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떠나버린 녀석의 빈자리인 1루수와 4번타자 자리를 메울 선수는 김태완이 있으니 고민을 하지도 않았다.
    이글스의 좀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남아주기를 바랐건만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머리속에서 그녀석을 지워버렸다. 뭐 어쨋건 그 녀석의 자리는 김태완이 대신할 수 있다고 하지만 김태완의 빈자는 또 누가 대신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3루의 일본 떡밥을 놓지 않고 있고, 그와 더불어 국내 타구단의 입질 떡밥도 끊이질 않고 있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는 꽃 때문에 머리가 아픈 요즘이다.

    헌데 이글스에서 오늘 큰거 하나 터트려 주셨다.

    바로 이대수의 영입 !!!
    이글스는 조규수+ 정체 불명의 1인으로 두산베어스의 이대수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우와!!!
    정체 불명의 1인은 현제 군복무중인 선수라는 소문이 있긴 한데.  군복무선수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관계로 그가 제대하는 내년에 트레이드가 되었음을 발표한다고 한다는 카더라 소식이 ;; 어찌되었든 조규수+1인으로 이대수를 영입한건 정말 잘한것 같다.

    물론 이대수가 최강의 수비를 가진것은 아니다(그랬다면 트레이드하지도 않았겠지) 그리고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것도 아니다.(역시 그랬다면 트레이드 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이대수는 이글스의 가려운곳을 정확히 긁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꽃별명으로 아프던 머리가 말짱해진 느낌 ;;

    이대수의 영입은 수년전 FA로 영입했던 김민재선수를 떠오리게 한다.
    당시 불안하던 이글스의 내야진은 김민재를 영입으로 한번에 해결되었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수비라고 할때 한화의 김민재 영입은 정말 탁월했던 것이였다. 
    이대수 영입은 김민재(은퇴) 한상훈(군대)로 안습이된 이글스 내야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줄 수도 있는 카드인것이다.

    이대수의 영입으로 송광민은 유격수가 아닌 타 포지션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범호와 계약이 된다면 송광민은 외야로 이동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외야 수비가 어렵다고 해도 유격수보다는 부담이 덜할것이니 송광민의 타격은 올해보다 좋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범호가 떠나게 된다면 송광민이 3루 자리를 차지할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3루 수비가 그리 녹록한것은 아니지만) 유격수보다야 그 부담이 덜하다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송광민은 타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보여진다.

    김태균이 떠난 1루는 김태완이 맡게 될터인데 수비 능력이 김태균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1루의 수비 비중이 크지 않은 곳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평타만 해줘도 그리 큰 구멍은 아닐듯 하다. 오히려 지명 우익수 1루수를 전전하던 김태완이 수비가 1루로 고정이된다면 타격에서 초 대박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군문제 해결이라는 커다란 벽을 남겨둔 김태완 송광민의 입장에서는 내년도 아시안게임 국가댚로 뽑혀 금메달을 획득하려는 꿈을 꾸고 있을텐데.. 이 둘이 국대를 노린 아시안게임 국대 로이드라도 발동시킨다면 그야 말로 대박이 날지도 모를 일이다.

    2루는 오선진 이영상 뭐 이런애들이 경험이 좀더 쌓이니 수비가 조큼 더 좋아질거라는 기대가 있고..
    최소 나빠지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_-;; 한상훈급의 수비를 기대도 안한다 올해보다 좀 잘해준다면 뭐..

    이대수의 유격수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글스는 김태균 이범호를 모두 보내고도 그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꽃별명을 모두 잃고도 그 충격을 최소할 할 수 있는 카드.. 유격수 이대수인것이다. 

    이범호가 남는다면 김태균은 김태완으로 막고, 김태완의 자리는 송광민으로 막는다.
    이범호가 떠난다면 김태균은 김태완으로 막고, 이범호는 송광민으로 막는다. 김태완의 자리는 양승학, 최진행이 해주기를 기다려야겠지. 역시 이범호 마저 떠나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대수의 영입으로 그 충격의 크기를 많이 줄여줄 수 있을것 같다.

    붙박이 1루수가 될 김태완
    유격수에서 자유로워져 수비부담이 줄어들 송광민
    좀더 많은 기회를 얻을 최진행 양승학 정현석과 친구들
    그리고 이대수..

    박한이, 장성호중 1명을 영입해준다면 공백은 거의 없을지도..
    내년에 야구 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보는 재미가 쏠쏠할지도 모르겠다.

    선수 한명의 영입으로 이렇게 희망적이 될줄이야..
    어쨋든 이대수의 영입 정말 탁월한 선택인것 같다. 완전 좋다. ㅎㅎ


    Posted by 새벽두시
    • Favicon of http://tospring.egloos.com BlogIcon 박양
      2009.11.17 18:05

      태균 범호 100억 듀오가 나간다고 생각하면 이건 뭐. 내야 구멍. 외야는 원래 헬. 투수들은 바보.-_-
      진짜 가진 거 쥐뿔도 없는 한화인데. 그래도 이대수 유격수가 와서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으니 한결 다행입니다. ㅎㅎ 이글스 V2 가죠!!!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09.11.19 00:10 신고

        김태완이 김태균 생각 안나게해주고, 송광민이 빵 터져주고.. 한명만 더 터져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양승학이나 최진행, 신인 아무나 빵 터져주면 그깟 별명쯤이야 ;;
        꽃은 아직 떠난게 아니니 뭐라고 하기가 좀 그렇고 ㅎㅎ
        근데 양승학은 방출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