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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탈보트 당겨쓰기, 김태균을 트레이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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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성적을 내지도 못하면서 이해못하는 운영을 하고, 이해못하는 운영을 하면서도 제대로된 설명하나 없는..

감독들이 하는 야구를 봐왔더니.. 새로운 감독이 오고 몇 경기 하지도 않았는데도 너무 비판인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좀더 지켜보기로 결정. 

2015년의 한화이글스가 달라진것 같으면서 그대로인듯하고, 그대로인듯 하면서 달라진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탈보트 

탈보트가 화요일(4월 7일) 선발 등판 예고되었습니다. 

개막적(3월 29일) - 4월 2일 등판에 이어서 3번째 등판도 5일만의 등판이됩니다. 

화요일 등판이된다면 자연스럽게도 일요일에도 등판하게 될터이니.. 4연속 5일만의 등판이됩니다. 

정상적인 등판이 아닌거죠. 


혹자는 5선발 체제에서 5일만의 등판은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월요일 휴식이 보장되는 KBO리그에서 화요일-일요일 등판을 제외하면 6일 간격(5일휴식) 등판이 정석입니다. 


그런데 탈보트는 개막전 토요일 등판임에도 5일만에 등판했고, 

지난 등판 목요일 등판했음에도 5일만의 등판이 예고되었습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 아니죠.


한화의 선발 등판 일지를 봐도 탈보트의 등판이 정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탈보트 송은범 월요일 우취 유먼 - 3선발

탈보트 송은범 우취 유창식 월요일 - 3선발

탈보트 - 3선발


탈보트가 3번의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황에서 송은범 2번, 유먼 1번 유창식 1번 등판에 불과합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고 볼 수는 없죠.


배영수가 토테이션에 합류하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갈것으로 예상했지만.. 

변칙 로테이션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사실 우천 취소 경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영수가 업더라도 화요일 등판은 유먼이 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유먼을 건너뛰고 탈보트를 예고하였죠.. 

지극히 비정상적인 로테이션 운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탈보트가 5일만에 등판하고 있지만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두번째 등판에서 볼 수 있듯 투구수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탈보트는 두번째 등판에서 5이닝 70여개의 공만 던졌음에도 6회에 등판하지 않고 교체되었죠. 


팀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변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막전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탈보트 유먼 배영수 송은범 유창식 이태양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태양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면서 탈락. 5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죠.

문제는 배영수가 개막쯤 담에 걸리면서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였다는 겁니다. 

배영수는 등판을 걸렀을뿐 아니라 첫 등판이였던 일요일(4월 5일) 구원 등판했지만 홈런을 맞으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유먼은 첫 등판에서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송은범 역시 첫 등판에서 나름 괜찮았지만 두번째 등판 조기 강판되며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불펜에서 볼 15개를 연속해서 던지며 불안했던 유창식이 첫 등판에서 선전했지만.. 

유창식이 화요일에 다시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경기에게서는 중반까지 경기를 잘 풀어가면서도 최종적으로는 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막전 리드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는 김태균의 어이없는 수비로 대패를 당했었죠. 

한화의 현 성적은 2승 4패 8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만약 계획대로 경기를 잡아냈다면 이런 변칙 운영은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한화는 4월달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쳐진 다음 

반등하지 못하고 여름이 오기도전에 시즌을 포기하는것을 반복하였습니다.


김성근감독은 어떤식으로든 지난 수년간의 이글스의 모습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시즌 전체에서 시즌 초반인 4월에 밀리면 한 시즌을 따라가기 힘든것과 마찬가지로.. 

한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미리면 경기를 따라가기 힘든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타선이 점수를 벌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반 실점을 하고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의 경기는 한화가 뒤집기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경기 초반을 잡기 위해서는 좋은 선발이 나가야하는데.. 

현재 믿을 수 있는 선발이 탈보트 한명뿐인거죠.. 


관건은 탈보트가 감독의 믿음대로 계속 호투를 해줄 수 있느냐 입니다. 

화요일-일요일 두번의 등판에서 탈보트가 기대와 달리 무너진다면.. 

