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몸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1. FA시장에서 발을 뺐던 한화가 외국인 선수 계약에 거하게 돈을 쓰고 있네요.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와의 계약에 150만불 (250만불이라는 루머도 있음)의 거액을 쓰더니.. 

    투수 영입에 180만불을 쏟아부었습니다. 

    로사리오의 경우 타격만 보면 준수하지만 포지션이 1루라는것이 문제였죠.

    한화에서 1루를 봐줄 선수는 꽤 있는 편이지만 반면 부족한 상황. 

    외국인선수-대체선수 , 수비까지 고려하면 150만불이라는 금액에 준수한 외야수도 구할 수 있었을거라고 보는지라.. 

    포수가 가능한 로사리오를 한화 최악의 포지션인 포수로 돌려도 나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각하지만.. 

    김성근은 엉망징창인 포수 라인업을 보고도 요지부동이니 결국 1루 & 지명이라는것인데..

    1루 & 지명포지션의 로사리오에 150만불은 과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런고 없고 한화는 계약.. 거기다 투수 한명 영입에 180만불을 .. 

    한화가 돈질을 멈출 생각이 없나봅니다. 


    2. 알렉시 오간도 



    알렉시 오간도의 경력만 놓고보면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역대급 투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 



    메이저 통산 503.1이닝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

    통산 WHIP 1.238 , 9이닝당 삼진 7.30 , 9이닝당 볼넷 3.27


    94마일(151km)의 포심과 84마일(135km)의 슬라이더가 주무기입니다. 

    특히 강력한 패스트볼을 가진 외국인 선수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50이 넘는 포심은 상당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던지는 체인지업이 85마일이 나오는데.. 

    KBO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무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오간도가 메이저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한화에서 1선발 역할은 물론.. 

    로저스 이상.. 리그 최고의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 커리어가 KBO 무대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죠.


    오간도에게도 불안요소는 충분히 있습니다.


    1. 불안한 지난 3년의 성적 


    통산 WHIP 1.238의 오간도지만 지난 3년 1.92 - 1.32 - 1.71로 커리어 이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4 텍사스에서 부진했고, 2015 보스턴에서 반등하나 했지만 올시즌 애틀란타에서 많은 출루를 허용. 


    물론 메이저보다 수준이 낮은 KBO이기에 메이저의 성적이 부진했으니 안될꺼야라고 하는것은 오버이긴 합니다. 

    메이저는 커녕 마이너에서 대부분 뛴 선수들도 KBO에서 정상급 투구를 보여주는게 현실이니.



    2. 더 큰 문제는 선발 경험이 최근에 없다는것. 


    오간도는 무조건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한화가 남은 1명의 투수를 오간도 이상급으로 데려오지 않는 이상) 

    하지만 오간도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4년전인 2014년이였습니다. 지난 3년간 선발 등판이 1회도 없었죠 

    커리어 최다 투구 이닝도 169이닝입니다. 1선발이라면 대략 200이닝 가까이 기대할텐데.. 

    긴이닝을 던지면서도 구위를 유지 할 수 있을지 확신 할 수가 없습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감독 김성근과의 조화입니다. 


    김성근은 2017시즌에도 정상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근은 지난 2년간 선발이 없다는 이유로 막장으로 선발을 운영했으며..

    외국인 선수들도 당겨쓰기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탈보트 선발 30경기 5일등판 11경기 6일등판 10경기 , 7일등판 4경기, 8일이상 등판 5경기)

    로저스 선발 10경기 5일등판 6경기 6일등판 1경기, 7일등판 1경기 , 8일이상 등판 2경기)

    카스티요 선발 15경기 (총 20경기) 2일등판 1경기, 3일등판 1경기, 4일등판 3경기, 5일등판 8경기, 6일등판 4경기 ,8일 이상등판 3경기


    2015 탈보트가 30경기중 11경기, 로저스는 10경기중 무려 6경기를 당겨서 나왔죠. 

    2016 카스티요 역시 당겨쓰기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카스티요는 당겨쓰기는 물론 불펜 등판, 4일 휴식등판등 엉망징창 운영의 끝을 보여주었죠


    올시즌 29경기를 출전한 니퍼트의 5일 등판은 단 3경기 , 31경기 출전한 보우덴의 5일 등판이 3경기 

    32경기 출전한 약터 헥터의 5일 등판 경기가 6경기. 28경기 출전한 칩성환 윤성환의 5일 등판이 5경기 

    켈리가 31경기중 4경기. , 양현종이 32경기중 4경기, 해커가 26경기중에 5경기(4일 등판 1경기 포함)등이였죠.


    김성근과 김성근 광신도들은 한화는 투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두산을 제외하면 선발진이 그리 풍족하지 않은것은 마찬가지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테이션은 지켜나갔죠. 


    저 투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었던것은 로테이션을 지켰기 때문이고..

    한화 투수들이 영 시원찮았던것은 로테이션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김성근은 여전히 한화의 국내 투수들을 디스,, 평가 절하하고 있고.. 

    올시즌에도 선발이 없다는 이유로 당겨쓰기를 생활화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년간 선발 경력이 없는 오간도가 당겨쓰기까지하는 김성근의 투수 운영을 만나게 되는셈인데. 

    오간도가 김성근식 정신나간 운영을 버텨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인셈이죠 


    오간도는 자신이 넘어야할 가장 큰산이 감독을 넘어. 

    건강하게 시즌 끝까지 던질 수 있을까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