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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2011-12 프로농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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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프로농구 개막일이군요.
농구는 워낙 선수 이적도 많고, 외국인 의존도가 크기에 예상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풀옵 진출 예상이 어느정도되는게 10팀중 6팀이나 풀옵에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시즌에는 6강 싸움을 할거라는 전랜이 2위를 한것 말구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갔는데요
(작년 시즌 예상 : http://godlessjm.tistory.com/965 )

아무나 찍어도 2팀은 무조건 맞추게 되어있지만 올해는 예상이 정말 어려울듯합니다.
일단 좋은 신인들이 많이 있구요.. 외국인선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면서 자유계약으로 바뀐점이 큽니다.
223CM의 장신도 왔고, 한국을 떠났던 크리스 윌리엄스, 오예데지선수도 돌아왔죠.
정말 예측이 쉽지 않네요. 

 전문가들의 시즌 예상도 올라왔습니다.  

부산KT

인천전자랜드

전주KCC

원주동부

창원LG

서울삼성

서울SK

울산모비스

안양KGC

고양오리온스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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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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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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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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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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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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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예상

2

0

1

2

1

0

0

0

0

0

6강예상

6

4

6

6

4

1

0

2

5

2

KT KCC 동부의 6강 진출을 의심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좋은 신인을 차곡차곡 모은 KGC(인삼공사)도 5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KGC를 유일하게 제외한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은 모비스의 함지훈 함류에 점수를 줬습니다.
오리온스와 KGC의 높이에 의문을 제시했는데요, 왜 KGC대신 오리온스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네요

LG와 전자랜드도 4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LG는 김동찬 연합뉴스 기자에게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네요

모비스와 오리온스도 2명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모비르를 6강 후보로 평가한 박세윤 노컷뉴스 기자와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은 5라운드에 돌아올 함지훈이 영향을 줄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모비스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 회의적인데 ..

SK는 충격적(?)이게도 단 한표도 받지 못했습니다. 뭐 여기서 표 받는다고 6강가고 우승하는건 아니지만.. ;;;
김동찬 연합뉴스 기자가 언급을 했을뿐 나머지 5명은 언급조차 안했는데요.
이상윤 해설위원은 6강 예상외의 팀에 대한 평가도 했는데요. 서울삼성 라모스의 성격, 스피드 / 오리온스 윌리엄스 의존도 / 모비스 함지훈이 돌아오기전까지가 약점이라고 평가했죠. 근데 SK는 언급도 안하셨음 ㅠㅠ

저의 예상.
저의 예상이라고 했지만 사실 전력을 모릅니다. 그러니 사실 찍기죠..
농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고 처음에도 적었든 외국인선수 규정 변경에 좋은 신인(급)선수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적도 심해서 .. 강혁이 전랜으로 간걸 오늘 알았네요 -_-;; 조상현도 이적했다고 ;;;
뭐 어쨌든 대충 찍어 봅시다. 

KT 의 전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겠죠. 외국인선수 로드가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대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데요 저도 그런 사람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이는 조직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봅니다.
한국 농구는 일단 조직력이죠..

KCC 는 전태풍, 하승진 두명으로 일단 먹고 들어가죠. 강병현의 공백이 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거라 봅니다. 다른 맴버들이 충분히 공백일 메워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 두팀이 올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봅니다.

동부는 김주성 로드벤슨 윤호영이 강력하죠. 이를 바탕으로하는 엄청난 수비농구 
KT , KCC를 잡을 유력한 팀이죠. 헌데 수비라면 KT도 동부에 뒤지지 않고, 높이라면 KCC가 동부보다 우위입니다.
결국 동부가 저 두팀을 잡으려면 동부의 약점인 가드진과 3점슛 능력의 향상이 필수라고보여집니다.
모비스에서 이적한 최윤호선수가 시범경기 3점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팀에 제대로 녹아난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LG는 서장훈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했습니다.
전랜에서 문태종과 호흡을 맞췄던 서장훈은 LG에서 문태영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네요
거기에 리바운드는 강점이지만 공격력은 약했던 알렉산더 대신 영입된 오예데지는 공겨력도 갖추고 있죠
오예데지 서장훈 알렉산더 조합은 어느팀과 붙어도 밀리지 않을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동부와 마찬가지로 가드진이 문제라고 보여지는데요. 김현중선수의 활약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요 두팀이 KT KCC를 위협할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T -  KCC 양강에 동부 , LG 까지 4강

나머지 6팀은 모르겠습니다.

