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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평생 리빌딩 육성만 해야 할 지도 모를 한화 이글스 (노시환 정은원 김민우 서비스 타임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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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자기들이 열심히 육성하면

몇 년 내에는 한화가 강팀이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 듯하다

물론 이는 자기들만의 착각임이 이미 증명되었다.

 

2009년부터 꼴찌인 팀이

2022년 현재에도 여전히 꼴찌인데다

승률은 13년 전 망한 그때보다 

더 떨어진 상태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여전히 

육성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는 듯한데.

안타깝게도 시간은 한화 편이 아니다.

 

한화가 정은원, 노시환 내야 자원을 잘 키웠고

최재훈을 FA로 잡았고.. 

김인환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망해가고 있지만) 하주석이 수비는 그럭저럭 하고.. 

내야는 완성이니

 

외인 투수 잘 구해오면, 김민우도 있으니.. 선발 구색은 갖춰지고

불펜은 이러 저렇게 해서 모으고 

외야만 잘 키우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빠져있는 듯한데.

 

그런데 어떡하지? 

한화 외야는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다

 

09년 이후 한화 외야 WAR을 보자

2020 2021 2022 

바닥에 있는 걸 알 수 있다.

개선되는 게 아니라 더 나빠지는 중.

22 시즌 반등한 것 아닌가 할 수 있는데 터크먼 빼면 

국내 선수로는 음수다. 

WRC+도 마찬가지다

2020 2021 시즌 바닥이고

올 시즌 터크먼 제외하면 답 없는 수준.

일부 선수들이 반짝 활약하는 걸로 

무슨 대단한 선수가 나온 것 마냥 설레발을 치는데.

일정 기간 활약한 선수들은 타 팀에도 널렸다.. 

 

외야는 개선의 여지없이 형편없는 수준을 유지하는데..

 

완성된 것으로 보인 내야는 평온 한가?

 

최재훈, 하주석(벌써?) 은 늙어가고 있고, 

정은원, 노시환 서비스 타임만 까먹고 있다

+ 그나마 있는 선발 투수 김민우 서비스 타임도

역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최재훈 33세.

내년 시즌 34세 시즌이다.

올 시즌 이미 불길한 조짐을 보인 데다

한화가 내년 윈 나우 할 것도 아니고.

2. 3년 지나면 36 37세 

다시 포수 구하거나 키워야 되네?

 

박상언 허인서 허관회가 잘 클 거라고?

글쎄 포수가 그렇게 쉽게 크는 거라면

애초에 최재훈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이유도 없지 않았을까?

 

물론 올 시즌 박상언이 나름 의미 있는 성적을 보였긴 한데

글쎄.. 

 

하주석

이 친구는 아직 20대 (28세)인데..

뭔가 30대 후반 느낌이다.. 

망해가고 있다는 거지..

전성기 와야할 상황에.. 

그나마 장점이던 수비가 박살났다..

물론 아직 젊으니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그냥 늙어가지 않을까?

거기다 지금 모습 유지가 되면 한화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노시환 정은원보다 먼저 FA가 될 

이 선수를 잡아야 하느냐. 마느냐

잡는다면 얼마를 줘야 하느냐라는 문제에 빠지게 된다.

포기하자니 얘보다 못하는 애들만 가득하고..

잡자니 비쌀것 같고..  어쩔테냐? 

 

더 큰 문제는 주축 선수의 서비스 타임이다.

 

이제는 고졸의 최초 FA 기간도 8년으로 줄어든다. 

 

김민우 

팔꿈치 수술로 면제 받아서 군대 안간다.

4년 풀로 채웠고, 1년은 두 시즌을 더해서 채웠다. 5년

3년 남았다. 

 

85일 + 31일 = 116일. 

도쿄 올림픽 국대 10일  (총 126일)

19일을 더 채우면 1년 채울 수 있다.

 

국가대표에 따른 FA등록일 수 포인트.

김민우 입장에서는 올림픽 동메달이 아쉬울 것이다.

동메달을 땄으면 20포인트 추가로 바로 1년 단축이다.

그럼 2년 남는.. 

 

아직 기회(?)는 있다. 

