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한화 이글스 지명 선수 고교, 대학 기록.

반응형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한화 이글스 지명 선수 고교, 대학 기록.

 

한화 이글스는 1차지면 문동주 포함

투수 7명, 포수 1명

내야수 1명. 외야수 2명

지명했습니다.

 

내야는 나름 리빌딩이 되가지만

외야는 전혀 답이 없는 상황이라

외야수를 좀 더 뽑지 않을까 했는데

딱 2명 뽑았네요.

 

 

1차지명

문동주
광주진흥고/투수

 

-> 이번 드래프트 신인 최대 투수 

한화는 KIA가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하자

망설임 없이 문동주를 지명했습니다.

 

2차지명

1라운드

박준영

세광고/투수

 

-> 북일고 외야수 박찬혁도 1라운드 후보였으나

한화의 선택은 투수 박준영이었습니다.

 

마운드를 제대로 세워보겠다는 생각인데

생각만큼 성장 할 수 있을지는 ...

 

올시즌 김민우 정도까지만 성장해줘도 성공이라봅니다.

 

김민우 2015 2차 1지명 선수

선발 10승을 하는데 7년 걸렸죠

 

물론 김민우는 신인 시절 단기간 혹사를 당하면서

수년간 고생을 했는데..

회복 못할거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해냈죠.

 

문동주, 박준영을 막 쓰지는 않을테니.. 

혹사 걱정은 덜하겠지만.. 

기대대로 커줄지는 모르겠네요.

 

일부 팬들은 내년 심준석까지 데려오면

외인 2명 + 문동주 박준영 심준석 

5선발 라인업 완성이라는 꿈을 꾸던데.

 

문동주 박준영 심준석 저 셋중 하나라도

김민우급으로 커줘도 반은 성공한게 아닐까 싶네요.. 

류현진 돌아와도 자리 없어가 되면 정말 행복 할텐데..

40 다되서 돌아온(?) 류현진이

에이스 노릇 한다면 환장 할듯.. 

 

 

2라운드

허인서

순천효천고/포수

 

-> 2라운드에서는 포수 최대어로 꼽히는

허인서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최재훈 포수가 있지만 

최재훈도 내년이면 33세가 되고. 

다음 포수를 걱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죠

제대로 커주면 적당히 세대교체가 될테니. 

대부분의 팬들은 만족하는 분위긴데

 

저는 그다지. 포수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한화가 포수를 제대로 키운 역사가 없죠.

한화는 모든 포지션을 제대로 못키우지만

그중에서 포수 육성은 정말 최악이죠.. 

 

현재 포수만 봐도 주전 최재훈 트레이드로 데려온거

백업 트레이드로 데려온 백용환이죠. 

그 전 백업은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이해창

한화 지명 포수로 허관회가 있는데 한참 멀었죠.

 

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반까지

상위 지명한 선수 제대로 못키우거나

쉽게 타팀에 보내버렸죠. 

 

정범모 1987 2006년 2차 3번 - NC 
최연오 1984 2007년 2차 2번 - 은퇴
이희근 1985 2008년 2차 2번 - 은퇴 
나성용 1988 2011년 2차 3번 - LG , 삼성
한승택 1994 2013년 2차 3번 - KIA
김민수 1991 2014년 2차 2번 - 삼성  

 

정범모, 최연호, 이희근은 제대로 못키웠고

나성용 한승택 김민수는 너무 쉽게 내줬죠

이 선수들도 타팀에서 잘 성정하지는 못하긴 함.. 

 

이후에 상위픽으로 뽑지는 않았지만

 

엄태용 12 6라 
지성준(지시완) 14 육성
박준범 15 2차 5라 
김정호 15 2차 9라
박상언 16 2차 8라

 

역시나 육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뭐 1군 주전급도 아니고.

백업 수준으로 키워내지도 못했으니 뭐.. 

 

타격에는 제능있었던 지시완은 트레이드로 보냈고.

근데 지시완은 또 육성 선수로 뽑은 ...

 

허인서가 한화 포수 잔혹사를 끊어줄지 모르겠지만..

지난 십수년 한화 육성 모습을 보면..

허인서 스스로 포텐을 터트리는게 아니면.

기대는 사실 없습니다.

 

한화 지명 능력을 매우 낮게 보는데

그 중에서도 믿지 않는게 포수 지명

그리고 북일고 지명입니다. 

