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사직구장 연승 !

롯데와의 5월 6일 경기에서 이범호 김태균의 1점홈런으로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9회 역전승을 했던 한화이글스는 5월 7일 경기에서 1점 홈런 3개(김태완 이영우 김태균)을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8회 승기를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날 류현진-장원준 선발대결과는 달리 송진우-손민한의 선발에서는 한화가 밀릴거라 생각했는데 한화 특유의 홈런포가 터져주었고, 송진우선수의 호투와 롯데타자들의 적시 더블플레이가 나오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결국 승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7회까지 한화는 홈런 3개로 3점을 뽑은 반면 6회에 실책3개를 연속기록하면서 3점을 내주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진우
경기 최고의 활약이였습니다.
올시즌 가장 긴 6 1/3이닝을 던져주셨고, 6안타 4사사구를 내주었고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0입니다.
투구수가 81개 밖에 안되어서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교체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점이 아쉽네요

최영필
그야말로 한줄기 빛입니다.
연신 볼질을 해대는 투수들이 못마땅해서였는지.. 필사마로 돌아오셨습니다.
13  1/3이닝 무실점, 18 2/3이닝 무자책 투구중이십니다.
5점대에 머무르던 평균자책점은 2점대(2.86)까지 내려왔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볼넷이 있긴 하지만 볼넷/삼진 비율이 10/18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시면 한화의 불펜은 정을 유지할 수 잇을것 같습니다.

토마스
안정을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확신한 수는 없지만 3경기 연속 잘 막아 주고 있고..
시즌 초 나올때면 한숨짓던 시절은 지나서 한숨부터 쉬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지켜봐야할듯 ..

이영우
드디어 홈런을 기록하셨습니다.
작년과 올해 홈런 1개씩을 도둑(?)맞으셨던 영우옹..
드뎌 첫 인정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오는 홈런이여서 더 좋았습니다.
아직 몸상태가 정상은 아닌데도 이정도인데..
정상으로 돌아오시면 ㄷㄷㄷ

김태균
2경기 연속 홈런이니다.
어느새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네요
그가 돌아오니 그도 살도 팀도 살고 팬도 살고 전부 살아나네요
아직 타격시 손에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통증 사라지면 ㄷㄷㄷ

김태완
6번으로 돌아가서 2경기 만에 바로 홈런 기록해줍니다.
4번타자시 35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171/ 출루율 0.211/ 장타율 0.257/ OPS 0.468
6번타자시 63타수 21안타 6홈런 14타점 타율 0.333/ 출루율 0.468/ 장타율 0.667/ OPS 1.135
4번이 부담이 되긴 되나봅니다.
(기록 출처 : 이닝(http://www.inning.co.kr/))

한상훈
4-3에서 5-3으로 도망가는 타점을 올려줬습니다.
게다가 무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네요
많이 오른 타율이 1할 3푼입니다. ㅡㅡ;;
좀더 까야할듯 ㅡㅡ;;

김민재
한화 수비의 핵 민재옹께서 실책 2개를 한번에 기록했습니다.
실책 몰아서 하셨으니 이제 안하실꺼라 믿숩니다.
그리고 민재옹아니면 믿을 사람도 없습니다. ㅡㅡ;;

클락신
우투수나오면 홈런치면되고
좌투수나오면 안타치면되고
루상에나가면 도루하면되고
안타도없으면 수비하면되고
생각대로 하면되고 -_-;;

5월 6일 이범호(7호) 김태균(8호)
5월 7일 김태완(8호) 이영우(1호) 김태균(9호)

클락 당신의 이름이 없습니다.
5월 8일 당신의 차례입니다. 클락(10호) 기다리겠습니다.
자매품 김태균(10호) 이범호(8,9호) 김태완(9호)은 물론
부록(?) 이영우(2호) 이도형(2호)도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한화 선발 양훈입니다.
상대선발 조정훈이 경험이 많지않은투수라 양훈이 볼질만 안하면 충분히 승산있어 보입니다.

to 양훈..

볼질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때?

  from. 윤규진, 유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