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최종 결과.

2010 월드리그 배구 대륙간 라운드

전패

대륙간 라운드 마지막 6주차 경기가 벌써 끝이 났더군요.. 
전 내일 새벽인줄 알았는데..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네요..
뭐.. 결과는 제목에도 쓰였있듯이..
12전 12패.. 전패.. 승점 0..  치욕스런 결과입니다.
마지막 네덜란드와는 0-3 1-3으로 패했네요

이글스의 떡실신 개망신과 함께.. 정말 우울하고 짜증나고 더러운 기분입니다..
어쩌다 나의 이글스가.. 대한민국 배구가 이꼬라지가 되었는지 한탄스럽네요..

그래도 마지막 승점 1점은 기대했는데.. 역시 너무 큰 기대였나 봅니다.

너무 짜증나서 표를 다시 만들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_-;;

A조 브라질, B조 이탈리아, D조 쿠바가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C조는 러시아와 미국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네요.
미국이 3:0 혹은 3:1로 이길경우 승점이 같아지는데.. 포인트비율에서 차이가 많아서 역전은 힘들듯하네요.

한국과 함께 본선 잔류에 실패한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결정났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결선라운드 개최국이여서 조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결선라운드에서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본선 잔류 실패 국가가 아르헨티니가 아니라 중국이 될 수 도있습니다.
이부분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서 삭제합니다. )

문성민. 여오현,

개인 기록에서는 문성민선수가 득점에서 8위를 여오현선수가 세트당 디그 수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문성민선수는 공격득점 154점, 블로킹 5득점, 서브 10득점으로 총 169득점을 올렸고,
전체 순위 8위에 올랐습니다.
공격성공률은 43.02%로 다소 낮았습니다. 위에 올랐네요.
하지만 공격이 거의 문성민에게 몰렸다는 것을 감안해야할듯 하네요..
상대팀 입장에서는 문성민의 공격만 막으면 되었으니까요..

여오현선수는 세트당 1.95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습니다.

참 어지간히도 못했지만..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대회는 아시안게임이 되겠네요..
월드리그보다 상대팀 수준도 낮고..
미필선수의 경우 병역혜택이라는 당근이 있으니..
지금보다는 정신줄 챙겨서 경기를 하리라 봅니다.

뭐 지금 수준을 보면.. 금메달은 커녕 메달권도 가능할까? 의심스럽긴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