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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류현진 8이닝 10K 9승 - 2010 프로야구 한화:LG 1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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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6일
한화 : LG 시즌 12차전
(승) 한화 7 : 2 LG (패)
상대전적 6승 6패
시즌전적 28승 46패

당분간 한화 야구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
연패 탈출했고,, 류현진이 등판한경기이니 그냥 넘어 갈 수 없다

오늘경기는 류현진의 쾌투에 타자들이 정말 간만에 도움을 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물론 상대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사실 경기는 매끄럽지 않았다. 1회에 1번과 2번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고작 1득점에 그쳤고
4회와 6회 득점에는 상대의 멍청한 수비가 한화를 도왔다.
한화가 상대 타자가 바보짓을 할때면 꼭 수비 실책으로 상대 득점에 도움을 주는것 처럼 말이다.
뭐 어쨋든.. 상대의 수비 실책에도 못 주워먹던 한화가 웬일로 득점을 했으니 된거다.
연패까지 탈출했고..

류현진
역시 한화에는 류현진 뿐이다.
홈런(2점)하나 맞긴했는데 그게 전부였다.
8이닝 2실점 10삼진
시즌 평균자책점 1.86로 1위를 지켰고, 9승째를 올렸다.
6월 1일에 8승째를 올렸으니 거의 한달만에 승수 추가다.
아홉수도 아니고 죽을놈의 여덟수 드디어 탈출이다. 
다행히 다승 선두였던 양현종도 승수 추가를 못하면 10승에 머물러 격차는 1승에 불과하다.
탈삼진도 117개로 2위 김광현(84개)와 34개차로 여유 있으니..
타자들이 좀만 도와주면 트리플 크라운도 노려볼만하다. 

강동우
오늘 3안타를 폭발시켰다.
어느새 팀내 최다안타 4위까지 올라오셨다.
출루율도 3할 6푼까지 끌어올리셨고..
6월 한화 타자중에서 정상인 타자는 동우햄 뿐이다.

오선진 
내 최근 한화 타자들에 불만이 많고 특히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삽질만 연신하는 오선진에 많은 불만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인정할건 인정하자 오늘 타자중 히어로는 오선진이다.
4회 동점 적시타를 치고,, 수비수가 홈에 송구하는사이 2루진출.. 무로 3루 도루.. 와일드피치에 역전 득점
6회에는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오선진의 안타는 6월 12일 이후 15일, 25타석만에 기록한 안타였다.
아주 한달 내내 놀줄 알았더니.. 그래도 넘어가기전에 한건 하긴하는구나 -_-;

송광민
국대로 뽑혀서 금메달 따고 병역 면제 받으라고 붙여준 송광저우민이라는 별명..
요즘 너무 못해서 군대나 가라고 ... 송광주상무민.. 송찰청이라며 놀리던 송광민이 진짜 군대 간단다..
시즌 끝나고 가는게 아니라 7월 13일에 말이다..

한화 주전 3루수 송광민 7월 군입대

뜬금없이 날아든 소식에 송광민도 놀라고,, 감독도 놀라고.. 팬도 놀라고 있는 상황인데..
상무, 경찰청에 가도 시원찮은 판에.. 현역 입대라니??.... 그것도 시즌중에 말이다..
연기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연기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영장이 나온것은 사실인듯 하고..
시즌중에 영장이 나온것 자체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한화 야구단은 소속선수 병역 상황도 파악안하고 뭐 하는지 궁금하다.. 
이범호 연속기록 출장도 멍청하게 날려버리고..  이제는 주전 3루수 시즌중에 군대 보내게 생겼다.

한화구단 정체가 정말 궁금해진다. 야구단이냐 개그단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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