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준결승 노르웨이에 패배.. 스페인과 3-4위전

여자 핸드볼 노르웨이 설욕 실패 했군요.

몸빵으로 막고,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노르웨이를 어찌해보지 못했네요.

노르웨이의 거친 수비를 심판들이 단호하게 불어줬다면 좀 달라졌을 수 있는데 관대하게 봐주니 방법이 없는.. 

체력이 바닥인지 움직임도 그다지 좋지 못했고.. 밀릴 수 밖에 없었네요.. 

리그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체력 관리를 쉽지 않았던게 결국 토너먼트에서 영향을 주는군요.. 

김온아선수의 부상은 공격 옵션 1개를 잃은것을 넘어서 선수들의 체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4강전에도 결국 나오지 못했고.. 선수 본인이 제일 안타깝겠죠 ㅠㅠ 

승부처를 전반 후반으로 봤는데요. 

한국은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하다가 전반 마지막에 실점을 하면서 점수를 까먹은 경기가 많았거든요.

그렇게 접전을 하다가 후반에 힘떨어져서 망하는 뭐 그런.. 

그런데 노르웨이와의 준결승은 전반 초반부터 너무 밀렸습니다. 

선취점을 넣었지만 바로 3골을 허용했고.. 이후 3~4점차의 리드를 계속 허용했으니까요. 

한국이 이 점수를 리드해가도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는데..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니 어쩔 도리가 없었죠. 

주도권을 빼앗긴건 앞서 말했듯 노르웨이의 거친 수비를 심판진이 관대하게 봐주었고.. 

체력 부족으로 이를 뚫어낼 힘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14개의 6미터 슛을 허용했는데 이건 수비가 그냥 밀린거죠.. 몸빵에 걍 밀려버린.. 

반면 한국의 6미터슛은 단 5개 .. 

7미터 패널티 슛이 7개나 된점은 노르웨이 수비의 과격함(?)을 볼 수 있다고 보고요.. 

9미터 슛이 많은건 어쩔 수 없었던거죠.. 4개나 블럭을 당한건 노르웨이의 높이를 볼 수 있는것이고.. 

포스트 2개는 운도 따라주지 않음을 의미하겠네요 

덴마크가 한국을 그리 괴롭히더니 이제는 노르웨이가 발목을 계속 잡네요..

덴마크는 조별리그에서 광탈시켰지만.. 쩝. 

한국을 완파한 프랑스를 제압하고.. 스페인마저 넘고 결승에 올라간 몬테네그로도 신흥 강국이 되려는지..

한 팀 넘으면 새로운 강팀이 나타나니.. 역시 세계 정복은 쉽지가 않습니다. 

아쉽지만 3-4위전에 집중해야겠죠. 

3-4위전 상대는 스페인입니다.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1-27로 제압했던 팀입니다.

스페인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잡았지만 4강에서 몬테네그로에게 잡혔습니다. 

사실 상대가 누구냐보다 체력적인면이 문제겠네요.. 

3-4위전은 12일 01시에 열립니다.

이깁시다. 이겨야 메달도 받고, 연금도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