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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김태연 안일한 수비와 하주석 무리한 도루. 바보짓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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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어느날 삼성전

3연승을 목전에 두고,

어설픈 외야 포구와 외야 송구

안일한 어필 플레이로 

경기를 말아 먹고.. 

 

그런 모습이 반복될거라 했는데

 

역시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분위기가 나름 좋았는데

(그래봐야 승패마진 -12. 

승률 4할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그 나름 반등되는 분위기마저

시원하게 식혀버렸네요..

 

한화는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끝에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7회

김태연의 안일한 수비 

볼넷으로 나간 김혜성이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훕칩니다.

결정적 장면은 3루 도루

 

테그되지 않았다고 

세이프 판정을 합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세이프 판정.

김혜성이 빨랐다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김태연의 후속 플레이가 문제죠 

김혜성은 빨랐지만.. 

베이스를 지나갑니다. 

 

 

김태연이 집중하고 있었다면 

추분히 잡을 수 있었죠. 

하지만 김태연은 베이스를 벗어난 

김혜성이 다시 베이스를 밟을때까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릅니다. 

1루 주자만 채크하죠. 

 

주자가 베이스에서 멀어지는데

확인을 안합니다.

 

주자가 멀어지는데 엉뚱한데만 봐요

바로 옆에 있는 주자 확인은 안하고

엄한 1루주자만 봅니다. 

1루 주자가 뛰었으면 이미 2루에 도착했지

2루 주자가 3루에 도달하고 나서 

뛰겠습니까?? 

 

이게 한화 야수 수비 수준입니다. 

 

내야 외야 가리지 않고

다들 이런 수비를 합니다. 

 

계속 반복되죠.

잊을만 하면 합니다. 

 

이진영의 그 외야 수비 이후 처음나온

안일한 수비도 아니죠.

 

하주석은 두산전 대패하는 경기에서

어설프게 송구하다 실책을 저질렀고

NC전에서는 인플드플라이 선언된

플라이 놓쳐서 실점을 했죠.. 

 

이글스 행복 수비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계속 반복하고 또 나옵니다. 

 

기본, 기초적인것도 

개선을 못시키는데

 

육성 어쩌고 하는건 

다 거짓말이죠 


하주석의 무리한 3루 도루

연장 10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하주석이 3루 도루를 하다 죽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되죠.

 

영웅이 되고 싶었나 본데.

그럴거면 살았어야죠.. 

김혜성 처럼 말이죠.

 

그게 주자의 능력으로 살건

수비의 실수로 살아나건 

어떤식으로든 살았어야 했어요

죽었으면 역적이죠. 

비판 받아야죠 

 

살았으면 영웅되는건데 

그런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김혜성도 위 상황에서 죽었으면

비판 받았을 겁니다. 

근데 살았으니 영웅이 된거죠.

 

하주석 선수 억울합니까?

그럼 사세요. 죽지 말고 

 

하주석은 호수비와 허슬플레이

가끔 나오는 홈런, 장타가 있는데.

그런거 필요 없고.

기본적인것만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가끔 역전홈런, 결승홈런

허슬플레이 하면 뭐하나요.

기본적인거, 기초적인것에서

실수해서 버리는 경기가

훨씬 많은데.. 

 

 초중고, 프로 11년

야구만 20년하고도

개선이 안되는게..

 

주변에서 조언하고

감독 코치가 가르친다고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별 기대가 없습니다. 

 

아마 잊을만 하면 

또 나올겁니다. 

 

한화 육성 한계는

하주석을 봐도 알 수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팀이면

하주석 정도 수준은 

벤치로 진작 밀려났어야하죠. 

 

근데 현실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선수로 나오고 있죠. 

 

그 멍청한 짓을 해도 

밀어낼 선수가 없으니까.. 

 

오늘 나온 이도윤만해도 

 

하주석 

OPS 0.569 WRC+ 65.6 WAR 0.07

이도윤 

OPS 0.506 WRC+ 39.7 WAR -0.12

 

박정현 정도가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보여주는데

포지션 고정이 안되고 있고

유격수에서도 

지금처럼 해줄지 알 수 없어서.. 

 

그럼에도 한화는

하주석을 유격수에서 

밀어낼 수 있는

선수를 빨리 발굴해야합니다.

 

하주석을 상수로 보고

팀을 구상하니 

팀이 제대로 굴러갈리가 없죠. 

 


푸이그와 노시환

 

10회초 홈런을 친 푸이그

10회말 2루타를 친 노시환

두 선수의 차이는

단지 홈런과 2루타만은 아니었습니다.

 

푸이그는 타구를 치고 

전력 질주를 합니다.

