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항상 초반이 좋았죠.

     

    올해도 어김없었습니다.

    올시즌 단 2경기에 출전했는데 12경기에 출전한 최진행 안타수 * 2 를 기록했네요

    2012년 4월 24일 ~ 26일 타 0.667(6/9) 출 0.700 장 1.000 ops 1.800

     

    트레이드 이후부터 초반에는 항상 좋았습니다.

     

    2010년
    트레이드 버프
    6월 15일 ~ 7월 6일 타 0.378(17/45) 0.472 0.444 0.916 4타점 9득점 8볼넷 2도루

     

    귀신같은 침묵
    7월 7일 ~ 7월 22일 타 0.216(8/37) 0.293 0.243 0.536 1타점 3득점 4볼넷 1도루

     

    올스타 브레이크

    후반기 버프
    7월 28일 ~ 8월 7일 타 0.297(11/37) 0.381 0.378 0.759 3타점 5득점 5볼넷 3도루

     

    귀신같은 침묵
    8월 8일 ~ 8월 19일 타 0.065(2/31) 0.189 0.161 0.350 1타점 1득점 5볼넷 2도루
    9월 17일 ~ 9월 19일 타 0.250(2/8) 0.333 0.375 0.708 2타점 0득점 1볼넷 0도루


    2011년
    개막 버프
    4월 02일 ~ 4월 13일 타 0.346(9/26) 출 0.469 장 0.385 ops 0.853 2타점 5득점 5볼넷 3도루

     

    귀신같은 침묵
    4월 14일 ~ 5월 14일 타 0.161(9/56) 출 0.161 장 0.254 ops 0.433 5타점 3득점 7볼넷 0도루

     

    2군

     

    콜업 버프
    5월 31일 ~ 6월 11일 타 0.400(12/30) 출 0.471 장 0.400 ops 0.874 1타점 6득점 4볼넷 2도루

     

    가르시아 영입

    백업으로 밀리면서 침묵
    6월 12일 ~ 6월 23일 타 0.000(0/10) 출 0.000 장 0.000 ops 0.000 1타점 0득점 0볼넷 0도루

     

    2군

    콜업 버프
    7월 7일 ~ 7월 21일 타 0.417(5/12) 출 0.533 장 0.583 ops 1.117 0타점 2득점 3볼넷 0도루

     

    올스타 브레이크

    후반기 버프
    7월 29일 ~ 8월 6일 타 0.364(4/11) 출 0.462 장 0.636 ops 1.098 1타점 2득점 2볼넷 0도루

     

    귀신같은 침묵
    8월 7일 ~ 8월 20일 타 0.071(1/14) 출 0.222 장 0.286 ops 0.508 5타점 3득점 3

     

    개막 초반, 콜업 직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항상 초반에 좋았습니다.

    기간이 길지 못했지만요..

     

    계속 잘해주면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이미 2경기에서 활약으로 최소한의 몫은 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2군, 백업에게 기대하는건 풀타임 활약이 아니라 주전 선수 공백을 줄여주는거니까요..

     


    최진행이 개막 후 부진했습니다.

     

    그냥 부진한게 아니고 엄청 부진했죠. 12경기 3안타니까.. 그냥 계속 못했었습니다.

    언능 2군에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잘하다 못하는거라면 휴식을 주면 나아질 수 있지만 개막부터 좋지 못한거면 2군에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한대화감독은 최진행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라인업에서 제외를 했지만 1군에 붙여두었죠

    그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은건 아니였습니다. 최진행만큼 장타를 만들어낼 선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부진한 선수를 그대로 붙잡고 있는다고 나아지는건 아닙니다. 

    설사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해도 그건 컨디션이 올라올때가 되서 올라온것이지.. 

    계속 믿고 기용한것과는 무관하다는 것이죠 

     

    설사 그렇게 살아난다고 해도 이미  죽쓸만큼 쓰고..살아나는게 큰 의미가 있나요? 

    이미 날려버린 경기들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기간동안 주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고 백업선수들이 잘할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실 똑같이 경기를 날려버릴 가능성이 높죠. 김경언처럼 반짝이라도 활약해줄 가능성이 낮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최소한 백업, 2군 선수들은 1군 경험이라는 아이템은 줄 수 있을겁니다. 이것은 큰 차이입니다.

     

    무조건 기회를 주라는게 아닙니다.

    주전 맴버들이 부진할때 그때 조금씩 기회를 주라는것이죠.

     

    이대수가 부진할때 하주석에게 기회를 주고..

    한상훈이 부진하면 오선진, 전현태에게 기회를 주고..

    고동진, 연경흠으로 안되면 추승우, 이상훈에게라도 기회를 줘야합니다.

     

    2군 백업들만 기용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전선수들이 정신을 챙길때까지만 기회를 주라는거죠.

    주전이 못하는데도 주전만 기용하면 백업, 2군들은 언제 기회를 받고, 경험을 쌓나요..

     

    에이 걔네들은 2군에서도 못하는데 무슨 1군이라고 못 박을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은 언제 어떻게 갑자기 짠하고 바뀔지 모르는 존재거든요.

     (일반적으로는 확 바뀌지는 않지만) 몇 안되는 1군 경험이 선수를 바꿀 수 도 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보지 않고도 알지만, 선수는 써봐야 압니다.

     

    * 기록 출처 : 아이스탯 (www.istat.co.kr)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