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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울산모비스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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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후 4경기중 3경기에서 20점 이상의 대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모비스

하지만 이후 거짓말 같은 3연패를 당합니다.

연패를 끊고 6연승을 달리지만.. SK에게 패배하며 연승이 중단되었고 다시 3연패를 당하죠

연패를 끊고 5연승을 기록하지면 오리온스에 일격을 당했고,, SK에 또 다시 패하고 맙니다.

 

고비마다 SK에게 패하며 1위 탈환에 실패하던 모비스는 SK전 패배이후 

9승 1패의 엄청난 승률을 보이며 드디어 선두에 오르게됩니다. (5연승 1패 4연승)

 

그리고 4라운드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번주 1위 수성의 중요한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요일 동부전을 시작으로 모비스는 17일 서울 SK, 21일 창원 LG을 차례로 만나게되는것이죠

수요일에는 서울SK와 창원LG의 빅매치도 준비(?)되어 있네요.

 

모비스는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요?

 

원주 동부

1월 14일 화요일 19시 00분

울산 동천 체육관

 

 

최하위에 빠져있는 동부에게는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모비스입니다.

3경기 모두 10점차 이상의 여유있는 승시를 거두었습니다.

 

모비스는 주요 기록에서 모두 동부에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바운드(41.7 - 34.0) 어시스트(18.3 - 16.0) 스틸(8.7 - 6.7) 블럭(4.3 - 3.3)
2점슛% (48.2 - 46.6) 3점슛% (34.6 - 31.8) 자유투% (72.1 - 66.7)

 

현재 동부의 분위기는 최악인 상황이고, 모비스는 아주 좋은 상황이죠.

하지만 모비스는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모비스는 개막후 4연승 이후 만난 KGC전에서 14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졸전을 펼치며 패하고 맙니다.

6연승 중이던 2라운드 SK전에서도 중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 했죠.

 

5연승에서 만난 오리온스와의 4라운드 경기 3쿼터 초반 10점차 이상의 앞섰지만..

이후 와르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맙니다.

 

모비스는 좋은 경기를 하면서 연승을 달리가다도 어이없는 경기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 SK

1월 17일 금요일 19시 00분

울산 동천 체육관

 

 

 

모비스는 올시즌 최다 득점 팀이자 최소 실점 팀입니다.

하지만 SK 나이츠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모비스는 시즌 평균 78점을 득점하는 팀이지만 SK를 만나면 69점으로 득점력이 폭락합니다.

반면 69점만 허용하던 실점은 SK를 상대로는 75점으로 6점이나 증가합니다.

득점은 대폭 줄어들고, 실점을 대폭 들어나니 경기에서 이기기 힘든건 당연한 이야기겠죠.

물론 대패한 3라운드를 제외하면 점수차가 대폭 줄어들긴 합니다만.

시즌 평균 득점보다 적은 득점, 시즌 평균 득점보다 많은 실점을 한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록에서 보여지는 가장 큰 문제는 리바운드와 스틸의 감소입니다.

모비스는 시즌 평균 38.7개의 리바운드로 SK (38.7개)와 똑같은 숫자의 리바운드를 하지만

맞대결에서는 그 숫자가 33.7개로 5개나 줄어듭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림을 알 수 있죠.

 

스틸 부분에서 경기당 평균 6.7개로 리그 중간을 기록하고 있는데

SK 전에서는 그 수치가 3.7개로 뚝 떨어집니다.

SK를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를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이와 수비의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정규시즌 SK에 당했지만 챔프전에서 완벽히 갚아준것처럼.

유재학감독을 믿는 수 밖에 없겠죠.

 

창원 LG

1월 21일 화요일 19시 00분

울산 동천 체육관

 

 

모비스는 SK와의 경기처럼 LG와의 경기에서도 팀 득점이 줄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실점입니다. SK에게 SK 평균 득점 이상의 점수를 실점했지만

LG에게는 LG의 평균 득점 이하의 실점을 허용했죠.

모비스가 줄어든 득점만큼 실점도 줄였습니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즌 평균보다 6개나 적은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LG에게 허용한 리바운드 역시 LG의 시즌 평균보다 4개 적은 리바운드를 허용합니다.

 

LG와의 경기의 특이점을 가로채기와 3점%입니다.

두팀은 경기당 평균 18개의 스틸을 주고 받았습니다. (모비스 8.7개, LG 9.3개)

이는 시즌 양팀의 시즌 평균 스틸 6.7개(동일)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33.7%와 35.9%의 3점슛 성공률도 42.9%와 42.4%로 높았습니다.

3점 성공률이 높았다고 성공 개수도 늘어났는냐. 그건 아닙니다.

양팀은 시즌 평균(모 5.1개, LG 5.7개) 보다 낮은 5.0개 4.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거든요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넘어야할 산이라면

LG는 4강 풀옵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기위해 넘어야할 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G전이 모비스에 유리점을 경기 외적에서 찾는다면

경기 장소가 울산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올시즌 모비스는 LG전 3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뤘습니다.

이제 홈에서만 3경기를 할텐데.. 모비스는 올시즌 홈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현재 모비스는 홈 8연승을 기록중이며, 올시즌 홈 전적 11승 2패로 안방 불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비스 안방에서 모비스에게 승리한 팀은 1라운드 전자랜드와 2라운드 SK 뿐입니다.

 

그리고 이번주 경기에는 수요일 SK와 LG전이 있어서 한층 더 흥미로운데요

모비스 입장에서는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습니다. 장단점이 있거든요.

SK가 승리하면 4강 직행에 유리해지지만, 정규리그 우승 싸움이 더 치열해집니다.

SK 승리시 1, 2위 승차는 줄지만 3위와의 승차는 벌어짐

LG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에 조금 유리해지지만, 4강 싸움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죠.

1, 2위 승차는 벌어지지만 3위와의 승차는 줄어듬

 

두팀의 상대전적은 LG가 SK에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점수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모비스가 SK, LG와의 싸움에서 다 이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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