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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FA 김태균 4년 84억원, 조인성 2년 10억원 계약! 김태균 통산성적, 조인성 통산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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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김태균 4년 84억원, 조인성 2년 10억원 계약!


원 소속팀 마지막 협상 기한(11월 28일)을 넘겨서도 계약관련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한화팬들을 한숨짓게 만들었지만... 

이후 후속 기사에서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한화팬들을 한숨 돌리게 만들었네요 


한화 김태균 4년 84억 (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



다른 선수의 경우 계약금이 높고 연봉이 낮은데 비해서 

최고 연봉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연봉이 매우 높군요.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역시 최고 대우였습니다. 

100억설이 나온것에 비하면 낮지만 여전히 엄청난 금액이긴 합니다. 

홈런 20개 겨우 치는 똑딱이에게 과분한 금액이라는 사람들도 있고요.

실제로 연봉 15억원을 김태균은 4년내내 몸값 못한다는 비아냥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화가 김태균을 잡기 위해서 이 돈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FA 시장의 몸값 상승이 장난이 아니였고요 

이런 몸값 폭등은 한화가 일조를 하였거든요. 

사실 한화가 자초한 일이죠.. 


이용규 4년 67억원, 정근우 4년 70억원이였습니다.

두선수가 한화와 계약하기전 4년간(2010~2013)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규 

WAR 16.70 2091타석 1774타수 539안타 237볼넷 35몸맞는볼 4고의4구 

10홈런 143타점 120도루 0.304 0.394 0.366 0.761


정근우

WAR 12.14 1958타석 1685타수 486안타 182볼넷 25몸맞는볼 16고의4구

25홈런 169타점 103도루 0.288 0.365 0.389 0.754 


김태균의 지난 4년(2012~2015) 성적을 볼까요?


김태균

WAR 20.40 1975타석 1591타수 544안타 322볼넷 42몸맞는볼 28고의4구

65홈런 323타점 6도루 0.342 0.460 0.531 0.991 


수비에서의 공헌도가 떨어진다고 감안해도 타격에서 넘사벽입니다.

이용규, 정근우가 김태균보다 나은점은 발(도루, 주루)뿐이죠.


이용규, 정근우는 타 구단 소속이였기에 더 많은 돈을 지를 수 밖에 없음을 감안해도.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김태균을 잡는건 사실상 불가능했을 겁니다.

거기다 김태균은 한화의 레전드, 프렌차이즈 스타죠. 


KBO 전체와 비교해봐도 김태균의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지난 4년간 WAR 기준으로 김태균은 리그 5위입니다. 

이중 박병호, 강정호는 메이저 진출을 하면 김태균 보다 우위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이 두선수가 김태균보다 낮은 계약을 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문제될게 없죠

최정, 김태균 보다 높은 계약을 했고.. 박석민은 계약전이지만.. 충분히 높은 게약 예상됩니다. 

김태균 보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김태균 보다 더 좋은 계약을 했습니다. 


김태균이 중심타자로 높은 타율, 출루율에 비해 장타력이 부족한건 맞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잇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장타가 점수를 내는 전부는 아니잖습니까? 


김성근 감독은 내년시즌 또 한번 승부수를 띄울것입니다.
혹사를 하면 또 무한 비판을 하겠지만..

어쨋든 내년시즌 또 한번 승부수를 띄울 감독을 허수아비로 만들 생각이 없다면

김태균 계약은 사실 당연한거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현재 FA 시장 상황에서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 조인성 2년 10억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조인성선수의 FA 계약이 3번째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연봉은 동결이니 계약금 2억과 선수생활 2년 보장을 받았네요 

사실 한화와 조인성 양쪽 모두 서로를 보낼 수 없는 처지였다고 봅니다.

조인성선수의 나이를 감안하면 보상금+선수를 주고 조인성 영입을 시도할 구단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고요.

한화 입장에서는 한화의 멍청한 구단 운영으로 포수진에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조인성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젊은 포수들은 죄다 타구단으로 보냈고,, 포수가 없어서 노장 포수들을 트레이드, 2군 드래프트로 모으는 처량한 처이이다보니..

타율은 낮아도 두 자리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고, 수비에서 공헌할 수 있는.. 조인성이 한화는 반드시 필요했죠 

한화 포수들은 공도 제대로 못잡아서 ;; 투수 공만 잘 잡아도 A 급임 ;;;;


사실 타율도 한화 포수들 보면 낮다고 볼 수 없는게

백업 정범모, 허도환이 둘다 1할대, WAR 마이너스라.. ;;


한화가 정범모를 두고 나성용, 김민수, 한승택을 보호하지 않는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였다는 뭐 그런.. 

남은 포수들도 전혀 성장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신경현포수가 은퇴하고 무주공산이던 한화 포수 자리에 제대로된 포수 하나 만들어내지 못해서 

40넘은 포수가 3번째 FA로 주전 자리를 예약하는 한화 구단의 대단한 운영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범모를 남기고 높은 픽으로 뽑은 포수들을 죄다 타구단에 보낸 한화 구단의 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주공산인 한화 포수 자리하나 제대로 꽤차지 못하는 한화 포수들과 

(강민호, 양의지급은 마라지도 않음) 평범한 포수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배터리 코치 이하 코치님들의 능력에 

박수를 두번 보냅니다. 


조인성이 은퇴하기 전에는 누구 하나 만들어야하는데요.. 

선수가 없어요... 정범모가 벌써 만29세입니다. 

포수가 기대가 안되는지. 35세 차일목을 데려왔구요..

올시즌 데려온 31세 허도환도 있구요.. 휴.. 

젊은 가능성 있는 애들 보내고.. 남은 애들은 30대 

나이 많다고 뭐라하고 싶지 않지만.

실력이 출중한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높은것도 아니고.. 

포수 문제는 참.. 


정상호가 시장에 나왔던데 지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저상호도 사실 나이가 적은건 아니라서.. 

포수는 키워써야하는데.. 두산 좀 보고 배우지 ;;


어쨋든 조인성으로 당분간 버티겠지만.. 미래가 걱정이네요..

내년시즌 승부봐야하는데 무슨 미래?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한화가 매년 승부본다고 미래 생각안하다고 이꼴난거죠.. 


시즌을 포기하고 수년 후의 미래만 생각하는것도 바보짓이지만

미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당장 1승만을 생각하는 것은 더 바보같은 짓이죠.


사실 승수부를 띄울 팀은 한화 같은 팀이 아니라. 

NC, 넥센과 같은 팀인거죠.. 


어쨋든 걱정이 많습니다. 포수 포지션. 

3루도 이범호 공백을 못 메우고 있는데.. 

돈으로 질러서 메꾼 중견수, 2루수처럼. 돈지랄을 해야할지.. 참.. 



기록출처 

스탯티즈 http://www.statiz.co.kr/main.php

KBO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Player/HitterBasic/Basic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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