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KBO리그

넥센 송신영, 김성현 <-> LG 심수창, 박병호

반응형


트레이드 마감 날.
우려하던 트레이드가 터져버렸군요.

넥센발 트레이드. 
지금까지의 이장석식 트레이드와 달리 받아오는 카드가 전혀 이름이 없는 선수가 아니라서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넥센의 트레이드는 과연 넥센이 아니라 다른 구단이이였으면 했을까 라는 전제를 붙이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과연 송신영, 김성현선수가 넥센이 아닌 다른 구단 소속이였어도 일어났을 트레이드 였을까요?

팀의 주축 불펜투수와 팀의 미래 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요?

송신영은 2001년 데뷔이후 1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70이닝 이상을 투구한 불펜 투숩니다. 08, 09시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21에 이어 올시즌에는 2.36 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있었죠.

김성현의 표면적인 기록은 썩 좋지 못합니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가 넘고 , WHIP도 1.7에 달합니다.
하지만 장원삼 이현승 고원준등 팀 주축 선발을 다 팔아버린 넥센에게는 필요했던 투숩니다.
1989년생인 이 투수의 올해 나이는 고작 23세에 불과합니다.

넥센이 이 두 투수를 내주고 데려온 선수는 심수창과 박병호입니다.
심수창 ,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한적도 있는 유능한 선수입니다.
4년째 5점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올해 나이 31세입니다.

박병호는 어떤가요?
1986년생 만년 유망주
5년 통산 홈런 25개, 통산 타율 0.190 ;; 최다 타율 0.215
통산 출루율 0.277 (타율 아님) 통산 장타율 0.342 (출루율 아님)


심수창은 아쉽게도 현재 김성현과의 나이차를 메꿀만한 매력이 없습니다. 성적이 둘다 5점대거든요.
이 트레이드는 김성현이 아깝습니다.

하지만 송신영은 박병호와의 나이차를 메꿀 매력이 있습니다. 송신영의 성적이 박병호를 압도하거든요
나이많은 송신영을 내주고 박병호를 데려오면서 어린 선수를 내주고 나이 많은 선수를 데려온다는 오명을 씻어보려고 한 모양인데 웃기는 짓입니다. 송신영은 LG에 가면 주축 불펜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박병호는 아닙니다. 박병호급 타자는 넥센에도 있습니다. 송신영 , 박병호간에는 나이문제가 거론되어서는 안됩니다. 두 선수의 실력이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넥센은 트레이드라는 미명하에 또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이장석이라는 쓰레기놈이한거겠죠.

장원삼 이현승 마일영 고원준 김성현 송신영 이택근 황재균. 
정말 많이도 팔아 치웠네요

이장석 쓰레기놈이 턱돌이 빼고는 다 팔겠다 라는 소리가 우스게 소리로 들리지 않네요..
이택근, 송신영을 빼간 LG와 황재균, 고원준을 빼간 롯데의 4강 싸움이네 라는 말이 웬지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망할 이택근 이현승 마일영 다 망했어.. 우리가 손해야 라고 말하고 싶은 팬들도 있겠죠.
그런데 말이죠. 지금껏 이뤄진 넥센발 트레이드..
넥센이 아니였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트레이드입니다.
애초에 발생할 수 없는 트레이드였다는 말이죠..
이런 트레이드에 결과를 따지는건 무의미한 짓입니다.

넥센발 트레이드 모두 넥센이 아니였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트레이드였습니다.

트레이드 당일인 오늘 김성현이 승리투수, 송신영이 홀드 투수가 되었다는데..
경기후 넥센 선수들은 대구로..  김성현과 송신영은 서울로 갔다는데..
참 씁쓸하네요..

넥센 이장석이 또 한번의 쓰레기짓에.. 또 한번 상처 받는군요..
더불어 무능한 KBO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제길.. 


문어발식 운영으로 가난한 영세사업장을 초토화시킨 대기업이 운영하는 야구구단이니..
뭐.. 상생이고 나발이고 있겠어... 남이야 죽든 말든.. 나만 잘 되면 그만이지..
개장석이는 구단이 망하던 말던 지 돈만 쳐 벌면 그만이고..
멍청하고 무능한 KBO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고..
3박자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구나..

아 그냥 짜증나네요.. 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