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운은 거부한다! - 2010 프로야구 한화 : 두산 13차전

반응형
0
2010년 7월 1일
한화 : 두산 시즌 13차전
(패) 한화 3 : 4 두산 (승)
상대전적 3승 10패
시즌전적 28승 49패


훗.. 운따위.

한화는 어제 2안타 2볼넷으로 단 한점도 내지 못했다.
한화는 오늘 3안타 2볼넷으로 무려 3점이나 획득한다.
보통의 한화라면 당연히 무득점이여야 했으나 웬일로 집중력을 발휘해주신거다.
하지만 거기 까지였다.

한화를 점수를 올린 3회를 제외하고 1 2 4 5 7 9회를 3자 범퇴로 끝냈다. 
6회에는 볼넷을 한개 얻었을 뿐이고, 8회 오선진이 안타를 쳤으나 멍청하게 견제사에 걸려 죽어버렸다. 

수비에서도 운이 많이 따랐다.
최영필선수는 계속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어가고 있었다.
2회 도루하던 이성렬을 잡고 위기를 넘겼고 
4회 1실점을 했지만.. 강동우의 정확한 홈 송구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 고영민을 견제로 잡고, 도루하던 이종욱을 2루에서 잡는 쾌거를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 까지였다.
6회 등판한 마일영은  보란듯이 2루타를 연속으로 쳐맞고 실점을 하더니.
마일영을 구원등판한 윤규진은 멋진 폭투로 동점을 허용해주신다.
윤규진이 5타자를 상대해서 볼넷 한개만 허용하고 4타자를 아웃시킨것을 보면.. 폭투는 정말 아쉬운 장면이였다.

9회 2사 1루에서 등판한 한화의 마무리는 안타 몸에맞는볼 볼넷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허용하고만다.

이렇게 한화는 굴러들어온 운을 발로 뻥 차버렸다.

운따위..

박정진

박정진선수는 6개의 아웃카운트중 5개를 삼진으로 잡는 맹활약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마지막에 맞은 한개의 안타가 결승점이 되서 패전이 되버렸는걸..
우쨋든 박정진선수의 이번시즌 활약은 정말 눈부시네요..
하지만 그의 그런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안되는 팀은 이렇게 안된다고.. 그렇게 좌완 불펜이 필요할때는 없다가 이렇게 짠하고 나타나니..
팀이 엉망이네요 ㅋ

오선진

어제 오늘 5안타중 3안타를 오선진이 기록했습니다. 대단하죠.
헌데 안타를 치니 다른데서 정신줄을 놓네요..
어제 수비에서 느스한 플레이로 결승득점을 내준 선수.. 오선진이죠
오늘 8회 안타치고 기회를 잡았는데.. 견제사로 죽어서 분위기 살렸다 다 죽인 선수.. 오선진입니다.
수비가 괜찮으면 타격이 시원찮... 주루 센스 돋보이면.. 수비가 안습.. 
한화 타자들 죄다 이렇다는.. ;; 
고졸 3년차에 대단한걸 기대하는건 아니고.. 정신줄만 좀 챙겼으면 하네요 -_-;;

3안타

오선진이 어제와 오늘 기록한 안타 수가 3안타입니다.
그걸 또 말하려는게 아니고 3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또 있습니다.
1명이 아니고 3명입니다. 3명이 3안타씩을 기록한게 아니고 합쳐서요
네...
한화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의 중심 김태완 최진행 장성호의 이번 3연전 안타 수입니다.
31타수 3안타, 그나마 3안타는 모두 1차전 대패할때 나온 것이고..
어제 오늘 1점차 승부에서는 9타수 무안타 11타수 무안타의 위엄을 달성했네요.

김태완.. 홈런 치면서 살아나는듯했지만. 역시 강한 상대에게는 어림도 없네요. 정상 아닙니다.
최진행.. 역시 많이 부족합니다.
장성호.. 쉽지 않네요..

감독은 오늘도 타선이 너무 안터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는데..
누누히 말하지만 안될때는 바꿔보는게 상책이죠.. 바꿔보고도 안되면 그때 안된다고 하는거죠..
안되는 애들 가지고 계속 안된다고 한숨만 쉬면 애들이 뭐 홈런을 뻥뻥 쳐줄지 아시나요?

4강.

엣롯기의 연패를 보면서 한화의 4강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한화팬 분은 안계시겠죠? 
혹시라고 4강꿈을 가지고 계시다면 당장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왜냐구요? 한화의 최근 10경기 성적이 1승 9패이기 때문이죠..
엘롯기 엘롯기 못한다고 욕하지만 그들을 밑에서 바쳐주고 있는게 바로 꼴화이글스 입니다.
10경기 1승 9패.. 못한다 못한다 했지만 이렇게 못하다니..

뭐 승패에는 초연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는거야 이제는 뭐 별 느낌도 없습니다..
오늘 패배는 조금 아쉽긴하지만 뭐 3안타 치고 이기려고하는게 도둑놈 심보 같아서 뭐 .. ㅋ

감독

감독은 오늘도 타선이 너무 안터진다며 속편한 소리를 하더군요

어차피 못할거라면 2군애들한테도 기회를 좀 주라니까.. 
어제랑 별 다름없는 라인업을 들고나와서는 안터진다고 그러면 어쩌라는건지..
감독이 한숨쉬면 갑자기 홈런이 뻥뻥 터지기라도 할 줄 아셨나.. ;;

1군이고 2군이고 경쟁이 되야 발전이 있고.. 그래야 좀 더 나아질텐데..
어차피 안터지는거면 2군 애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텐데..
그놈의 똥고집 대단함

정지훈

주말에 정지훈군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네요
주말 내내 비소식이라는데.. 넥센한테는 불운이네요..
넥센 최근 엘롯기의 부진으로 내심 4강 싸움에 뛰어들 기회에..
독수리 보신탕 먹을 찬스가 왔는데 놓치게 생겼네요..
현재 4위랑 3.5경기 차이여서 주말 이글스 보신탕만 잘 먹으면 기회를 잡는거였는데..
과연 정지훈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한화는 뭐 경기를 하나 안하나 뭐.. 별 상관없을듯..
원래 아무 생각없이 야구를 하는 팀이니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