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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안습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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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선수는 딱 한명 

*  청주본즈 핏자신 *
피자도형님이 이틀 연속 날았습니다.
2경기 9타석 8타수 7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의 맹타입니다.
느려터진 발 덕분에 2루에서 자꼬 죽는게 옥의티였지만..
2루에서 죽는게 대숩니까 2루타성 타구 치고도 2루에서 피자신이 여유있게 세이프 되는 상황에서
1루에서 홈에 못들어오는 대주자도 있는데 -_-;
어쨋든.. 청주에서 핏자신의 활약을 정말 대단합니다.

안습 이글스..

1. 5선발'급' 3인방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5선발급.. 
5선발이 아니라 5선발'급'입니다.

한명은 계속 얻어 터지고
한명은 계속 볼질
한명은 초장에 불지르고 시작하거나 뜬금포를 쳐 맞습니다. (그래도 이넘이 가장 낫다는.. )

5선발이 아니라 5선발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선수들 같다는..
한명은 게속 쳐맞고
한명은 게속 볼질하고
한명은 초반에 쳐 맞거나 후반에 쳐맞거나 합니다.

이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혁민 17.2이닝 16 자책점 평균자책점 8.15
유원상 17.1이닝 14 자책점 평균자책점 7.27
안영명 18.2이닝 11 자책점 평균자책점 5.30

게다가 이들 3인방은 중간계투 양훈의 21.1이닝보다더 적은 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 -_-;;

5선발'급' 3인방이 2~4선발이라니..

2. 한심한 외야수
외야에 공이 뜨기만 하면 불안하다.
홈런이 될까 두려운것 보다 뜬공을 잡을 수 있을 까하는 두려움..
뛰어냔 외야수를 바라는것도 아니다..
호수비를 원하는것도 아녀.. 상식적인 공만 잡아줄 수 있다면..

특히 디아즈 
오늘 경기 수비 실책으로 결승점 내주고 ..
수비가 불안하니 교체되고.. 장점인 타격은 선보일 기회도 없다는 
결국 팀에도 악영향을 주네요.. ㅠ ㅠ
이것참 어찌해야될지.. 걱정이네요..

3. 대주자..
대주자 전문 이영상은 이글스 타자들이 다들 원체 느리니 빨라보이지 알고보면 참 느리다 -_-;
오늘 핏자신의 좌측 파울라인을 넘어서는 완전 구석까지 가는 2루타에도 홈에 못들어온 것을 보면
난감하다. 핏자신이 홈에서 2루가는동안 대주자가 1루에서 홈에 못들어오면 그게 대주자냐?
김태완도 3루까지는 갈 수 있거덩?
발빠른 1번타자가 아니라.. 발빠른 대주자를 원해야하는 현실 슬프다 ㅠ ㅠ

4. 대타
모름지기 대타라면 뭔가 기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헌데 한화의 우타자 대타는 김민재 -_-; 난감하다.
민재옹은 fa에서 영입할때부터 수비 보강으로 대려온 선수다
민재옹이 안타못쳐도 거의 안까였던 이유는 수비 때문이였다.
이런 선수가 현재 이글스의 대타다 OTL...

종합해보자.
이글스는 현재 1선발과 5선발급도 안되는 선발 3명과 평범한 외야뜬공도 가끔 놓치는 외야수로 경기를 시작해서
느려터진 대주자와 수비형 내야수 대타로 경기를 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 대입해보자
팀의 3번째 5선발급 투수 안영명은 1회부터 3실점하고 시작했고
안습 외야수 디아즈는 평범한 공을 놓치면서 실점한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고.
바로 교체되어 장점인 타격을 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
동점 2루타라고 생각한 상황에서 대주자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으며.
수비형 내야수 민재옹이 대타로 나왔다...

그리고 경기는 패했다...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올시즌 이렇게 뒷못잡을 경기는 또 나올 수 있을 것이며..
결정적인 경기에서 한화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것이다.

류현진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매 경기 출전시킬 수 없는 것처럼..
경기당 평균 2개에 가까운 홈런을 기록하며 뻥야구로 승부하는 팀이긴 하지만
사실 뻥야구만으로 경기를 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
뻥야구가 아니라도 이길 수 있어야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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