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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모비스 4연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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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최악의 상황으로 달리고 있네요



KCC가 모비스를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개막 3연패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네요
모비스는 개막전 승리이후 4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태풍 - 다니엘스 vs 김종근 - 엑페리건

모비스 김종근 엑페리건 콤비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근은 9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줄 알았던 엑페리건선수는 25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태풍, 다니엘스 듀오의 활약에는 못미쳤는데요
전태풍은 2쿼터까지 5득점에 그치는등 시즌 평균보다 낮은 13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3쿼터 모비스가 추격을 할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알토란 같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어시스트는 시즌 최다인 9개를 기록했습니다. 
다니엘스는 29득점 9리바운드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전태풍 다니엘스 듀오는 역시 강력하더군요 

전태풍 다니엘스가 기록한 점수는 42득점으로 김종근 엑페리건의 34점보다 8득점이 많았습니다.
두팀의 차이가 10점인것을 감안하면 승부는 사실상 이곳에서 갈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유병재의 깜짝 활약

게다가 KCC는 지난 4경기 평균득점 4점이였던 유병재선수가 15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보였습니다.
특히 접전이던 2쿼터만 7점을 기록하며 KCC가 점수차를 벌리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어느 순간 짠 하고 나타나서 리바운드에 득점을 하는데.. 정말 얄밉더군요.  2쿼터 전태풍, 강은식, 추승균등을 잘 막았던 모비스는 유병재를 막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턴오버에 울다.

모비스는 유병재에게 2쿼터에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을 올리는등 점수차는 5~7점차로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KCC의 연이은 실책과 슛 미스가 나오면서 모비스는 기회를 잡죠..
하지만 모비스는 더이상의 점수차를 줄이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오히려 그때부터 모비스가 실책을 남발한것이죠
약팀의 특징중 하나가 달아날 기회, 추격할 기회에서 실책으로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린다는 것인데요..
오늘 모비스가 그랬습니다. 좁혀진 점수를 더이상 좁히지 못하자.. KCC는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게시하더군요..

모비스는 1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KCC(7개)의 2배가 넘는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노경석의 활약

양동근이 빠진 모비스에 노경석이 꽤 많은 득점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연패를 빠진 가운데서도 그나마 볼만한게 노경석선수와 신인 송창용선수의 활약인데요..
오늘 송창용선수는 5득점에 그친반면.. 노경석선수는 19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3쿼터에는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죠..
물론 이후 슛이 연속해서 막히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긴 했지만요..

슈팅능력은 좋지만.. 움직임이 그다지 좋지 못한것은 단점입니다. 
만들어내는 득점을 못하니 받아 먹는 슛을 해줘야하는데 움직임이 좋지 못하면 슛 성공률이 확 떨어집니다.
좀더 많은 움직임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암담한 미래

양동근이 돌아오기까지 앞으로 6경기를 더해야됩니다. 암울하네요..
유재학감독은 5할 승률만 했놨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1승이라도 올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골밑과 가드진 모두 약점이니 정말 어렵네요..

앞으로 남은 일정이 LG KT 동부 오리온스 오리온스 삼성인데요.. 오리온스를 제외하고는 이기기 힘들것 같습니다. 
오리온스도 1승 4패에 그치고 있지만 경기력은 모비스 보다 훌륭한듯하여 역시 쉽지 않은상대입니다.

이렇게 안좋은 상태로 출발한다면 양동근이 온다고 하더라도 수습하기는 힘들듯하네요..
탈꼴찌 싸움이나 하는 하는 한해가 되지 않을지.. 하..



10월 27일(수요일) 프로농구

내일은 공동선두 2팀이 경기를 가집니다.
같이 경기를 하는건 아니고 따로 경기를 합니다.

부산 KT vs 창원 LG
중계 : SBS 스포츠 (19:00)

가장 적은 실점 70.8점을 하는 KT와 2번째로 많은 득점 83.0점을 하는 팀간의 대결입니다.
외국인선수는 존슨-로드의 KT가 알렉산더-커밍스의 LG보다 좀더 좋아보입니다.
국내선수중에서는 KT에서는 박상오선수, LG는 기승호선수의 경기력이 좋습니다.
표명일을 상대로 변현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LG 문태영을 KT가 얼마나 막아줄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원주 동부 : 서울 삼성
중계 : MBC 스포츠+ (19:00)

두팀 모두 주전이 빠진상태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결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삼성은 헤인즈, 강혁, 김동욱, 이원수, 차재영이 공백을 잘 메구며 4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동부는 윤호영이 김주성의 공백을 나름 잘 메꿔주고 있지만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동부의 연패는 김주성의 공백으로 가드진이 약점이 커지는 것이 문제인듯하니다.
김주성이 있다면 상대는 공격시 골밑 공격이 쉽지가 않죠.. 동부 수비진이 수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원주 공격시 상대는 김주성을 밀착 마크해야됩니다. 외곽에 여유가 생기는건 당연한 일이죠
헌데 김주성이 없는 동부라면 윤호영이 잘해준다고해도 공수에서 한결 편할 수 밖에없습니다.

로드벤슨(토마스)- 윤호영 조합이라면 어쩌면 헤인즈를 잘 막아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헤인즈를 막아내더라도 강혁, 이원수의 가드진을 동부가 막아낼 수 있을까요?
동부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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