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게 남은건 김성근 감독이 시즌 내내 하던 요행 뿐이군요.
불펜 혹사를 시키고도 뜬금 선발로 내보내서 잘하기를 기도하는것 처럼.
5강 싸움 중인 팀들이 연패에 빠지고.. 한화가 갑자기 연승을 해서 뒤집기를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일단 한화는 자력 5위 탈환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잔여경기(10경기) 전승을 한다고 하면 한화 72승 72패 딱 5할이 됩니다.
한화는 SK, KIA 에게는 상대전적에서 뒤지기 때문에 무조건 승률에서 앞서야합니다.
롯데는 1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승률에서 동률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롯데 (잔여경기 10) 8승 2패 -> 72승 71패 1무
KIA (잔여경기 14) 10승 4패 -> 72승 72패
SK (잔여경기 13) 10승 3패 -> 71승 71패 2무
한화가 전승해도 5위 싸움중인 팀들은 경기에 조금의 여유가 있다는 말.
뭐 10승 전승, 8승 2패.. 꿈같은 이야기죠..
승률에 맞춰서 현실적으로 보면..
대략 롯데 KIA SK가 이정도 성적을 거둔다고 가정하면요.
롯데 4승 6패 0.400 -> 68승 75패 1무 0.475
KIA 6승 8패 0.428 -> 68승 76패 0.472
SK 6승 7패 0.461 -> 67승 75패 2무 0.4718
한화는 ...
5승 5패 -> 67승 77패 0.465 x 세팀 모두에게 뒤짐
6승 4패 -> 68승 76패 0.472 x 롯데에게뒤짐, KIA와 동률 상대전적에서 밀림
7승 3패 -> 69승 75패 0.479 o
롯데가 4승 6패를 기록해도 한화는 7승 3패를 해야지 뒤집을수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한화는 2승 8패를 기록중인데요..
정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야 한다는것이죠
한화가 극적인 상승세로 올라가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문제는 롯데가 최근 10경기 5승 5패, KIA 5승 5패 , SK 6승 4패를 기록중이라는 것입니다.
상대팀이 극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야 한다는것이죠.
만약 5강 팀들이 1승씩을 더 거둔다면
롯데 5승 5패 0.500 -> 69승 74패 1무 0.4825
KIA 7승 7패 0.500 -> 69승 75패 0.479
SK 7승 6패 0.538 -> 68승 74패 2무 0.4788
한화는 8승 2패를 해야지 롯데 KIA를 넘을 수 있습니다.
7승 3패 -> 69승 75패 0.479 x 롯데에게 뒤짐 , KIA와 동률 상대전적에서 밀림
8승 2패 -> 70승 74패 0.486 o
롯데, KIA가 잔여경기 5할 승률을 기록하면 한화는 잔여경기 8할 승률을 기록해야합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1년 7억 가까운 돈을 벌어가는 김성근이
한화에서 첫시즌에 남긴건 선수 혹사 뿐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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