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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중심타선 강화를 위해 장타력 강화에 중점을 둔 두산의 요상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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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트레이드가 일어났네요 

두산과 넥센의 트레이드 말입니다. 

이게 왜 요상하냐면 트레이드를 제안한 두산쪽의 코멘트가 코메디라서 그렇습니다. 


두산측에서는 이번 트레이드를 하면서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를 영입해서 중심타선의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 트레이드된 선수는 이성열과 오재일입니다.


이성열의 통산기록은 0.247-227타점-213득점-49홈런
오재일의 통산기록은 0.185-41타점-27득점-6홈런입니다.


트레이드 목적에 부합하려면 두산에 필요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딱 봐도 이성열입니다. 


근데 두산이 영입한 선수는 오재일이고, 내준 선수는 이성열입니다. 

오잉?/


통산 6홈런의 선수를 받아오고 장타력을 겸비한 한시즌 20홈런을 그것도 잠실에서 기록한바 있는 선수를 내주고 한다는 소리가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 영입으로 미래의 중심타선을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더 많은 장타와 더 좋은 기록을 보인 선수를 내주면서 이런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


뭐 두산에서 보기에 이성열은 그저그렇고 오재일의 잠재능력이 엄청나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드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미래의 기대 만큼이나 과거에 보여줬던, 현재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중요한거 아닌가요? 


차라리 중심타선 강화라는 뻘소리만 하지 않았다면 덜 당황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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