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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뒤진 9회초 2사 만루 

1점이면 동점, 2점이면 역전

타석에는 만 22세 포수 허인서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아쉽게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타자 허인서에 대한 비판이 이글스 팬카페에 가득하다.

 

만 22세, 통산 1군 타석 35타석

오늘 경기 2타석 포함 37타석에 불과한 타자.

입단 3년차지만 신인이나 다름 없는 타자. 

 

이 타자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하는게 과연 옳은가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타자가 중요한 상황에 타석에 서서 

여유있게 대응하며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 타자라면 거의 타격의 신이 아닐까?

 

못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못했다고 

비난 받기에 허인서는 너무 어리고

너무 기회가 없었다. 

허인서를 비난하는건 너무 가혹하다. 

 


 

오늘 같은 상황에서 허인서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면

이전에 허인서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줬어야 했다. 

 

하지만 한화는 김경문은 올시즌

허인서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재원이 80경기 넘게 출전하며 130타석이 넘는 타석에 출전해서

OPS 0.5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말이다.

경험, 타격이 아닌 수비에서 투수 리드 등의 이유를 대겠지만

그걸 감안했어도 일정 기회를 줬어야 했다. 

 

하지만 김경문은 퓨쳐스 대부분의 선수들을

가혹하리만큼 외면했다. 

9월 확장 엔트리에 올렸던 장규현과 박정현은

채은성, 리베라토를 올리기 위해 엔트리 말소시켰다.

 

기회,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한 

신인급, 퓨쳐스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영웅이 되기를 기대하는건 무리 아닐까?

 

많은 경기에 나오고 경험을 쌓는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경기 경험 없이 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늘 경기에서 허인서를 비난하는것은 

허인서에게 너무 가혹하다. 

 

또한, 허인서의 오늘 경기를 보고 허인서는 아직 안된다고, 

비판하고 외면한다면 어떻게 젋은 선수가 잘 할 수 있을까?

 

누구는 19살때부터 잘했는데

누구는 20살때부터 잘했는데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런 선수들은 특별한 선수들이다.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회와 경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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