한화 지명마다 죄다 줄줄히 망하고 있지만

최근 수년간 포수, 북일고는 제대로 하는 걸 

본적이 없는듯.. 

 

류현진이 알아서 에이스가 되었듯

허인서가 그런 선수가 되주기만 바랄뿐. 

 

 

 

3라운드
유민

배명고/외야수

 

-> 공수주 다 되는 외야수라는 평가인데 고교시절 툴가이가 뭐 한둘인지..

한화 외야가 매우 심각하니 외야수가 필요하긴 했습니다.

장진혁, 이동훈, 장운호 현 20대 중반 선수들 죄다 망했고 

더 어린 선수들도 성장이 더디죠.. 

올시즌 그나마 해준다는 장운호 OPS가 0.648입니다.

WRC+ 81.6 .. 외야구 7년 육성한 성적입니다. 

그나마 얘는 양반 수준. 

 

이동훈은 WRC+ 18.6 

OPS 0.463입니다. 

얘는 6년차.. 

 

장진혁은 군대. 장운호는 6라운드, 이동훈은 무려 2라운드.

 

유민 역시 특별한 선수이기만 기대해야죠.

 

 

4라운드

양경모

북일고/투수

 

-> 오. 제가 믿지 않는다는 한화픽.

그중에서 북일고 .. 

왜 안나오나 했는데 4픽이서 딱. 

 

나무위키에 딱.

한화의 성골로 볼 수 있는 대전 출생-북일고 출신 투수

라고 나오네요.. 

 

한화가 2년전에 1차 지명으로 뽑은 북일고 투수가 있죠

신지후라고.. 

올시즌 퓨처스에서 6.69 기록중이네요.

삼진 19 , 볼넷 32개 

 

양경모 올시즌 20.1이닝

삼진 17 / 사사구 14개인데

 

신지후 고3 시절 48이닝

삼진 56 / 사사구 30개였습니다.

 

양경모 최고 150 던진다는데

신지후도 그렇게 던졌었음. 

 

양경모가 북일고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워줬으면 하긴 함. 

 

 

5라운드
권광민

前 시카고 컵스

독립구단 스코어본 하이애나들/외야수

 

무려 12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

전 시카고 컵스라고하니 있어보이지만

싱글A도 뚫지 못했습니다.

더블A 밟지도 못하고

호주 찍고, 군대갔다 독립리그 찍고

드래프트 나왔습니다.

 

올림릭쯤 이름 오르내린 박효준(116만불)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받은게 리즈 시절임. 

 

2017시즌 
쇼트싱글A 
92타수 19안타(2루타 2, 3루타 1)
타율 0.207, 2홈런 10타점, 
2도루, 8사사구 43삼진 
OPS 0.583(0.267+0.315)

루키리그
71타수 12안타(2루타 3, 3루타 1)
타율 0.169, 2타점, 
1도루, 7사사구 24삼진
OPS 0.511(0.272+0.239)

2018시즌
쇼트시즌 A
21경기 63타수 12안타(2루타 1)
타율 .190, 1타점

루키리그
23경기 타율 .253 
0홈런 OPS. 674

2018-19시즌
호주리그
타율 .215(130타수 28안타)
6홈런 20타점, 
8볼넷 35삼진, 
출루율 .262, 장타율 .423
 OPS .685

 

싱글A, 루키 리그에서도 성적은 별로였고

호주리그에서도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호주리그에서 장타력은 나름 보여줬으나

타율, 출루율은 노답. 

2021
독립리그
7월 22일 기준
19경기 89타석 70타수 23안타
타율.329 2루타 4, 3루타 1, 1홈런
 12타점 23득점 7도루 
출루율.449 장타율.457 OPS.907 

독립리그 스탯은 준수하나.

독립리그 수준 자체가 높지 못하니.. 

97년생이지만 군필이기에 

많지 않은 나이.. 5라운드 정도면

긁어볼만했다는 평가와..

5라운드도 높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김진영 처럼 1라운드에 찍은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6라운드
김겸재

부산정보고-단국대/투수

 

-> 단국대 옆구리.

강재민 후배입니다.

한화가 제2의 강재민을 꿈꾸고

지명한 듯합니다.

 

최근 전역하고 복귀한 김재영이 잘 적응하고

김겸재와 지난해 뽑은 조은이 잘 성장해주면

한화는 옆구리 흑역사를 완전히 끝내고 

옆구리 부자로 거듭 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7라운드
이성민
부경고-투수

 

-> 193 .. 