일단 열심히 뛰기 시작하죠 

홈런 확인을 하고나서야 

여유있게 베이스를 돕니다.

 

노시환은 홈런이라 판단하고

세레머니부터 하면서 슬슬뛰죠

넘어가지 않은걸 확인하고서야

 뛰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뛰었다고 3루까지

가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중요한건 3루까지

갈 수 있었냐가 아닙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죠

 

푸이그는 확인되기 전까지

열심히 뛰었고

 

노시환을 확인되기 전까지

슬슬 뛰었습니다.

 

두 선수의 장면은

두 팀의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봅니다.

 

한화 선수들은 느슨합니다.

타격 주루 수비 

모든 부분에서 느슨해요

여유가 넘치죠.. 

 

박찬혁 정민철 프런트가

시즌이 망해가는데도

느긋하게 구경하는것 처럼 말이죠.

 

 


김민우의 7회 등판

99구를 던진 

김민우가 7회에 등판한것을두고

많이 많습니다.

근데 선발이 100구 이상 던지는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결과적으로 7회 김혜성을

출루 시켰지만

스트레이트 볼넷 준것도

안타를 맞은것도 아니고

10구 승부끝에 볼넷인데

이정도면 그냥 김혜성이 잘한거죠.

 

109구 이후에도

계속 던지게 한것도 아니고.. 

 

7회 투수 교체 바로 했다고 

결과가 좋았다는 보장도 못하죠

 

김혜성이 힘빠진 김민우 공은 잘 고르고

김종수, 김범수 공은 눈뜬 봉사로 

당하는 타자인가요? 

 

이후 나온 김태연 수비

정은원 실책 생각하면

또 다른 참사가 벌어졌을 수도 있죠

 

7회에도 등판시킨것을

잘못으로 보는것 자체를

이해 못하겠어요.

 

오히려 99구를 던진

김민우를 7회에도 

올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이해가 가던데요.

 

한화는 외국인 투수 2명 없이

40일 넘게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경 두 외국인 이탈하고

8번의 로테이션을 외국인 없이 돌고있죠

(카펜터 한번 나와서 3이닝 던졌네요)

 

국내선발 두명이 선발로 가니

불펜이 양적으로 부족합니다.

 

선발로 뛰지만 이닝 한계가 있으니

불펜 과부화가 걸립니다.

 

불펜 과부화를 줄이려면

선발이 길게 던져줘야하는데

현재 한화에서 

그걸 해줄 선수는

김민우 말고 없습니다. 

 

한화가 외국인 선발 잘돌아가고

남지만, 장민재, 이민우, 윤대경 

넷 중에 둘을 불펜으로 돌려서

활용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김민우 7회 등판은

고민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의 시작은

구단 프런트가 놀아서 벌어진겁니다.

 

프런트는 

카펜터 킹험이 나가 떨어진게 

한달이 넘도록 그냥 방치합니다. 

카펜터는 복귀하고 바로 

다시 나가떨어졌고.

킹험은 복귀도 지지부진하죠

 

카펜터 보내고 

6월 초에야 새 투수 계약했는데

6월 말이나 되어야 온답니다. 

 

킹험은 아직 기약없죠.

 

이렇게 한화 프런트는 느긋합니다.

 

경기장은 전쟁인데

마운드가 아슬아슬

오늘 내일 하는데.. 

 

김민우의 7회 등판을 비판하려면

그간 수베로 감독이 아니라

 

놀고 먹고 있는 박찬혁, 정민철

프런트를 향해야 한다고 봅니다. 

 

FA 영입 없고,

허울 좋은 육성 타령 뒤에 숨어

놀고 먹으면서

 

외국인 선수 하나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그 프런트요.

 

혹자는 한화가 투자를 해도 

성적이 안나와서 

투자를 안하는거다 라고하는데.

 

투자를 안하니까 성적이 안나오는겁니다.

투자는 FA 선수를 사오는것뿐 아니라

 

신인 드래프트를 잘 할 수 있도록

원석을 제대로 발견 할 수 있도록

스타우트의 능력을 키우는 것.

 

선수를 키우는 육성 시스템

외국인 선수 영입 관리

이런 것들이 다 투자입니다.

 

한화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죠.

 

선수도 제대로 못 뽑고

제대로 키울 시스템도 없고

외국인 선수 뽑는 능력

관리하는 능력도 없습니다. 

 

제대로된 투자를 한적도 없으면서

FA 몇명 사오고 만것으로

투자해도 성적이 안나서

투자를 안한다고 합니까? 

 

십수년 반복되는 

선수들 바보짓도 

제대로 못고치면서 

무슨 육성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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