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설마 문동주 불펜으로 쓸까싶지만.

반응형

 

이상규 5선발,

문동주 불펜이라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고 있다. 

 

뭐 태어나면서부터 선발, 불펜 결정되서 나오는건 아니지만

문동주는 한화가 애지중지 선발로 키우던 선수였기도 하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던 투수.

이상규는 선발로 뛴적도 보여준것도 거의 없는 투수.

 

김경문 양상문의 논리는 문동주가 준비되지 않았다는건데. 

뭐 그런 이유로 5선발을 문동주가 아닌 투수가 할 수도 있다고 보고,

그게 이상규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는데.

 

문동주가 불펜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불펜에서 뛰면서 선발로 뛸 몸을 만든다는것 부터가 말이 안된다.

마치 마라톤 뛸 몸상태를 만들겠다면서

100미터 전력질주만 주구장창하는것과 같다. 

되겠냐? 

 

불펜은 매 경기 출전에 대비해서 몸을 어느정도 만들어야 하고,

출전이 예상되는 경우 몸을 풀어야 한다.

선발은 기본적으로 정해진 경기에 출전하며 4~5일에 걸쳐서 몸을 준비한다. 

애초에 준비 과정도 다르고, 만드는 과정도 다른데 

그걸 모를리 없는 김경문, 양상문이 괴변을 늘어 놓고 있다. 

 

김경문, 양상문의 의중은 이런것 같다. 

외인2,류현진,엄상백 4선발 구색은 갖췄놓았다.

이들이 폭망하지 않는 이상 선발이 무너져서 연패하는 경우는 적다. 

 

5선발은 모험해봐도 된다. 

맘에 드는 이상규 꼽아서 성공하면 김경문, 양상문이 공을 차지한다. 

실패해도 어차피 5선발 다 갖추는 구단 없다고 하면 그만. 


문동주 불펜은 감독 입장에서 매력적

주현상 말고는 확실히 믿을만한 불펜도 없다. 그나마 주현상은 마무리. 

중간 계투에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김서현이 좋아졌다지만 뛰어봐야 알고, 박상원 이민우 장시환은 안전감이 떨어짐

문동주는 선발로 뛰던 투수라 길게 굴릴 수 있고.

강력한 구위를 가졌으니 짧게 막아줄 가능성도 있음

문동주가 1, 2이닝 지워주면 불펜 운영이 얼마나 쉬울까. 

선발이면 많아봐야 주 2회, 보통은 한번 밖에 못쓰는데 불펜에서는 3~4번씩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김성근, 김경문, 혹사하는 감독들은 좋은 투수를 불펜에 두고 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송은범 선발로 똥싸고, 송창식 올려서 똥치우게 만들던 김성근의 멍청했던 운영 생각나네요.

리빌딩 육성 한다고 데려온 수베로 

성적 못내는 감독이라 경질하고

최원호 앉혀서 망하더니 

초보 감독이라 안되나 싶었는지

김경문 데려와서 맘대로 하게 두는데.. 

미래 자원 갉아먹고.. 성적 못내면.. 

또 리빌딩, 육성 타령 선언하며 수년 날려먹을 가능성도 있는데.

 

개막하고 운영하는거 보고 판단하는게 맞긴하지만

십수년 멍청한짓 하는 구단.

혹사의 대가 김경문의 전력을 보면.

걱정이 되는것도 어쩔 수 없긴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