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머지절반/모비스

유재학감독 정말 이건 아닙니다.

반응형


오늘 모비스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결과 확인 + 하이라이트만 봤습니다.


경기 결과야 숫자만 나오고.. 하이라이트는 득점 장면만 나오니 뭐 잘했구나 싶었죠.


그런데 모 사이트에 들어가니 유재학감독 성토글이 가득하더군요..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헐.. 


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의 작전타임에 욕을 시전하고, 함지훈선수에게 대 굴욕을 선물했더군요..


점수차가 컸다고 해도 경기가 맘에 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정규시즌 1위를 해야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하려면 팀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점수차가 크다고 풀어진 모습을 보이는것이 불만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욕을 하고, 선수에게 테이프로 입을 막으라고 지시하는건 정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겁니다. 


더구나 프로 농구 경기는 수천명의 관중이 직접 경기를 보고 있고, 수만명의 사람이 TV로 생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생중계를 보지 못해도 리플레이 화면으로 다시 보기 할 수 있고요.. 


공부를 못해서, 일을 못해서, 운동을 못해서, 농구를 못해서, 야구를 못해서.. 못해서 못해서.. 


못해서 혼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도가 있죠. 


못하는 애들은 자존심이고 뭐고 굴욕을 당해도 되는건가요? 


유재학감독 능력있는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능력있다고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고 우승 시켰다고 그렇게 해도 되는거 아닙니다. 


함지훈선수 MVP까지 받은 선수이고 양동근과 함께 모비스 대들보입니다. 


이런 선수한테도 이렇게 하는거면 다른선수 백업선수들에게 어떻게 할 지... ;;;


모비스 팬으로 모비스가 SK한테 시즌내내 탈탈 털릴때보다.. 


우승한 다음 해에 리그 9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을때보다


더 최악으로 기분이 드러운 날입니다. 모비스 응원하고 정말 최악의 기분이예요.. 


유재학감독은 선수에게 정말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줬고.. 


그것을 본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빗엿을 날렸습니다. 


이거 정말 아.. 


이거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