KGC는 기존맴버 신인(2년차) 군복귀맴버가 조화를 이루면서 강력한 팀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터랑 김성철 은희석 + 2년차 박찬희 이정현 + 신인 오세근 + 군복귀 김일두 김태술 양희종
가드라인부터 포워드라인까지 탄탄한합니다. 국내선수 라인이 두터운 KT에 버금간다고 해도 될것인데요
문제는 조직력과 경험이죠. 조직력이 안되면 우수한 선수를 가지고 있어도 국내무대에서는 어렵습니다.
KT의 길을 가느냐 SK의 길을 가느냐는 선수들간의 호흡에 달렸다고 보여집니다.
전 올시즌에는 KT보다는 SK쪽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 팀은 시간이 좀더 필요해보여요

전자랜드는 서장훈이 제외되며 높이가 낮아졌지만 강혁, 강대협이 보강되면서 가드진이 강해졌습니다.
높이가 낮아진만큼 스피드를 활용한 농구를 할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장훈의 공백을 함누리, 주태수 선수등이 얼마나 만회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삼성은 가드와 포워드진이 괜찮은 팀이였죠. 이번에 외국인선수를 223의 장신을 데려오면서 높이를 보강했습니다.
헌데 외국인 선수 라모스를 제외하면 신장이 그리 높지 않죠, 게다가 스피드는 떨어졌고..
가드진의 핵심중 한명이던 강혁은 이적을 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리온스는 크리스윌리엄스라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영입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리딩 패스 리바운드 득점 다 되는 윌리엄스는 오리온스 선수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겁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윌리엄스에 편중된 공격 역시 상대에게 파악될 우려가 있죠
모비스에서 윌리엄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건 윌리엄스의 대단한 능력도 있었지만 양동근이라는 좋은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오리온스에서 누가 윌리엄스의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높이의 열세를 누가 막아줄 수 있을까요?
매년 성장중인 이동준과, 신인 최진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학섭이 윌리엄스와 호흡을 잘 맞춘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듯합니다. 김승현이 아쉽네요.. 김승현이라면 윌리엄스와 함께 양동근 윌리엄스 이상의 효과를 낼 수도 있었을 거라 보는데요..  뭐 돌아온다고 해도 그간의 공백과 나이가 있으니..

SK는 모래알 조직력으로 유명하죠, 좋은 선수는 많은데 성적은 바닥
주희정 변기훈 김효범 김민수는 이름만 들으면 그리 나뻐보이지 않습니다.
이름만 가지고서는 절대 안되는것을 보여준 팀이죠
이 팀에 필요한건 그냥 조직력이이죠. 좀 갖췄으려나..

모비스는 기대가 안됩니다.
양동근 말고는 없어요
김동우 박종천 노경석 송창용 홍수화 류종현 박구영 ;; 전부 혼자서 뭘 할 수 없는 선수들이죠
작년에 유재학감독의 작전과 양동근으로 6강 도전을 꿈꾸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였죠.
선수들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릴 수는 있어도 넘어서게 할 수는 없습니다.
5라운드 함지훈이 돌아오면 힘을 내 볼 수 있지만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함지훈의 대박처럼 올해도 신인(이지원 김동량 임상욱)의 로또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특히 파워 포워드 역할을 해줄 김동량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KGC의 조직력 , 전랜의 낮아진 높이, 삼성의 어정쩡함, SK의 모래알, 오리온스, 모비스의 편중
제가 생각할때 각팀의 단점인데요 사실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 틀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ㅋㅋ
만약 이 팀들이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이미 극복(?)했다면 혹은 한다면 아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높이가 낮아졌지만 가드진이 보강되며 스피드업이 된 전랜 
윌리엄스의 도움을 받은 동료들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오리온스
두 팀이 6강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KGC 조직력은 지켜봐야할듯한데 아마 쉽지 않을거라 보여집니다. 선수들이 너무 어리죠.
경기 리딩을 할 박찬희도 이제 2년차..  골밑을 맡을 오세근은 대단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인은 신인이죠.
(뭐 야구 류현진처럼 헉! 스러운 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긴 하지만)

삼성은 높이와 스피드를 조절할 뚜렷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외국인이 2명이라서 적절히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진짜 어쩡쩡해보요요 

SK는 모래알 조직력.. 이건 경기를 봐야아는데.. 하루 이틀 겪나요?
전문가가 언급도 안하는 불쌍한팀이 되었을 정도

모비스 양동근 원맨팀 .. 함지훈이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쓰고보니 전문가들 이야기랑 큰 차이는 없는듯.
KGC에 부정적으로 보는게 다른것 정도? ..

제 개인적은 생각이니 KGC 팬들 너무 화내지 마세요.
사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인삼공사가 깜놀만한 전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요즘 농구가 너무 침체되어있어 바람이 필요하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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