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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김성근감독이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오늘 1승만이 중요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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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한화의 5강은 좌절되었습니다.


어제 올린 경우의 수(http://godlessjm.tistory.com/2461)를 기준으로

롯데,KIA가 5할 승률을 기록하면 한화는 8할 승률을 기록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오늘 한화가 승리하였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가 없었던 롯데의 상황은 변함이 없고 

맞대결에서 승리한 SK는 조금 격차를 좁혔지만, KIA는 다소 멀어졌습니다.


잔여경기.. 


어제 까지.


롯데 5승 5패 0.500 -> 69승 74패 1무 0.4825

KIA 7승 7패 0.500 -> 69승 75패 0.479

SK 7승 6패 0.538 -> 68승 74패 2무 0.4788


롯데 4승 6패 0.400 -> 68승 75패 1무 0.475

KIA 6승 8패 0.461 -> 68승 76패 0.472

SK 6승 7패 0.500 -> 67승 75패 2무 0.4718


어제까지 한화는 롯데가 5할, KIA가 5할 승률을 할경우 8승 2패를 해야했습니다. 

8승 2패 -> 70승 74패 0.486 o

7승 3패 -> 69승 75패 0.479 x 롯데에게 뒤짐 , KIA와 동률 상대전적에서 밀림



오늘 경기 후 


한화 7승 2패 -> 70승 74패 0.486


롯데 5승 5패  -> 69승 74패 1무 0.4825

KIA 7승 6패  -> 69승 75패 0.479

한화 6승 3패 -> 69승 75패 0.479 KIA와 동률 상대전적에서 밀림

SK 6승 6패  -> 68승 74패 2무 0.4788


롯데 4승 6패  -> 68승 75패 1무 0.475

KIA 6승 7패  -> 68승 76패 0.472

SK 5승 7패 -> 67승 75패 2무 0.4718


여전히 어렵습니다. 

롯데가 5할 승률만 가져기도 한화는 3패를 하면 끝입니다. 7승 2패를 해야한다는 말

SK가 5할 승률, 롯데가 4할 승률, KIA가 승패마진 -1을 기록해도 

한화는 6승 3패 이상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한화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오늘만 이기는 야구로는 승산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화는 오늘 경기에서 송창식을 쓰면 안되었다는 말입니다. 


송창식은 15일 경기에 구원등판해서 5.1이닝 75구나 던졌습니다. 

거의 선발급으로 던졌죠. 불펜으로 나와서 던졌으니 그 피로도는 상상 이상입니다. 

이런 투수가 4일을 쉬고 5일만에 일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3일 쉬고 불펜 등판을 시키다뇨.. ??


결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0.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멍청한 경기 운영으로 다 말아 먹을뻔했다는 말입니다. 


한화는 당시 4점차의 리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시즌 내내 경기를 말아먹던 송은범이 잘해주고 있었죠.

송은범을 바굴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송은범으로 더 끌고 갔었어야 했던 경기입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도 승리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확률 높은 방법이였죠.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한심한 경기 운영으로.. 혹사 휴유증이 있는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라서 망했습니다. 

오늘 이런 투구를 하면서 앞으로 등판에도 차질을 빗게 되었죠.. 

투수가 없다면 헛소리를 하는 김성근은 .. 본인이 팀을 다 망쳐놨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4점차의 리드가 1점차가 되고서.. 마운드에 오른건 힘빠진 권혁이였습니다.

정말 하늘에 운을 맡긴 경기였죠.. 정말 힙겹게 리드를 지킵니다.


그리고 8회말.. 감독의 멍청한 작전이 또 경기를 그르칠뻔했죠.


1점차 상황에서 번트라뇨?? 정신이 나가도 단단히 나갔습니다. 

승리조가 팔팔할때도 본인 스스로 5~6점차도 안심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자신의 멍청한 운영으로 점수차가 1점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번트로 한점 짜내기를 시도합니다.

결과는 실패.. 

하지만 멍청한 작전 실패가 전화 위복이 되어.. 송주호가 귀중한 타점을 올립니다.

이 점수 결국 한화의 승리를 만드는 점수가 됩니다. 


권혁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현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데..

송주호의 적시타가 없었다면.. 번트를 성공했다면 추가 득점이 실패한 한화는 

동점을 허용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던 겁니다.


한화의 내일 선발은 김민우 입니다. 

쉬지 못하고 나와서 탈탈 털리고.. 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나옵니다. 


그냥 김성근 야구는 운에 맞기는 야구예요.

선수가 잘해주기만을 기도하는 한심한 야구죠.. 


선수관리. 운영 그런거 없고.. 그냥 마구잡이 운영으로.

선수들이 모든것을 쏟아내서 감독이 망치는 경기를 끌어 올리는 야구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1승에만 집착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4점차 리드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송창식을 아끼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어야 했어요.

그렇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투수가 없는데 어떻하냐고요? 

그건 1년에 7억 가까운 돈을 받아가는 감독이 알아서 했어야죠.


탈보트 마구잡이로 굴려서 망가뜨리고 

로저스마저 당겨쓰기로 박살내고.. 

송창식 김민우 마구잡이로 굴리면서.. 


5점차 리드에도 어쩔 수 없다 승리조 

7점차 리드에도 어쩔 수 없다 승리조 

8점차에도 어쩔 수 없다 승리조.

뒤지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 승리조.. 

그렇게 박정진 윤규진 권혁 혹사로 보내버린게 누굽니까?


김성근 본인이죠 

스스로 어쩔 수 없다면서 투수진 붕괴 시켜놓고..

어쩔 수 없으니 송창식을 쓸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는건 

연봉 수억 받는 감독이 하기에는 너무 뻔뻔한 말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송창식을 쓰지 않고 이겼어야 했어요.


5강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한화는 더이상 오늘 경기에서만 이기는 야구를 해서는 버틸 수 없습니다.


무능한 김성근에게 남은건.

그저 선수들의 투혼 뿐이로군요..


김민우는 내일 또 얼마나 많은것을 쏟아내서 공을 던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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