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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쓸데는 끝까지 쓰고, 안쓸데는 끝까지 안쓴다. 그리고 한화는 망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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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는 끝까지 쓰고, 안쓸데는 끝까지 안쓴다. 그리고 한화는 망해갑니다. 


1. 송은범.

애초에 송은범이 선발 투수로 예정되었을때 어려운 경기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한화에서 가장 못하는 투수가 선발이라니.. 공짜로 점수주고 시작하겠다는거죠.

그렇게 김성근 감독 고집으로 선발로 내보내놓고 1회 3실점. 1.1이닝만에 교체됩니다. 

시즌 평균자책점 7.9점대의 투수가 평균자책점이 더 올라서 이제 8점대 투수가 되었네요.

참 대단한 투수 운영입니다. 

1군 패전조도 사치고. 진작에 2군에 보내졌어야할 선수가 감독의 편애덕에 아주 편하게 야구합니다. 

선발 로테이션 따위는 사치인 한화 야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휴식일 보장받고, 투구수 관리(는 지가 못하는거지만) 받는 선수죠 


2. 박성호 

김성근감독은 박성호라는 투수를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5월에 1군에 올라와서 0.1이닝 ~ 1.0 이닝을 소화다가 그냥 2군에 보내졌습니다. 

9경기에서 최다 이닝이 1이닝에 불과한 투수였죠. 경기 최다 투구수는 23개였습니다. 

박성호의 올시즌 투구이닝은 6.2이닝에 불과했습니다. 투구수는 116개였습니다. 

감독이 전혀 신뢰하지 않는 투수였다는 거죠. 


그런 그가 오늘 무려 4.1이닝 86구를 던졌습니다. 

전혀 신뢰하지 않던 투수가 자신의 고집으로 등판시킨 선발이 싸놓은 똥을 처리하기 위해 등판해서 

나름 잘 던지니까 극한까지 몰아 붙인겁니다. 


결국 박성호는 5번째 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김성근감독의 고집으로 출전시킨 송은범이 싸놓은 똥을 타자들의 힘으로 뒤집어 놓았는데.

김성근감독의 또 한번의 고집이 경기를 망쳐버린거죠.. 

평소에는 전혀 신뢰하지 않다가 꽂히면 그냥 아주 끝장을 봅니다. 


박성호가 오늘 잘해서 길게 갈 수도 있었다고 칩시다 

문제는 박성호선수가 8월 30일 퓨쳐스에서 2.1이닝 44개의 투구를 했다는 점입니다.

3일 쉬고 80구 넘게 던진거죠.. 휴.. 

이런 감독이 선수를 알아서 관리하고 조절한다고요? 참나.. 


3. 김민우

김민우를 봐도 감독이 얼마나 특정 선수만 집요하게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한화 선발진은 엉망입니다. 그리고 한화 투수중에서 그나마 잘 던지고 있는 투수는 김민우죠.

당연히 선발 로테이션에는 김민우가 들어가야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8월 26일 선발 안영명 한타자도 잡지 못하고 6연속 안타 맞고 내려간날 불펜에서 뒷처리 합니다. 

5점차 뒤진 상황에서 등판 ..5이닝 85구 투구.

타자들이 터져주면서 역전을 했지만.. 마지막을 넘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죠.. 


8월 29일 선발 송은범 4.1이닝 4실점하고 내려간 경기, 

1:4로 뒤지던 상황에 등판해서 2.1이닝 48구를 던집니다. 2실점 1자책. 

경기는 1:6으로 졌습니다. 

85구를 던지고 2일 쉬고 등판해서 48개를 던지게 합니다.. 


9월 2일 선발 배영수 1.1이닝 4실점하고 내려간 경기 

2:4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리고 4.1이닝 61구 투구.. 혼신의 투구로 마운드를 안정시키고 동점이 되었지만.. 

권혁이 경기를 말아먹으면서 결국 헛심만 뺐습니다.


선발로 약한 투수가 나가서 망쳐 놓으면 

김민우가 등판해서 뒷처리 합니다.. 

85구 2일 휴식 48구 3일 휴식 61구 


김민우가 선발로 나가서 1이닝 1실점 하고 강판된후 

실점하고도 아쉬워하지 않는다는둥 언플을 하며 불펜으로 보내버렸던 감독이..

김민우 활용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그렇게 못믿던 투수가 좀 잘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극한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렇게 나가다가 김민우가 부진하면 어떤 언플을 할지 .. 


4. 권혁


권혁은 시즌 초중반 나름 믿음직한 투수였습니다.

나름이라고 붙인 이유는 시즌 초중반에도 불론, 패전이 많았기 때문이죠 

물론 이는 권혁의 잘못이 아닙니다. 감독이 혹사시킨 잘못이죠

하지만 시즌 초 중반에는 잘막는 경기가 꽤 있었으니 실패한 경기를 넘어갈 수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권혁은 감독의 미친듯한 혹사로 이제는 믿을 수 없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더이상 신뢰할 수 없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김성근감독은 권혁을 결정적인 순간마다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망치고 있죠.


권혁은 오늘 시즌 11패째를 당했습니다. 리그 단독 1위입니다. 

권혁의 블론 세이브는 7개 , 역시 리그 단독 1위입니다. 

권혁의 평균자책점은 4.76이 되었습니다. WHIP 1.52

최근 10경기 피안타율은 0.368 평균자책점은 11.08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영

1. 믿는 투수는 끝까지 믿는다 송은범 권혁 송창식 

그들이 경기를 망치건 말건 두들겨 맞건 상관없다. 

그들이 송은범 권혁 송창식이라는게 중요하다 


2. 안믿는 투수는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김민우, 김범수, 이동걸, 정대훈 

8점차 리들에서 믿을 수 없는 투수라며 평가 절하한다. 


3. 안믿는 투수가 어느 순간 호투하는 모습을 보이면 극한까지 밀어 붙인다. 망할때까지 

김민우 박성호 


4. 팀내에서 잘하는 투수는 불펜에 두고 막 굴린다 , 송창식 김민우 8월초의 배영수 

그리고 투수 없다며 송은범 같은 투수 선발로 내세우고, 

심심하면 당겨쓰기로 선발 박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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