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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공동4위 삼성, KCC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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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CC가 사이좋게 승리했네요




올시즌 프로농구는 정말 알 수가 없네요.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가 최근 주춤한 삼성보다 유리할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경기는 삼성의 대승을 끝이났습니다.

삼성은 헤인즈(26점) 김동욱(20점) 이승준(24점) 세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김동욱이 2쿼터에 10점, 3쿼터에는 헤인즈가 13점, 이승준은 4쿼터 9득점을 올리며 매쿼터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헤인즈는 2쿼터와 3쿼터에 연이어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2쿼터에는 앞서던 경기를 2점차로 역전을 당하고 마무리될것 같던 상황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3쿼터에도 KT의 추격을 뿌리치는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습니다. 삼성은 헤인즈의 연이은 버저비터로 3쿼터까지 8점을 앞서며 다소 여유있는 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KT는 KCC와의 경기에서 46득점을 폭발시키며 KCC 격파의 선봉장이였던 존슨대신 선발 출장한 로드는 호쾌한 덩크를 연이어 기록하는등 맹활약한 보이며 26점을 기록 정창진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하지만 조동현을 제외한 국내선수들이득점을 해주지 못하면서 연승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조동현이 3점슛 3개포함 15득점으로 분전했을뿐, 그간 에이스 노릇을 하던 박상오가 5점에 그쳤고, 조성민선수도 6점에 그쳤습니다. 송영진선수는 37분이나 뛰면서 단 2개의 슛밖에 시도하지 못하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돌아온 표명일도 수비에서는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괜찮았지만 4득점 2어시스트로 공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KCC는 김주성이 빠진 동부를 완파하고 다시 승리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동부는 김주성의 공백에도 2쿼터 중반까지 리드 하며 선전했지만 역전을 허용한 이후 완전히 무너지며 시즌 평균 실점에 거의 20점이나 많은 86점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습니다.

KCC는 1쿼터와 벤슨, 윤호영의 득점에 권칠헌이 3점슛 2개를 넣는 깜짝활약을 보인 동부에 초반리드를 빼았깁니다. 하지만 추승균의 정확한 미들슛과 전태풍의 기습(?) 3점슛으로 그리 큰 점수차는 허용치 않습니다. 2쿼터에도 KCC는 리드를 허용한채 경기를 진행했지만 동부의 공격을 서서히 차단하며 분위기를 끌어오는데 성공합니다. KCC는 2쿼터에도 19득점으로 다소 저조한 득점을 보였지만 동부를 단 10점으로 막으면서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후 3쿼터에는 완전히 KCC 페이스가 됩니다. KCC는 다니엘스가 본격적인 득점에 가세하고 추승균, 하승진, 전태풍, 강병현등 팀원이 고른 득점에 가세하며 1쿼터 권칠현선수 깜짝활약이후 벤슨에 의존하던 동부와의 격차를 더욱 벌립니다. 동부는 4쿼터 백업맴버인 토마스(9점) 김봉수(5점) 박범재(4점)등이 활약을 하며 부진한 득점을 만회했지만 다니엘스에게 12점을 내주는등 여전히 부진한 수비를 해결하지 못하며 점수차를 줄이는데 실패합니다. 

KCC는 하승진이 5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고, 다니엘스가 14개중 12개, 추승균이 11개중 8개의 슛을 성공시키는등 동부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동부는 2쿼터 역전을 허용한 이후 공격, 수비 모두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4위와 3경기차 3위를 달리던 동부는 이날 패배로 나란히 승리한 공동 4위 삼성, KCC에 2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2위 전자랜드와 격차를 2경기차로 벌릴 수 있었던 KT도 발목을 잡히면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오히려 1경기차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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