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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KBL 프로농구 내년부터 외국인선수 2명 출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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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삽질이 또 시작되었군요..


외국인선수 2명 출전이라니.. 


정확하게는 1, 3쿼터는 1명 출전, 2, 4쿼터는 2명출전이라고 하고요.


한명의 외국인선수 키를 193으로 제한해서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를 선보이겠다는건데.. 


한국 프로농구의 멸망의 길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 있는 외국인선수도 줄여야한다고 생각하는 판이구만.. 에효.. 


KBL의 생각은 이런것이겠죠.


일단 능력 좋은 외국인선수를 많이 출전시키면 볼거리가 늘어날것이다. 경기가 재미있어 질것이다. 


그리고 외국인선수들과 경쟁을 통해서 국내선수의 실력이 늘어날것이다.. 


하지만 KBL의 판단은 계산 착오일겁니다. 


첫째, 외국인선수가 오면 기량이 좋을테니 경기 보는 맛이 조금 늘어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 한국 아닙니까? 한국 프로농구에서 한국인이 뒤로 밀려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배구 보십시요. 겉으로 보기에 아주 시원하죠. 관중들도 좋아합니다. 시청자들도 좋아하죠.


그런데 현실은 공격은 모두 외국인이 합니다. 한국선수들은 심한말로 바보예요.. ;;;


외국인선수가 공격하는거 도와주는게 전부입니다.


당장 경기가 재미있어 지겠지만.. 


한국 프로배구를 외국인이 점령한 배구리그는 결국 한계가 오고 말겁니다.


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영국선수는 없고.. 죄다 외국인인데 잘만 나가더라.. 고 할 수도 있습니다.


뭐 그렇다면 외국인선수가 들어와서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게 맞다면..


외국인선수를 2명하지말고.. 4명으로 늘리죠.. 


국내선수의 출전 기회를 보장해야하니 그건 오버라고요? 


배구의 1명, 농구의 2명으로도 국내선수의 출전 기회는 거의 박탈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배구에 제대로된 공격수가 누가 있나요? 


한국 농구 2명 보유 1명 출전인데 제대로된 센터가 있기나 한가요? 


경쟁을 통해서 극복하면 된다는 말은 현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일단 팀내 경쟁에서 외국인에게 국내선수가 이길 수 없어서 출전 자체가 안됩니다. 


모비스의 김동량이 라틀리프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로 나올 수 있을거라 보십니까? 


애초에 팀내 경쟁에서 밀리는데 무슨 수로 외국인과의 경쟁을 해서 실력을 향상시키나요?


더블 포스트로 외국인과 국내센터가 모두 출전하다고 칩시다.. 


외국인을 외국인이 상대하지 국내선수가 상대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죠. 외국인이 붕신일경우예요.. 


수준급의 능력을 가진 외국인선수를 한국 선수가 맡게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외국인은 외국인이 상대하죠.. 


193이하니까 다를 것이다? 


글쎄 다르긴 뭐가 다릅니까? 


1명의 스몰포워드 외국인과 1명의 센터 외국인, 국내선수 3명이 4쿼터에 출전합니다.


누구한테 공격 시킬겁니까? 


지금도 결정적인 순간 공은 외국인 선수가 다 잡고 있는데.. 


외국인 2명이면 안봐도 비디오죠... 


국내선수들은 그냥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프로농구의 수준이 떨어지면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오릴 방책을 마련하는게 우선입니다. 


경기 수를 줄여서 경기일정을 좀 여유롭게 가져간다던가... 


공격적인 농구를 할 수 있게 변화한다던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외국인선수로 대충 때우려는거 정말 한심합니다. 


외국인선수를 들여와서 경기력을 올려보겠다는건 단기간의 처방밖에 안됩니다. 


한국 농구는 외국인선수 제도로 발전한게 아니라 퇴보했습니다. 


있는 외국인선수도 더 줄여여야 할판에.. 오히려 늘린다니... ;;;


외국인선수를 늘려서 경쟁력 어쩌고. 하는거 절대 안될겁니다.


고작 생각해낸게 이거라니 정말 한숨만.. 


글의 두서가 없는건.. KBL의 정책이 두서가 없기 때문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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