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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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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요즘 프로야구에는 번트 말고는 볼게 없기 때문이다. 


공격(강공)이 안되니가 번트를 댄다고 한다. 

그럼 번트가 안되면? 공격(강공)을 다시해야하는거 아닌가? 


강공이 안되면 번트를 대고, 번트가 안되면 다시 강공.. 이래야 감독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감독들은 번트가 실패해도 또 번트를 댄다.. 이상하지 않은가? 

강공은 해도 실패하니까 번트를 해야한다고 하면서..번트를 실패해도 계속 시도한다.. 

우리 솔직해지자. 그냥 번트가 좋다고.


어제 류현진 선발경기. 


1회말 한화 공격 

선두타자 오선진 볼넷 출루 , 희생번트 , 삼진 - 몸맞는볼 - 뜬공  => 득점 실패 


5회말 한화 공격

선두타자 추승우 2루타, 희생번트, 삼진 - 뜬공 => 득점 실패 


6회말 한화 공격

선두타자 김태균 볼넷 출루 , 희생번트, 볼넷 - 삼진 - 삼진 => 득점 실패 


3번의 번트 작전은 모두 실패했다. 

번트는 주자를 다음 베이스에 보내는것 으로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 한점을 짜내는것이 목표로 아웃카운트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득점에 성공해야지 성공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번트 작전이후 득점에 실패한것을 두고 타자 탓을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애초에 번트라는 소극적인 작전을 펼치면서 나 타자를 못믿어라고 보여줘놓고.. 

후속 타자가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고 타자 탓을 하는것은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선두타자 출루 - 안타 - 안타는 믿을 수 없는데.. 

선두타자 출루 - 번트 - 안타는 믿음이 100% 증가하는것인가? 

3번째 타자의 안타 확률은 똑같다. 


번트 이후에도 득점에 실패했다면 그건 번트 작전이 실해한것이다. 

적시타를 치지 못한 타자 탓이 아니라는 말. 


이렇게 번트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는 하는데도 계속 번트를 댄다. 

타자를 믿지 못해서 번트 작전을 계속 구사하는데..

결국 믿지 못하는 타자의 적시타를 기대해야하는 아이러니함이 계속 발생하는거다. 


야구는 결국 타자들이 공을 쳐서 날려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밀어내기, 폭투, 실책으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매우 미미하다. 


도대체 감독을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다. 

가장 큰 문제는 안타를 적시타를 치지 못하는 타자들이 아니다. 

타자를 믿지 못하는 감독 자신이다. 


감독들이 번트의 문제점을 이해하지 못하는지는 상대팀 LG를 보면 알 수 있다. 


LG가 선취점과 쐐기점을 번트이후의 안타로 얻었기 때문이다. 

LG는 2번의 번트를 구사해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3회 번트이후 박용택의 안타 , 선취점이다. 

8회 번트이후 박용택의 적시타, 쐐기점이다. 


즉 너도 나도 다 번트 작전만 죽어라고 구사하니까 

번트 이후에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팀은 승리를 하고 반대의 팀은 패배를 하는거다. 

결국 승리팀 감독은 번트로 승리를 했다고 믿겠지..

그리고 오늘도 또 번트를 댈것이다. 


번트가 싫은 이유. 

이유는 간단하다 번트를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점수를 내는 방법은 번트만이 아닌데 번트만이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하는것이 문제다. 


경기 초반 

상대 투수가 에이스면 선취점을 빼앗기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뽑는 야구를 한다. 

상대 투수가 만만하면 선취점을 얻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뽑는 야구를 한다. 


우리 투수가 에이스면 선취점을 얻으면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뽑는 야구를 한다. 

우리 투수가 만만하면 선취점을 얻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뽑는 야구를 한다. 


경기 중반

상대 투수가 에이스면 이대로 끌려가다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얻는 야구를 한다. 

상대 투수가 만만한데 점수를 뽑지 못하니 답답하다. 그러니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얻으려는 야구를 한다. 


우리 투수가 에이스면 이대로 가다가는 경기가 말릴것 같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얻는 야구를 한다. 

우리 투수가 만만해서 잘 버티지만 점수가 안난다. 번트로 점수를 내자.. 주자가 나가면 번트를 댄다. 


경기 후반 

상대 불펜이 강하다. 이대로 가면 그냥 끝날것 같다. 그래서 주자가 나가면 번트로 한점을 얻는 야구를 한다. 

상대 불펜이 허접하다. 번트로 한점을 얻으면 될것 같다. 번트를 댄다. 


우리 불펜이 강하다. 당연히 번트로 한점을 얻어야지 

우리 불펜이 약하다. 번트로 한점을 벌어 놓는게 중요 . 


무조건 번트야 ㅡㅡ;;;


번트는 경기 자체를 소극적으로 만들고.. 불펜에 과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번트는 한점을 얻으려는 작전이다. 번트로 다득점을 노린다면 베이스와 아웃카운트를 바꾸는 멍청한 작전은 안하겠지. 

이 한점에 집착하니 점수차는 미미하고 결국 불펜으 다 투입된다. 


1점차 리드는 당연히 승리조 투입

2~3점차 리드도 안심할 수 없다 승리조 투입

동점 당연히 승리조 투입

1점차 뒤지는 상황 따라갈 수 있으니 승리조 투입

2~3점차 리드도 한방에 따라 갈 수 있는 점수차다 승리조 투입.. 


번트로 한점을 얻는 작전을 하면서.. 2~3점차로 뒤지고 있는데 승리조를 투입하는 이 아이러니함이.. 

얼마나 감독들의 작전이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번트가 그렇게 대단한 작전이라면 

무사 1루에서 번트로 2루에 보내고, 다시 번트로 3루에 보내고 다시 번트로 득점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누누히 말하지만 번트 작전으로 주자를 한베이스 보내도 결국 적시타가 터져야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3루에서 희생플라이도 어쨋든 타자가 공격을 해야하는 것이고.. 폭투 처럼 거의 나오지 않는것은 이야기하지 말자.. 

(폭투를 기대하고 아웃카운트를 버리고 주자를 3루에 보내는 감독은 정말 멍청한 감독이다. )


결국 감독은 타자를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왜 타자를 믿지 못하는 번트를 계속 지시하는것인가. 


번트는 결고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 

너도 나도 번트를 하니 누군가는 승리하고.. 번트가 승리로 팀을 이끄는것 처럼 보이는 것일뿐. 

결국 이기는 팀은 번트 이후 적시타를 기록할 수 있는 타격이 강한팀이요.. 

이를 막을 수 있는 투수력이 강한 팀입니다. 


선취점 내려고 번트 

추가점 내려고 번트

쐐기점 내려고 번트

추격점 내려고 번트

동점 만들려고 번트 


선취점 지키려고 필승조

추가점 지키려고 필승조

쐐기점 지키려고 필승조 

동점이니까 필승조 

추격점으로 따라가야하니까 필승조 

동점 만들려면 실점 안해야되니까 필승조 


여기도 번트 저기도 번트 번트 번트 번트.. 


타격(강공)이 안되니까 번트를 한다는 말이 제일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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