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계속된 무리수로 나락으로 떨어지던 이글스를 구한건 선수들이였습니다. 


    화요일 준비 덜된 김민우 선발 예고,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하루 더 시간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감독의 선택은 안영명. 

    안영명이 정상적인 휴식후 등판이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안영명은 지난 등판때 8이닝 105구를 던진바 있었습니다.

    지난 등판전까지 올시즌 안영명이 100구 이상을 던진경기는 단 한경기에 불과했습니다.

    애초에 시즌 출발을 불펜 투수로 시작하였기에 선발 투수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여서 많은 투구는 쉽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안영명에 대한 배려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김민우에 대한 믿음도 필요했지요 

    김민우를 그대로 선발 등판하고 안영명 로저스로 이어가는 선발진을 구성해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무리하게 안영명을 선발 등판시켰고, 

    안영명은 단 한타자도 잡아내지 못하면서 연속 6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강판당합니다. 


    김기현은 급하게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실점없이 1회를 마무리합니다. 

    감독이 신뢰하지 않는 투수인 김기현이 큰일을 해낸것이죠 


    한화타자들은 삼성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따라잡는데 성공합니다. 

    점수는 3-5까지 추격하죠 


    하지만 또 한번 감독의 무리한 투수 운영이 일을 그르치고 맙니다.

    1회 위기를 잘 넘기고 2회를 넘긴 김기현이 3회 위기를 맞이하자 가차없이 교체를 한것이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선발 불펜 혹사를 당하며 망가질때로 망가진 송창식이였습니다.

    송창식은 첫 타자를 잘 잡았습니다만 이중도루로 추가 실점을 하고, 2루타를 얻어맞고 한점을 더 줍니다.

    3-7로 점수가 벌어집니다. 


    송창식은 불안한 투구에도 4회에 올랐고 불안한 투구 내용을 결국 보여줍니다. 

    2개의 볼넷을 내준것이죠 

    김성근감독의 이번 선택은 박정진이였습니다. 

    4회라는 빠른 이닝에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합니다.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추가 실점을 한것이죠 

    3-8로 점수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마운드에 김민우가 올라옵니다. 

    감독이 전혀 신뢰하지 않는 두번재 투수가 올라온것이죠. 

    4점이나 뒤진 상황이 되어서야 올린것을 보면 얼마나 감독이 신뢰하지 않는 투수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선발 등판 그리고 불펜 불펜 등판 그리고 선발 예고, 우천 취소되자 선발 취소 그리고 4점 뒤진 상황에서 등판..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의 갑작스러운 등판.. 


    하지만 김민우는 김성근 감독의 무신뢰에도 뛰어난 피칭을 해줍니다. 

    4회 2사에 등판하여 9회 2사까지 1개의 볼넷만 허용하며 노히트 게임을 펼치죠 

    김성근 감독은 김민우를 믿지 않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김민우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입니다. 


    그 사이 한화는 김회성 3점 홈런 - 김경언 2점 홈런 - 폭스 1점 홈런으로 

    무려 역전에 성공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니 홈런 3방으로 6점을 뽑아낸겁니다. 

    주자만 나가면 번트질을 하면서 1점 뽑아내는 야구를 하는 감독의 야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경기가 나온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김성근 감독은 또 한번 실책을 저지릅니다. 

    호투하던 김민우는 2아웃까지 잡아놓고 이승엽에게 2루타를 허용하게됩니다. 


    지금까지의 운영이라면 당연히 교체가 되어야할 상황.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를 하지 않습니다. 


    투수 운영을 엉망으로 한 터라 올릴 투수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불안하거나 말거나 감독이 신뢰하는 투수인 송창식 , 박정진은 5회 이전에 모두 소모를 해버렸습니다. 

    다른 투수는 애초에 고려 대상도 아니였을 테고. 

    남은 투수는 권혁 딸랑 한명 뿐이였죠 

    권혁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던 김성근감독이 권혁을 보호하기 위해서 쓰지 않았다는 말은 말이 안되고, 

    권혁이 불안해서 쓰지 못했다는 것 말고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죠.


    또, 마운드에는 단 한번도 신뢰를 준적이 없는 김민우가 있었습니다. 

    선발로 노히트 게임을 해도 주자를 내보내자 가차없이 교체를 해버린.. 

    1인이 1실점을 해도 가차없이 교체를 해버린 김민우가 마운드에 있었는데..

    김민우를 믿고 권혁을 아끼기 위해서 안썼다? 설득력이 없습니다. 


    어쨋건 단 한번도 신뢰하지 않았던 투수를 믿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70개 이상을 넘게 던지고 있던 김민우는 2사이후에 이승엽에게 2루타 박한이에게 볼넷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동점을 허용하고 나서 권혁이 등판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권혁은 최근 부진한 모습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판의 넓은 존의 이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쨋든 권혁은  꾸역 구역 버티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꾸역 구역 이닝이 진행되다.. 김태균의 끝내기가 발동한것이죠. 


    오늘 경기는 시즌내 운영된 막장 투수 운영의 끝을 보여준 경기인데.. 

    이를 타자들이 하드캐리하면서 뒤집은겁니다. 


    애초에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우고 안영명 로저스 순으로 갔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될을 투수 운영이 

    감독의 막장 운영에 엉망이 되버린거죠..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