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심우준을 영입했네요.
4년 최대 50억 원
보장 42억 원 + 인센티브 8억 원
통산 OPS 0.7이 안되고
시즌 OPS 0.7을 넘긴적도 단 한번
그렇다고 뜬금포가 있는 것도 아님
시즌 최다 홈런이 6개
눈야구가 되는 선수도 아님
통산 볼넷/삼진이 190/526
하주석보다 나을게 없는 타격
이도윤보다 조금 나아보이는 타격
20개 이상 도루가 가능한 능력
+ 준수한 유격수 수비 능력.
김경문 감독이 여기에 꽂혔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발빠르고 수비 잘하는 선수 좋아하는 감독 성향에 딱 맞긴한데
비용이 비싸보이긴 합니다.
하주석이 잘 컸으면 심우준은 쳐다보지도 않았을텐데..
이도윤이 올시즌 좀 해줬지만 감독 성에 차지 않은 모양
지방 하위권 전전하는 팀이 선수 영입하려면 비싸게 줄 수 밖에 없긴하죠.
팬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듯합니다.
그도 그럴게 타격이 너무 안좋은 선수니까요.
심우준 수준의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는게 아까우면
심우준 수준의 선수는 간단히 만들어서 쓰면 됩니다.
퓨쳐스에서 OPS 0.6 중반에 도루 20개 하면서
수비 준수하게 하는 선수를 뚝딱 만들어내면 수십억 안써도 되죠.
선수는 많아서 나쁠것 없다는 생각이고
타격은 한화 선수들이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수비, 주루에서 보여준게 있으니 이 부분에서 차이를 보여준다면
여론이 좀 달라질 수 있지도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제2의 박경수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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