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하주석의 결말을 초라함이였네요.
단년 계약에 단돈(?) 1억 1천만원
옵션 2천만원이 포함된.
한화 이글스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nc 우선지명 2명이 있었으니 전체 3순위 되는 셈이지만)
한화 내야의 미래로 애지중지 기회를 줌.
타격은 성장하지 못했지만 수비는 나름대로 해주며
10년 한화 주전 유격수로 뜀.
하지만 지랄 맞은 성격으로 경기장에서 화풀이를 하며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일을 반복 했고.
결정적으로 음주운전까지하며 팬심이 완전히 등돌림
그럼에도 하주석보다 나은 유격수 하나를 못키워서
또 주석인가 싶었지만.
새로운 감독 김경문은 타격은 없다시피하지만
수비, 주루에서 나름 강점이 있는 심우준을 픽
한화는 OPS 0.7이 안되는 야수에게 무려 4년 50억을 안겨줌.
하주석은 완전히 아웃됨.
심우준과 하주석 통산 성적, 최근 성적 등을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음.
심우준 통산 1072경기 3172타석 0.254 0.303 0.336 0.639
하주석 통산 875경기 3158타석 0.265 0.317 0.373 0.690
심우준 통산 726안타 31홈런 115 2루타 14 3루타 275타점 156도루 42도실
하주석 통산 767안타 49홈런 128 2루타 18 3루타 339ᄐᆞ점 81도루 43도실
심우준 통산 190볼넷 526삼진 wRC+ 65.3
하주석 통산 186볼넷 760삼진 wRC+ 78.5
비율스탯 하주석 우위
장타력 하주석 우위, 도루 심우준 우위
비슷한 숫자의 볼넷. 삼진은 하주석이 훨씬 많음
볼삼비 심우준이 그나마 나음
최근 성적
심우준
2021 0.268 0.323 0.371 0.694
2022 0.240 0.316 0.302 0.618
2023 -
2024 0.266 0.337 0.343 0.680
하주석
2021 0.272 0.346 0.392 0.738
2022 0.258 0.309 0.342 0.651
2023 0.114 0.184 0.143 0.327
2024 0.292 0.349 0.394 0.743
물론 수비에서 영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 하주석과 달리
심우준의 수비는 여전히 괜찮다는 평가가 있고,
하주석이 그나마 낫다는 장타력은 심우준 보다 낫다는것일뿐.
노시환, 채은성은 물론이고 안치홍 김태연에도 못미치지만
심우준의 빠른 발은 한화 선수 중에서 대체 할 선수가 없음
김경문 감독이 수비+주루가 되는 선수를 좋아하는 성향도 있고.
이 모든것을 감안해도
심우준 4년 50억, 하주석 1년 1억 1천은 너무 간격이 큼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 경기 외적의 모습이 크게 작용한듯함
성질을 조금만 죽였으면, 음주운전따위는 하지 않았으면
최소한 1년 1억 1천만원이라는 신인급 대우를 받지는 않았을듯.
하지만 다 본인이 자초한것임을.
그래도 계약을 했으니 최소한의 기회는 잡은셈
이번 굴욕을 실력으로 보여주면 반전(?)을 마련 수도.
한화가 애초에 선수들에게 박한 구단이 아님
하주석이 환골탈태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도.
(물론 그렇다고 수십억 연봉을 만지기는 어렵겠지만)
하주석이 새로운 사람이 된다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문제.
1루 6년 90억에 영입한 타자 : 아 비싸다
2루 4+2년 70억에 영입한 타자 : 아 비싸다
+ 규정타석 미달이지만 3할 타율을 보여준 20대 중반 타자
3루 노시환
유격 4년 50억에 영입한 타자 : 아 비싸다 + 감독픽
지명 : 90억 타자 + 70억 타자
본 포지션 유격은 물론이고 내야 전체에 자리가 없다.
수십억을 주고, 보상금에 보상선수까지 주고 데려온 선수가 셋
한화가 애지중지 키워 팀의 간판이 된 타자가 하나
하주석의 룰을 내야 백업. 대타, 대수비일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백업 1옵션이 아니라 2, 3옵션일 가능성이 높고
연봉만 굴욕이 아니라. 팀에서의 대우도 굴욕일 가능성이 높음
이 모든것을 극복하고 살아남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한화도 나름의 대우를 해주지 않을까?
물론 한화팬들 대부분은 부정적이다.
그냥 그간의 정도 있으니 1년 계약 해준것으로 취급하는 모습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기회줘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나름 좋은 계약 해주면 또 과거 버릇 나올게 뻔하다..
믿지마라는 사람들도 있음.
나 또한 하주석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지만 성적에 실망했고,
경기 외적인 모습에 완전 포기해버렸지만.
그래도 나이 30이 넘어. 새로운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한다.
30대의 하주석이 20대의 하주석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면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음주 운전 경력이 너무 커서
과거처럼 지지하고 응원하지는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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