2023년에는 WBC, 프리미어12, 아시안게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아시안게임은 23세 이하 위주로 발탁하기로 했으니 제외.

WBC 발탁은 어렵더라도 프리미어 12는 가능 할 수도 .. 

프리미어 12 , 4강 이상 입상하면 20 포인트, 1년 단축이다. 

그럼 2024 시즌 후 FA가 된다 2년 남네. 

 

 

 

정은원 

4년 채웠고, 

1년은 23일 모자란다. 

4년 남았다. 

아시안 게임 국대 발탁 후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 받으면 26시즌 후 FA가 된다. 

 

애매하게 남은 23일은 선수 입장에서 불운이다.

한화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프리미어12는 준결승 가도 20일이라 3일이 모자란다.

결승에 가야하며 

WBC 준결승까지 가야하며

WBC 국대 발탁은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25일을 채우게 되지만

병역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포인트 보상은 없다.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10일밖에 채우지 못해서 의미가 없다.

 

아시안게임 국대 발탁 금메달 병역 혜택

프리미어12 결승으로 1년 단축

3년이 되면 한화 입장에서는 최악이다. 

 

금메달 혜택만 받아서 4년만 남더라도

한화 입장에서는 암울하다..

 

 

노시환 

3년 채웠고, 

1년은 하루 모자란다.

아시안게임 발탁만으로 이득이다 

금메달을 따면 명역 혜택을 받고

금메달을 따지 못해도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우게 된다.

국대 발탁만으로 10포인트 채워서 1년 채우게 됨. 

 

정은원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무산되고(?) 군대 가게 되는게 한화 입장에서 나을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군대 보내고 시간 벌면 뭐.. 가 달라지긴 할까.. 

공백 기간 텅빈 내야는 어쩔?  그 기간 외야는 채울 수 있고? 

 

김민우 2년

정은원 4년

노시환 5년.

많이 남은것 같지만.. 

 

한화가 김성근 감독과 이별하고

다시 리빌딩 선언한게 벌써 4년이다.

 

FA가 되면 뭐..

잡으면 되지..

 

맞다 한화는 FA 외부 영입은 잘 안해도

내부 FA 단속은 잘했다 그러니 잡으면 된다

 

김민우 

 

박세웅이 FA전 롯데와 장기 계약을 했다고 한다

5년 90억. 

최근 3년간 기록을 보면 김민우는 박세웅 못지 않다.

물론 세부 지표에서 박세웅이 낫다고 하긴 하지만.

어쨌든. 김민우가 박세웅 수준까지 받지 못한다고 해도

앞으로 몸이 망가지지 않는 한 수십억 확정이다. 

 

정은원, 노시환은 어떨까.

직접 비교 대상은 없지만 역시 수십억은 되지 않을까?

 

세 선수 잡는데만 족히 200억은 들어가지 않을까? 

근데 잡으면 뭐..?

 

착각하는게 있는데

내부 FA를 잡는건 전력 플러스 요인이 아니라

본전이다.

 

내부 FA는 전력 누수를 막는것에 불과하다.

 

한화는 김민우 노시환 정은원을 데리고

3년 꼴찌 중이다.

 

류현진을 데리고 4년간 세번 꼴찌

류현진 김태균 이범호를 데리고도 꼴찌했던

10년전과 다를게 전혀 없는 상황

 

잡아도 꼴찌인데.. 

잡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렇게 주축 선수 서비스 타임만 잡아 먹고 있는데.

 

전력이 좀 올라와야 FA 영입이 의미있다

지금 전력에 FA 영입해봐야 의미 없다고 하는건 

참 여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넘게 리빌딩, 육성

김성근 체제 이후 4년.

여전히 리빌딩 육성 중. 

3년, 4년 후 운좋게 괜찮은 외야수를 발굴했다고 해도.

내야 리빌딩 육성 하고 있을 한화가 떠오르는건

나만의 망상일까? 

 

 

선 육성 후 FA 계약은 틀렸다.

동시에 할 수 있고, 당연히 동시에 해야 한다.

동전의 앞 뒷면 처럼 취사 선택하는게 아니다.

 

위 FA 기간 계산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명확한건

노시환 정은원 김민우의

시간은 계속 가고 있다는 거다.

 

시간은 한화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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