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머지절반/국제농구

2010 세계여자농구 선수권대회

반응형

체코에서 세계여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6개팀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펼친후, 상위 3팀이 12강에 진출하게됩니다.



각조 상위 3팀이 다음라운드(12강 리그)에 진출하게됩니다.
A조와 B조의 3팀이 한조가 되고, C조와 D조의 3팀이 한조가 됩니다.
12강에서는 16강에서의 전적을 그대로 가지고 가며 상대하지 않았던 팀하고만 경기를 합니다.
한국의 경우 브라질, 스페인등과는 12강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 D조의 3팀과만 경기를 하게되는것이죠

12강에서 상위 4팀이 8강에 진출하게되며 8강부터는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하게됩니다.

국가대표 명단



한국팀의 목표는 8강이라고하는데요 사실 쉽지 않는 도전입니다. 
하은주, 최윤아, 김정은, 이경은선수는 부상빠져 최적의 맴버를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팀의 주축인 김지윤, 정선민선수는 30대 중반을 넘은터라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선수들의 체력은 사실 선수들을 풀 가동하면서 메꿔줘야하는 실정인데
대표팀 12명중에서 3명이나 부상으로 정상적인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12명의 대표팀중 이미선, 정선화, 임영희선수는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박정은선수도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코트에 미끄려져 넘어지며 부상을 입어 남은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 현재 한국팀은 8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뤄야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축 맴버의 체력문제, 대표팀선수의 부상으로 출장 불가능..
한국은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한국의 여자선수들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전

Country Q1 Q2 Q3 Q4 Total
Korea 21 12 15 13 61
Brazil 19 10 22 9 60

한국은 9명으로 시작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2쿼터까지는 한국이 리드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3쿼터들어 브라질에게 제공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많은 접수차를 허용치 않으며 끈질기게 추격을 합니다. 한국은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김계령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로 추격을 했고,, 9초를 남기고 김지윤이 가로채기에 이은 역전 결승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정은선수가 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 정선민선수가 13득점 8리바운드, 김계령, 김단비선수가 14득점 13득점을 올렸습니다. 김지윤선수는 4득점, 3스틸에 결정적인 가로채기와 결승득점을 만들어냈기에 수훈선수라 할만합니다.

스페인전

Country Q1 Q2 Q3 Q4 Total
Spain 23 13 21 27 84
Korea 23 7 18 21 69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결과적으로 15점차의 대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내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1쿼터 한때 8점을 앞서나가는등 출발은 아주 좋았습니다.
두자리 점수로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실책이후 속공을 허용하며 내리 8점을 내준건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2쿼터 박정은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점점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됩니다.
3쿼터 김지윤선수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4쿼터 초반까지 좋은 분위기를 어어나가면서 5점차까지 추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력에서 문제가 생기며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중반이후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1쿼터 조그만 더 신중한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면..
2쿼터 박정은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패배보다 박정은선수가 부상으로 남은경기 출장이 불투명한것이 더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될듯합니다.

스페인과의 경기는 변연하선수가 3점슛 5개를 성공하는등 2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박정은선수가 2쿼터 중반까지만 뛰면서도 12득점을 올렸고, 정선민, 김지윤선수가 10득점 1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말리전

Country Q1 Q2 Q3 Q4 OT1 Total
Mali 9 21 14 18 4 66
Korea 26 11 13 12 6 68

말리는 앞선 두팀 브라질과 스페인에 비하면 약체였습니다.
브라질에게 7점차의 패배를 당했고, 스페인에게는 무려 43점차의 대패를 당했거든요
세계랭킹도 23위로 한국(9위)보다 훨씬 떨어지는 팀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재 상황(12명중 4명부상으로 8명밖에 뛸 수 없는..)에서 말리도 쉬운 상대는 아니였습니다.

1쿼터 17점차로 앞서며 우려를 물식시키는듯 했지만 2쿼터 들어 장신을 이용한 말리의 공격에 한국은 속수무책 당하면서
점수를 다 잃고 맙니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8점을 리드하고 있었으나 3분간 연속 12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기운이 엄슴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변연하선수가 2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기사회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하고 연장전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를 하게됩니다.
연장에서는 정선민, 김지윤, 김계령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변연하선수가 3점슛으로만 21득점을 올리며 대활약을 했습니다.
정선민선수는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계령선수가 14득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말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하며 12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은 12강에서 16강에서 같은조였던 스페인, 브라질을 제외하고 일본, 러시아, 체코와 경기를 하게됩니다.
한국은 일본을 바탕에 살포시 깔아주고.. 다른 한팀을 제물로 삼으면 8강에 진출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팀의 전력보다 한국 대표팀의 체력이 문제가 될듯합니다.
내일 하루 휴식후 또 3일 연속 경기를 해야하거든요...
12명중 4명이 부상이고.. 박정은선수가 돌아와도 9명.. 정말 쉽지 않네요..

한국팀의 이런 악조건을 극복하고 목표인 8강행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한국 여자 대표팀의 선전하는 모습은 SBS 스포츠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