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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권혁 블론 세이브 이글스.. 두산과의 2연전 모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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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경쟁중인 6~9위 팀이 모두 패했기에.. 
한화가 경기를 승리했다면 모든 팀과 승차를 버릴 수 있었습니다만. 
역전패를 당하며 승차는 그대로 유지, 불안한 5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한화는 탈보트가 선취점을 내줬지만 권용관의 홈런으로 역전에 동점에 성공했고, 
정근우의 적시타, 이용규의 발로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탈보트는 1실점을 했지만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죠. 
6회까지 4-1리드,

하지만 7회 김기현이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8회 권혁이 김현수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9회말 끝내기 폭투.. 가 나오면서 게임 끝.

경기를 패했음에도 선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선발이 불안 불안했지만 어쨋든 6회까지 버티면서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선발이 약해서 조기 강판 되는 상황이라면 경기 초반부터 불펜이 투입되고..
타선이 역전을 해줘야하는 부담감속에 경기를 치뤄야하죠.. 
선발이 안정적이면 경기 운영이 한결 쉬워집니다.

시즌내내 승리조를 혹사시킨 결과로 후반기 불펜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회 김기현이 등판한 상황은 원래 박정진이 나왔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박정진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김기현을 활용했어야 한다고 하는건 이런 박빙의 상황에서의 등판을 말하는건 아니였습니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을 말한것이였죠.
하지만 감독의 무분별한 승리조 투입이 결국 승리조를 지키게 만들었고.. 
결국 홀드 세이브 상황에서 감독이 신뢰하지 않는 김기현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권혁의 등판은 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8회 2점차 상황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죠.
문제는 권혁이 지친 상태였다는것이고. 2이닝을 막아야하는 부담이 있었다는 겁니다. 
마무리가 2이닝을 책임질 수도 있지만 이건 뭐 당연하다는듯 2이닝 마무리를 시키니.. 
권혁은 시즌 최다 블론 세이브 투수라는 불명예를 계속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8회 등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계속 반복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권혁이 그러한 등판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투구가 불가능 한데도 부룩하가ㅗ 
2이닝 마무리를 맡겼다는건 더더욱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에 선수 관리를 잘해서.. 윤규진이 있었다면 이러한 한결 나았겠죠 
윤규진은 자기가 아픈건데 라고 할 수 도 있지만.. 
거의 2개월 DL 갔던 선수의 이닝이 50이닝이라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박정진 권혁 윤규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어느팀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명의 선수만을 감독이 고집한 결과

윤규진은 부상으로 2군행
권혁 믿고 맡길 수가 없음 언제 폭발할지 모름
박정진 그나마 버티고 있었는데.. 주말 경기에서 종적을 감춤

상황이 이러헥 되자.. 김기현을 5경기 연속 투입을 하고.. 
김민우가 85개를 던지고 2일 쉬고 48개를 던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로저스는 4일 휴식 등판을 하다 뜬금없이 휴식차원으로 2군을 가고.
탈보트가 연신 120여개 투구를 합니다..

이렇게 타이트하게 운영을 하는 가운데서도 송은범은 널널하게 등판을 하고.. 
1군 엔트리를 차지하며 여유있는 등판을 보장 받고 있지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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