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네요. 김응용감독의 고집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쯤되면 정말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할때도 되었는데 갈수록 가관이네요.


    수비 강화를 외쳤더니 오히려 공격 강화에 더 중점을 두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공격 강화와는 무관한 선택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한마디로 일관적이지 못한 일방적인 고집에 불과하다는것이 증명되었어요.


    김태완의 우익수를 고집하면서, 최승환이 또 선발 포수마스크를 썼습니다. 공격력 강화를 유지하겠다는것이죠

    그런데 그러면서 이여상 2번 2루수 선발 출장했습니다. 공격 강화가 목표라면 한상훈이 나오는게 정석이죠. 

    좌투라서 한상훈을 뺐다는것은 진심 멍청한거죠.13타수에 1안타를 치던 타자와 14타수 5안타를 기록중인 타자를 

    투수가 누구냐에 따라서 골라 기용하는것은 정말 멍청한짓 아닙니까? 그것도 공격력 강화가 제일 목표라면 말이죠.


    결국 김응용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하는것도 아니고 수비를 강하게 하는 라인업을 구성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자기가 쓰고 싶은 선수를 고집하는것이죠.

    어라? 이거 누구와 비슷하네요. 네, 전임 감독이 했던 것을 그대로 하고 있는것이죠.


    이것이 현재 이글스가 나락으로 추락하면서도 멈출줄 모르는 이유라고 봅니다. 

    계속 반복하지만 변화를 준다고 상승할 수 있을지는 몰라요. 하지만 변화를 주지 않고는 결코 반등은 없습니다. 

    설마 설마했는데.. 이쯤되니 김응용감독이 고집을 꺾을것 같지가 않네요.. 


    사실 김태완 우익수로 쓰고 공격력 강화한다는것도 이미 틀린말이 되었습니다. 최진행 김태완이 너무 부진하거든요. 김태완 우익수를 고집하며 최진행 김태완을 모두 기용해서 얻은 성적은 6타수 1안타였습니다. 11일 경기에서는 8타수 1안타였구요. 10일 경기에서는 7타수 1안타였습니다. 9일 경기요 7타수 2안타였죠.. 결국 한화는 김태완을 우익수에 세우는 불리함을 공격으로 만회하고자 했지만 수비에서 구멍만 양산한 꼴이 된거죠.. 

    그런데 김응용 감독의 고집은 끝날줄 모르네요.. 


    한술 더 떠서 최승환을 주전 포수로 기용하고 있죠. 수비가 개판인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나마 타격에서 기대를 한건데.. 

    1안타를 기록했지만 7회 병살타를 치면서 깔끔하게 말아 먹었죠. 


    정말 이해안가는건 이여상의 기용이죠. 다른 선수들은 공격력에 중점을 두면서 이여상만 예외입니다. 

    타격에서 바닥을 보이고 있는 선수를 무려 2번으로 선발 출전시켰고. 깔끔하게 3타수 0안타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는 투수 운영에서도 막장의 끝을 보여줬는데요..

    김혁민을 경기 초반에 강판시키더니 무려 7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이상한 투수 운영을 보여줍니다. 타선이 침묵해서 점수를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타자가 나오면 좌투수, 우타자가 나오면 우투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하는 게투 자전을 펼쳤는데요..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는 송창식선수까지 투입하는 무모함을 보였죠.. 도대체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투수 다 때려붓더니 내일 선발 유창식이더군요.

    투구수가 적었긴했지만 4일만의 등판.. 지난 2번의 등판은 정말 최악의 투구.

    외국인 투수였으면 당장 퇴출 소리 나올 정도의 끔찍한 투구였죠.

    그런데 아무런 수정도 없이 4일만의 등판입니다. 

    누가봐도 무모한 유창식을 등판시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창식이 LG전에 강했기 때문이죠.


    수비에서 개판을 치던 말던 타격이 좀 좋으니까 우익수 선발 충장

    타격 강화해야되니까 포수로 개판을 치던 말던 선발 충장. 

    타격이 개판인데 왜 나오는지 모르지만 그냥 선발 충장.. 

    2번의 선발 등판에서 개판을 쳤지만 과거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의 경기니까 선발 등판. 


    이렇게 지금 한화가 단순합니다. 


    이딴식으로 엉망으로 한심한 운영을 하는데 과거 10번의 우승.. 이런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김응용감독은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진심으로 자신의 고집이 한화가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거 죽으러 가는 길입니다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어제 100경기가 넘게 남았기 때문에 고집을 버리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글을 썼는데.. 

    단 한경기만에 이거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창식이 내일 정말 또 한번 LG와의 경기에서 호투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본질이 달라지는건 아니예요. 
    한화가 본질적으로 달라지려면 김응용감독의 잘못된 고집을 꺾어야됩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