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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울산모비스 팀 최다 연승 10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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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팀 10연승을 달성했네요.


어제... 


팀 순위도 결정되었고, 강동희 감독건에.. 


농구에 흥미가 떨어진터라 정규시즌은 거의 패스하고.. 


플레이오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 사이에 모비스가 10연승을 만들었군요. SK에게 번번히 발목 잡히면서 연승이 중단되었는데 6라운드 대결에서 승리를 하면서 연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연승을 올시즌 3번째 기록인데요. 2번은 서울 SK가 기록한바 있습니다. 모비스 10연승을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데요. 이전 기록은 9연승이였습니다. 기아시절이던 98-99시즌 9연승이라고 하네요. (기아를 모비스의 전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삼성과의 6라운드 경기는 팀 시즌 최다 득점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98득점을 했네요. 

이전 기록은 5라운드 삼성전으로 91점이였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부상으로 빠진이후 좀 더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인듯합니다.

함지훈이 빠진 2월 23일 전자랜드전부터 7경기를 치뤘는데요. 80득점 이상 경기가 4경기가 나왔습니다.

평균 득점이 83득점입니다. 시즌 평균 득점(76.4점)보다 6.6점이나 상승했네요. 

98득점의 삼성전을 제외해도 80.5점으로 평균보다 4점가량 높습니다. 

실점도 71.1점으로 시즌 평균실점(67.7점)에 비해서 늘긴했지만 득점의 증가폭에 비하면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모비스의 관건은 함지훈의 함류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무리해서 복귀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함지훈 없이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무리해서 복귀시킬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또한 함지훈의 함류로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더욱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비스는 결국 SK를 넘어야할텐데요. (SK가 4강에서 꼬꾸라지지는 않겠죠??) 

정규시즌에서 모비스는 같은 방식으로 계속 패배했습니다. 

공수에서의 변화만이 SK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보여지는데 함지훈의 복귀는 기존 방식으로의 돌아감을 의미하죠. 함지훈 복귀를 하는데 무리해서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런데 그렇다면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전 모비스가 (함지훈의 함류 여부와 관계없이) 변해야먄 SK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함지훈이 돌아오면 기존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으니 아예 함지훈 없이 붙어봤으면 하는거죠.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가장 좋은 결과는 함지훈이 건강하게 돌아오고, 공수 작전을 다변화 해주는겁니다. 

최악의 결과는 함지훈이 돌아오고 기존에 SK에게 패했던 방식 그대로 SK와 경기를 하는것이겠죠. 

기존의 창과 방패로는 SK의 창을 막고, 방패를 뚫을 수 없습니다. 


어쨋든 모비스는 함지훈 부상 악재에도 연승을 달리며 신을 내고 있습니다. 

6라운드 SK전에서 승리하면서 남은경기 다 이기고 끝냈으면 했는데 3경기 남은 상황까지 왔네요. 

남은 3경기는 14일 부산KT(홈) , 16일 안양 KGC(원정), 19일 인천전자랜드(홈)입니다.


KT :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 최근 2연승, 홈경기 1승 1패 

KGC :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 최근 1승, 원정경기 1승 1패

전자랜드 : 시즌 상대전적 2승 3패, 최근 1승, 홈경기 1승 1패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네요. 그래도 이겨봅시다. 

플옵은 다음이고 일단 연승이어가서 시즌 마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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