체격 보고 뽑은듯.. 

사실 5라운드 이후는 로또죠. 

솔직히 상위픽 선수도 잘 모르는데.

하위픽은 거의 모릅니다. 

 

8라운드
이재민
상우고-호원대/투수

 

-> 신장 187. 옆구리 투수랍니다.

6라운드 김겸재 186...

지난해 뽑은 조은도 186 잠수함.

2016년까지 내야수, 17년 투수 전향.

3학년까지 승리가 없다가

4학년인 올해 5승을 올렸다고 합니다.

호원대 에이스라고.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은듯.

하위픽이 다 그렇죠.. 

즉전감(?) 단기간 성장 가능한 투수라고 봤으면

1, 2라운드에 뽑았겠지.. 

 

9라운드

신현수
설악고/투수

 

-> 한화가 이번에 뽑은 유일한 좌완투수

구속이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고 합니다.

왠지 박주홍, 이승관이 떠오릅니다.. 

얘들보다 잘하면 무조건 인정입니다.

 

이승관은 무려 17 2라 1라운드

박주홍은 무려 17 2차 2라운드입니다.

1, 2라운드 선수도 엉망인데.. 

9라운드 선수가 1군에서 살아 남으면 대박이죠.. 

 

10라운드
노석진
세광고/내야수

 

-> 중학 시절 날렸다고 합니다.

중학 시절 신장이 184였다고 하고.

많은 고교팀의 스카웃 러시가 있었다고

하지만 대구고 진학 후 부진했고 

수비는 정말 못하고.. 부상까지 나오면서 망.

세광고로 전학 후 타격에서 능력을 보여줬는데

수비는 영 아니라는 평가라고 합니다. 

 

수비가 안되면 타격에서 웬만큼해서는

쉽지 않을겁니다.

 

내야가 2루 정은원, 유격 하주석, 3루 노시환, 김태연

리빌딩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1루가 비어있고, 지명자리도 있지만

신인 야수가 수비 포기하는건 말이 안되고..

1루는 퓨처스에서 엉망이지만 어쨌든 유망주

변우혁이 곧 돌아올테니.. 치열해지겠죠.

 

타격을 잘하건 주루를 잘하건 수비를 잘하건

뭐 하나라도 잘하면 자리는 많으니

살아 남을 수는 있을 겁니다.

 

한화가 매년 꼴찌하고 그래서 

선수들이 싫어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사실 신인 선수 입장에서 한화를 더 좋아해야죠

그만큼 자리가 많다는거고.. 

조금만 가능성 보이면 살아 남거든요.

 

 

이정도면 정말 기회의 땅 아닙니까?

1할 타자가 100타석 기회 받습니다.

부진해서 1할 타자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무것도 보여준거 없는 타자도

 

 

기회의 땅 한화

가능성만 보여줘도 살아남고

조금만 잘하면

억대 연봉 그냥 찍습니다. 

 

얼마전 트레이드된 오선진

 

2012 OPS 0.662였는데

연봉이 5천 오릅니다.

 

이후 7~8000 유지하다 

 

2019시즌 OPS 0.595 기록했는데

연봉 1억 넘겼습니다.

1억 500만원.

 

하주석 부상으로 빠진 내야자리

지켰다는 이유로.

 

2020시즌 

2017타석 0.574

 

딱 500삭감

연봉 1억 지켜줬습니다.

 

이거 뭐 연봉이 흐르는 곳 아닙니까? 

 

꼴찌 한화에 지명되어서

기분이 별로 일 수도 있는데.

 

본인이 잘하면 더 돋보일 수 있고 좋습니다.

 

한화에 잘하는 선수가 별로 없어서

조금만 잘하면 연봉 인상도 팍팍 되죠.

 

뭐 잘하는 애들이 있어야 올려주는데 

죄다 1할 치고, 

평작 7점 8점인데..

돈 더주고 싶어도 줄 선수가 없음. 

 

한화 육성 능력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에

투수 최대어니 포수 최대어니..

역대급 투수니 뭐니 하고.

트래프트 잘했네 어쩌네 해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시즌 끝나고 FA나 수집해주시고.

 

그저 김태균, 류현진 같이..

알아서 잘해줄 선수

하나 뚝 떨어졌기만 기도할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