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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기록

정우람 KBO 투수 통산 최다 등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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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KBO 투수 통산 최다 등판 신기록 

 

정우람 선수가 지난 27일 

통산 901경기째 등판하면서

류택현 선수의 최다 등판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죠

 

그런데 팀은 0-11로 지고 있었고

7연패 확정적인 상황이어서

모양새가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세이브 하면

글 써야지 했는데.. 

 

마침 902경기, 신기록 달성했던 경기

6월 30일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에 등판합니다.

 

그런데 볼넷 안타 볼넷 안타로 블론 세이브 하더니

만루홈런까지 쳐.. 맞... 고 망해버렸죠

팀은 9연패 .. 

 

그래서 또 연기.. 

 

그리고 903경기째였던 오늘(7월 2일)

5:0 리드 무사 2, 3루에서 등판하는데.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

안타로 추가 실점.. 

안타로 동점 주자 출루까지 시키고

겨우 겨우 막아냈습니다... 

 

마무리 잘할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최다 등판 경신 의미가 너무 퇴색될듯 해서.. 

그냥 씁니다.

 

2004년부터 출전했으니 정말 오래되었네요.

 

한화 김인식 감독(2005~2009)

영광(?)의 시대 2005~2007을 지나

올림픽 이후 폭망하고 암흑기에 돌입한 2009년

 

암흑기에 돌입 한대화(2010~12) 김응용(2013~14)

김성근(2015~2017) 한용덕(2018~20)을 거쳐

수베로 감독의 2021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네요..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1000경기 달성은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보직 변경을 하거나, 회춘(?)을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정우람이 이대로 은퇴한다고 해도

정우람의 출전 기록은 꽤 오랜 기간 

유지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선수중에서는 진해수, 우규민, 이현승 선수가 있는데

진해수는 700경기도 도달하지 못했고

우규민, 이현승은 600경기 조금 넘을 뿐이죠

 

거기에 진해수는 정우람보다 한살 적을 뿐이고

우규민은 동갑, 이현승은 두살 더 많습니다. 

그 아래로는 오주원 선수가 578경기인데

나이가 정우람과 같죠.

 

타자의 경우 실력이 좋으면 많은 경기 나오고

많은 경기 출전해도 몸에 큰 무리가 없지만.

투수의 경우는 다르죠.

많은 경기를 등판하는건 불펜인데

불펜은 더더욱 많이 나올수록 부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혹사로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릴때 많이 등판하면 빨리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적당히(?) 등판하면 누적이 부족해지죠.

 

말이 900경기지.

50경기씩 18년을 뛰어야 합니다... 

 

 정상급 불펜 투수의 기량을 유지하고

십수년을 마운드에 오른것은

존경 받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서 보기 힘들긴 하네요.

 

https://youtu.be/QIgo6xS3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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