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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모비스, SK에 20점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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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발.
에릭 산드린이 첫 출전한다는 말에 무지 기대했습니다.
국내선수가 잘해주고 있었고 팀은 시즌 첫 2연승상황에서
산드린선수까지 뛰어주면 상승세를 탈것이라 생각했던것이죠.
오늘 SK전에서 승리하고, 다음 경기는 대구오리온스전..
잘하면 4연승까지도 내달릴 수 있겠다 싶었더랍니다.

그런데 설레발은 치면 안되나 봅니다.
에릭산드린이 첫 선을 보인 모비스는 SK나이츠에서 60-80으로 완패를 당합니다.
그것도 홈에서 말이죠..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릭 산드린이 3점슛을 넣습니다.
왠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점수는 7-2까지 달아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더군요..

바로 7점을 내주면서 7-9로 역전을 당한뒤.. 줄곳 끌려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2쿼터에 6득점, 3쿼터 10득점에 그치면서 23점차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추격의 힘을 잃은 모비스는 완패를 하고 맙니다.
에릭산드린은 첫 출장한 경기에서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그럭저럭했으나
클라인 허드에게 골밑을 계속 내주는등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였습니다.

함지훈은 6득점, 김효범 4득점에 그치면서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점도
완패의 원인이겠네요..
전형수는 김학섭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반면 SK맨이 된 이병석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면서 모비스에게 비수를 꽂았습니다. ㅠㅠ

○ 에릭산드린
오늘 경기가 에릭의 실력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머 어쨋거나 부상중이였고,, 아직 선수들과의 플레이도 원할하지 않은것 같으니까요.
아직 몇경기 더 뛰어봐야 그의 진정한 실력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 모비스와 오리온스
모비스와 오리온스가 21일 금요일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번 대결에서는 11연패의 모비스가 8연패의 오리온스를 누르면서
연패에서 탈출을 했었는데..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경기결과만큼 주목을 끄는건 산드린 형제간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동준은 오리온스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고..
에릭산드린은 빠른 시일내에 좋은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모비스와 오리온스 꼴찌탈출에 성공하느냐 탈꼴찌(?)굳히기(?)냐의 싸움이네요..
오늘 이겼더라면 신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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