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KBO리그

재편된 프로야구 순위싸움

반응형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네요 

1위 SK와 이를 추격하던 LG KIA 삼성의 4강 구도로 압축되는듯 했던 올시즌 프로야구
6월중반이 되면서 판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6월 12일까지 상위 4팀의 승차는 고작 1.5경기에 불과했습니다.
그에비해 4위와 5위의 승차는 4.5경기, 6~7위의 승차는 8.5경기에 달했습니다.


헌데 7월이 된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7월의 첫날경기는 최근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보여집니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잡으며 선두를 지켜냅니다.
아니 이제 2위권과 승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롯데는 역전패를 당하며 4위는 커녕 5위와도 멀어지는군요.

KIA는 한화를 대파하고 SK를 3위까지 끌어내리며 2위에 올라섭니다.
한화는 상승세다 뭐다해도 5월이후 고작 반타작으로 4월에 까먹은 승수를 전혀 만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K는 넥센에 덜미를 잡히며 4연패.. 3위까지 추락합니다.
넥센은 SK를 잡아내고 꼴찌 탈출에 힘을 낼 수 있게 되었군요.

두산은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4연승 어느새 4위와 4.5경기차로 좁혔습니다.
LG는 최근 9경기 2승 7패에 그치면서 상위권과 멀어지고.. 4위싸움을 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SK를 필두로 삼성 KIA LG의 4강이 확정되고..
롯데의 힘겨운 중위권 싸움. 두산의 추락, 한화 넥센의 그들만의 리그를 보이는듯 했던 올시즌 프로야구가
SK의 부진 , 삼성 KIA의 상승세.. LG의 추락.. 두산의 반격.. 롯데의 지지부진으로..
삼성 KIA SK의 3강 구도, LG 두산의 4강 싸움으로 변화고 있습니다.


삼성은 여전히 강력한 불펜진에 선발이 강화되면서 최강의 투수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상기라는 빅뱃의 함류로 타선은 점점 힘을 내고 있죠

KIA는 불펜에 약점이 있지만 강력한 선발진은 상대를 압도합니다.
타선 역시 기탈리아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강력한 화력을 뽑내고 있습니다.

반면 SK는 선발이 완전 붕괴되면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원래부터 강력한 선발야구를 하는 팀은 아니였지만 최소한의 이닝은 먹어줬었는데요..
김광현 송은범의 부진과 매그레인의 부도로 선발이 완전 무너진 모습입니다.
그러다보니 불펜의 과부화가 더 심하게 걸리고 있고,, 불펜마저 불안해지는 듯합니다.
투수진이 흔들리다보니 SK 유일의 약점으로 꼽힌 4번타자의 부재가 더욱 눈에 띄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수비마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LG는 투타 난조가 심각합니다.
많이 득점하고 적게 점수를 주던 팀이, 적게 득점하고 많이 점수를 내주는 팀이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많이 이기던 팀이 많이 질수밖에 없게 된것이죠
그중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던 박현준의 부진이 뼈아픈듯합니다.
박현준 등판시 연전 연승을 하던 팀이 이제는 박현준 등판시 연전 연패를 하고 있습니다.
주키치가 선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불펜진이 또 말썽을..
안되는 팀은 뭘해도 구멍이 자꾸 보입니다.

두산은 니퍼트가 다시 정신을 챙긴 모습이고, 페르난도가 최악의 모습에서 벗어나 꾸역꾸역 막아주며
선발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타선도 정신줄을 챙겨가고 있구요..
LG의 하락세와 두산의 상승세가 만나면 피튀기는 4위 싸움을 구경;;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롯데는 감독이 그러니 반전이 없을듯하고..

한화는 가르시아의 홈런쇼로 재미있는 경기를 하며 엄청난 승률을 올리는듯 하지만 최근 간신히 5할 승률을 보일뿐입니다.최악이였던 4월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4월에 까먹은 승차를 만회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순위 싸움을 할 전력은 아니라는 것이죠.. 선발이 약해도 너무 약해서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경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대패하는 경기는 패들이 끝까지 보지 않으니.. 쉬이 잊어버리고..
홈런 쇼로 승리하는 경기만 기억하니.. 한화가 잘나가는듯하지만 현실은 뭐..

넥센은.. 선수를 달 팔아치웠으니 성적이 나올 수 없는게 어쩌면 당연하죠


앞으로의 순위 싸움은
1. 상위 3팀의 우승 싸움
SK가 얼마나 선발진을 꾸려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선발진이 정신을 챙기지 못하면 삼성과 KIA가 양강체제를 구축할것이로 보입니다.
SK는 3위권에 머무를듯하고..

2. LG와 두산의 4강 싸움
두팀의 격차가 아직 4.5경기차로 멀어 보이지만
두팀의 승차는 불과 10여경기전에 9경기차였습니다. 
승차는 9경기(LG)와 10경기(두산)만에 절반인 4.5경기차로 줄었습니다.

현 상황도 두팀이 순위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가 주키치를 제외하고 선발이 붕괴되고 있는것에 비해, 두산은 니퍼트 김선우 원투펀치가 괜찮고..
페르난도의 깨알같은 투구, 이용찬의 꾸역꾸역 투구가 힘을 보태고 있죠..
게다가 타선이 침체에 빠진 LG와 달리 두산 타선은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외 세팀은 구경이나 해야할듯 합니다.

롯데은 감독이 그러니 반전이 없을테고..
한화도 선발진이 약하니 여기서 머무를듯합니다.
넥센은 사장이 그러니 반전이 없을듯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