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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헤인즈 41득점 15리바운드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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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31일(일요일) 프로농구



전자랜드전에서 30득점을 올리며 연패를 끊는 1등공신이였던 오리온스의 이동준은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트리플더블급 활약(2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맥거원은 한국무대 최다 득점인 3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죠. 하지만 오리온스는 맥거원 이동준의 활약에도 패했습니다.

삼성은 득점과 리바운드(41득점 15리바운드)에서 자신의 한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한 헤인즈를 필두로 김동욱이 19득점, 3쿼터까지 무득점이였던 강혁이 4쿼터만 11점을 올리며 오리온스를 꺾었습니다.
동부전에서 주춤했던 헤인즈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네요.. 2경기에서 37득점 41득점입니다.
8경기중 5경기에서 30득점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진심 무섭습니다.

오리온스는 앞서가던 경기를 역전패한 이전 경기와 달리 뒤지던 경기를 3쿼터에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역전 분위기를 끝까지 어아기지는 못했네요



전자랜드와 LG의 경기는 문태종, 문태영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었죠
형제대결은 형 문태종이 37점을 올리며 19점에 그친 동생 문태영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문태종의 소속팀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뒀네요

전자랜드는 문태종-서장훈 두선수가 경기시작부터 슛이 폭발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쳐나갔습니다.
1쿼터와 3쿼터에는 각각 20점, 18점을 합작했고, 2쿼터에는 서장훈 15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놀이 
4쿼터에는 문태종이 13점을 올리며 에이스 놀이를 했습니다.
전자랜드 득점(87점)의 77%인 67점(문태종 37득점 서장훈 30점)을 두선수가 책임졌습니다.
LG가 두 선수를 막지 못했음은 두선수의 득점만 봐도 알 수 있고.. 슛 성공률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서장훈은 12개의 2점슛중 10개를 성공했고, 문태종은 13개중 9개를 성공했습니다. 과히 놀랄만한 슛 성공률입니다.

전자랜드가 문태영, 서장훈 콤비의 활약으로 경기를 끌어나갔다면 LG는 가드진의 활약으로 전자랜드에 응수했습니다.
김현중은 총 19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활약했고,, 전현수는 3, 4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LG는 전현수의 활약으로 4쿼터 막판 전자랜드 턱밑까지 추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역전에는 실패합니다.

문태종은 경기 막판 LG의 파울작전등으로 얻은 자유투 6개중 5개를 성공시키며 LG의 추격을 뿌리칩니다.



KT의 위엄이 들어난 경기였습니다.
KT는 가드 포워드 센터 전 포지션이 골고루 활약하며 모비스를 대파했습니다.
특히 존슨은 3점슛을 5개나 기록하는 변태적인 모습을 보이며 27득점을 기록 모비스 격파의 일등공신이됩니다.
존슨외에 조동현이 20득점, 박상호 15득점, 표명일 12득점을 올렸습니다.

센터가 외곽으로 나와서 3점을 던져내는 KT의 공격에 안그래도 허접한 수비를 가진 모비스는 우왕좌왕하기 일쑤였고 KT의 픽엔롤플레이는 경기내내 대비가 안되며 한숨이 나오게 하더군요.. 

공격도 답답했습니다. 움직임이 둔하고 한박자 느린;; 패스는 KT의 수비를 뚫기는 역부족이였습니다.
그간 잘해주던 노경석은 13점에 그쳤고.. 4쿼터에는 단 한점도 넣지 못했습니다.
송창용은 24분을 뛰면서 슛을 2개밖에 못하는등 무득점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홍수화가 1, 2쿼터 15득점, 엑페리건이 4쿼터 10점을 올리는등 21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KT는 역시 강했습니다.



공동 1위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고.. 7-8위 3팀이 모두 패한 날이네요..
상위권과 하위권 간격이 서서히 벌어지나 봅니다. ㅠ



헤인즈가 여전히 득점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네요..
문태종, 문태영 형제가 득점랭킹 3, 5위에 올라있는게 흥미롭네요
전태풍이 어시스트, 스틸에서 1위, 득점 3위를 기록하며 KCC의 에이스로 활약중이고
리바운드, 블럭은 역시나 외국인들의 독무대네요..
김주성이 돌아오면 블럭부분에서 경쟁이 좀 될런지 모르겠네요..
모비스도 한명있네요. 노경석이 경기당 3점 성공 갯수 부분에서 1위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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