) 최형우선수가 만들어냈습니다. 

배영섭의 선제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던 3회 공격을 이어받아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아 버렸죠. 

삼성 투수진을 감안하면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도 다소 버거운 상황이였지만 만루홈런까지 더하니 말그대로 게임끝. 



SK 선발 마리오는 2회까지 잘 막았지만 3회 연속 안타, 번트, 적시타를 허용한후 

연속 볼넷을 허용한것이 화근이 되어 최형우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무너지고 맙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6이닝 1실점 호투했고. 선발 고든 차우찬을 불펜으로 쓰며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투타에서 모두 삼성이 앞서고 있어서 5경기나 치르고 올라온 SK가 고전할것임은 예상되었지만 이정도로 맥을 못출줄은 몰랐는데요. 

그나마 선발진에서 버티는것이 SK가 해볼만한 상황으로 끌어가는 거라고 봤는데.. 삼성 타자들의 홈런포에 그냥 무너지고 마는군요. 


역시 예상대로 투타에서 삼성이 SK를 모두 압도하는 형국입니다. 


SK는 삼성 선발을 공략하는 방법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뭐 알면서도 안되는거지만 어쨋든 이기려면 선취점 내고.. 지키는 야구 해야죠. 


삼성이 1, 2차전에 보여준 야구를 SK도 똑같이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보거든요.

다른 점이라면 SK는 선발진을 불펜으로 돌려서 여유있는 운영이 힘들다는 정도. 

어쨋건 1차전 윤희상 완투, 2차전 완패하면서 박희수 정우람을 아꼈기에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꽤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근데 삼성이 너무 강해보이긴 합니다... 


저 멀리 메이저리그에서는 SF의 산도발이 최고의 선발이라 불리는 벌렌더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등.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면서 디트로이트를 침몰시켰는데요..


역시 홈런이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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