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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한심한 KBL .. 실망스런 프로구단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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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프로농구 용병 2명 보유 부활한다

외국인선수를 2명에서 1명으로 바꾸고, 드레프트제에서 자유계약으로 바꾼게 1년이 채 안되었죠.
그리고 올시즌 프로농구가 2라운드도 안끝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 제도 변경이라니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규정을 한번 정했으면 최소한 어느정도는 그대로 끌고가야되는거 아닙니까?
규정에 팀과 구성원이 맞춰가야지.. 규정이 팀과 구성원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요?
외국인선수 드레프트제에서 자유계약으로 바꾸었다가.. 키제한을 두었다가.. 얼마 안지나 드레프트 부활시키고
2명출전에서 2쿼터동안은 1명출전으로 줄였다가.. 다시 키제한을 없애고, 2명 보유 1명출전으로 바꾸었다가
다시 자유계약 부활에.. 또 2명 보유 1명출전으로 바꾸나요?
애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참..

외국인선수 규정을 다시 바꾸는 이유도 참 가관입니다.

설문조사에서 '2010∼2011시즌(2명 보유, 1명 출전)'과 '현행 2011∼2012시즌(1명 보유, 1명 출전)' 두 가지 방안 가운데 선호하는 쪽을 선택하도록 했는데.. 7대3으로 2명 보유-1명 출전을 부활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답니다.
그렇게 대답한 이유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다수 감독들은 용병을 1명만 보유하게 되자 국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해 경기력은 물론 농구보는 재미도 떨어뜨린다고 벌써부터 하소연을 하고 있다.

...... 정말 국내감독들에게 실망입니다.

국내선수 체력 부담이 급증해서 경기력 저하가 왔다고 해도 저런말을 하면 안됩니다.
체력 문제가 발생하면 체력을 길러서 경기를 제대로 할 생각을 해야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국내선수에게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라고 해야되는 상황인거죠..
그런데 국내선수 체력문제가 발생되니 외국인을 영입해서 쓰자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
참말로 국내 프로 농구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한국 농구가 발전이 없죠.

그런데 더 큰문제는 저 감독이라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외국인선수가 1명 줄어서 국내선수 체력 문제가 발생한다고요? 이 무슨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시는지요

여기 국내선수 체력문제가 발생했다는 감독들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올시즌 외국인선수와 지난시즌 외국인선수(출전시간이 많은) 출전시간입니다.
(괄호)안이 지난시즌 외국인선수 출전시간입니다.

감독들의 말이 사실이 되려면 외국인선수의 출전시간은 지난해와 비슷해야 됩니다.
그래야 백업 외국인선수가 뛰었던 10~15분만큼 국내선수들이 뛴것이 되니까요..

벤슨 36'45" (벤슨 27'22")
심슨 35'16" (다니엘스 27'49")
화이트 38'50" (사이먼 31'52")
토마스 37'5" (엑페리건 26'3")
존슨 37'42" (레더 31'15")
오예데지 37'1" (알렉산더 29'21")
찰스로드 33'51" (로드 20'55")
브로만 36'42" (힐 29'35")
윌리엄스 38'13" (맥카스킬 29'29")
라모스 36'4" (헤인즈 29'58")

그런데 어쩌죠? 지난시즌 30분 넘는 외국인선수 2명뿐이였는데. 올시즌 로드를 제외하고 모두 35분을 넘게 뛰고있군요.. 출전시간이 늘어난건 국내선수가 아니라 외국인선수선수였네요..

지난시즌 주전 한자리 40분을 외국인 2명이 25~30분 / 15~10분 나눠서 뛰었다면
올시즌 외국인 1명 33~38분을 뛰고 남는 7~2분을 국내선수가 뛰는 거겠네요..

2명이서 나눠뛰던것을 혼자 다뛰고 있는것이죠..
제 2 외국인선수가 뛰었던 시간을 국내선수가 받아서 출전하는게 아니라..
그냥 1명의 외국인선수가 그대로 뛰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국내선수 체력문제가 발생한다고요?
정말 KBL 홈페이지 10분만 뒤져도 나오는 들킬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군요..

그냥 솔직해 지시죠..
능력 좋은 외국인으로 경기 운영하는게 더 쉽고 편하기 때문에 외국인선수 2명을 주장하는거라고 말이죠..



외국인선수를 줄이고 국내선수로만 가면 우물안 개구리가 된다고 하는데.. 애초에 수준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인 농구 세계에서 외국인이 온다고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날 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선수는 외국인선수끼리 국내선수는 국내선수끼리 서로 매치업이 되죠
외국인선수와 싸워 경쟁력을 갖춰야할 우리 빅맨들은 같은팀 외국인선수이게 밀려 지금 밴치에 앉아있습니다.
외국인 센터와 국내 센터 있는데 국내 센터 쓰는 멍청한 감독이 어디있습니까? ..
국내 빅맨들은 모두 백업으로 밀려나거나 3점슛을 갖춰 포지션을 변경해야되죠..
외국인선수와 싸워서 이기지 못한 국내선수 능력을 탓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외국인선수 제도는 한국농구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이미 지난 10년 프로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농구는 축구와 다릅니다. 축구는 경쟁력이 있죠.
경쟁력이 있으니 국내선수중 뛰어난 선수는 해외로 진출해서 뜁니다.
그렇기에 많은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서 뛰어도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선수와 경쟁이 됩니다. 출전 선수가 많으니 국내선수에게도 기회가 가거든요
발전이 됩니다. 외국인선수가 비중이 축구도 크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근데 농구는 다릅니다. 국내선수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보면 하위권이죠..
해외에서 나가서 뛸 수 있는 수준의 선수 누가 있습니까?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선수는 국내선수보다 2~3수 위입니다.
출전 선수는 5명이고 외국인선수가 뛰면 국내선수는 벤치를 지켜야됩니다.
외국인선수가 들어오면 외국인선수 위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득점 리바운드 상위권 보세요, 거의 외국인입니다.
그나마 몇명있는 국내선수 이름은 혼혈선수죠..

농구보는 재미? 정말 재미있는 농구 찾았으면 국내농구 안봅니다. NBA 보죠..
(NBA 파업으로 못보는데 라는 유치한 이야기는 하지맙시다)

국내농구를 보는 이유는 국내선수가 뛰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KGC가 최근 관심을 받는 이유는 뭡니까?
오세근이라는 걸출한 신인때문아닌가요?
SK가 관심을 받는건 또 뭔가요? 김선형의 활약 덕분 아닌가요?

애들 장난하는것처럼 규정을 이리바꿨다 저리 바꿨다 하는 KBL이 한국 농구 발전의 저하시키는 1등공신입니다.
그리고 당장의 손쉬운 농구를 위해서 거짓말을하면서 외국인 2명을 주장하는 감독들이 농구 발전을 막는 2등공신입니다.

한심한 KBL,, 실망스런 감독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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