2015시즌의 한화는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얼마나 빠리 정상화 될 수 있느냐가 현재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글스는 현재 비상사태로 탈보트를 당겨쓰는 상황이지만.. 

시즌 내내 5일 등판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결국 유먼, 송은범이 정줄을 잡아야하고, 배영수, 이태양이 돌아와야하고, 

유창식이 영점을 붙잡고 있는 가운데.. 정상 로이테션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이 빠지고, 우취가 있는 상황에서도 5인 로테이션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장원삼이 첫 등판이 예고되었죠.. 

삼성의 출발은 4승 3패로 아주 좋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강해질 힘을 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궁극적으로 이글스가 강해지려면 삼성과 같은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이글스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힘을 쓸 수 밖에 없는것 같진 하지만요 


김태균

김태균을 트레이드 하자 


김태균이 홈런을 치지 못하고, 다른 팀의 중심 타자가 홈런을 뻥뻥 친 경기 이후.

김태균이 병살타를 적립하는 경기를 보여준 이후.. 

김태균이 정신을 놓은 수비를 하고 난 이후.. 

어김없이 등장하는 연봉값못하는 김태균 트레이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평가합니다. 

연봉 15억원이나 받으면서 홈런을 치지 못하는 똑딱이 타자에.. 심심하면 병살타를 치고.. 

수비에서도 실책성 플레이를 하여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타자라고 김태균은 평가합니다. 


좋습니다. 김태균을 트레이드 합시다. 


1. 타팀의 에이스 선발(혹은 중심 타자)을 데려옵시다. 

한화 선발(중심 타선)이 구립니다. 타팀의 선발이나 중심타자를 데려옵시다. 

김태균을 주고 어떤 선발 투수를 받아올 수 있겠습니까? 

김태균을 주고, 에이스 선발투수를 데로오는 한화의 입장이 아니라.


김태균을 받고, 에이스 선발 투수를 줘야하는 팀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홈런을 못치고 똑딱질만 하며 수비에서도 실수를 하는 15원짜리 타자를 받고 

팀의 에이스 투수를 내어줄 수 있겠습니까? 

팀의 중심 타자를 내어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김태균을 형편없는 타자라고 까내리는 그 순간. 

김태균의 가치는 바닥을 쳤습니다. 


어떤팀이 이런 형편없는 타자를 받고 팀의 주축 선수를 내어주겠습니까? 

물건을 팔때는 없어보이는것도 있어 보이게 해서 팔아야 가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가치를 똥으로 만들어 놓고.. 

타팀의 에이스와 중심 타자를 요구하십니까? 


아마 상대팀은 김태균을 받고.. 자팀에서 그저 그런 선수를 내어주려고 할겁니다. 

15억원에 똑딱이에 형편없는 수비를 하는 선수의 가치를 그정도로 매길테니까요.. 


2. 화가나서 그랬다. 사실 김태균은 훌륭한 타자라서 트레이드 하면 좋은 선수 받아올 수 있다. 

김태균의 플레이에 잠시 화가 나서 그랬지 사실 김태균은 좋은 타자다. 

그러니 김태균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어 놓으면 좋은 선수를 받아 올 수 있을것이다. 


김태균이 좋은 타자라면 굳이 트레이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 좋은 타자는 한화에서 필요하니까요. 


결론, 김태균을 트레이드 해서 한화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습니다. 


김태균이 좋은 타자라면 : 그냥 쓰면 된다.

김태균이 나쁜 타자라면 : 김태균은 주고 좋은 선수를 받아올 수가 없을테니.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등을 트레이드 하자고 하는 사람들의 말은 항상 똑같습니다. 

그들은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이 팀에 도움이 안된다. 계륵이다. 

트레이드로 더 좋은 선수를 받아오자..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이 팀에 도움이 안되는 타자라면.. 

다른 팀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형편없는 타자라고 평가한다면 상대팀도 그런 대우밖에 하지 않을겁니다.


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주고 받는겁니다. 

미래에 가치는 달라질 수 있어도. 현재의 가치는 동일한 상황에서 교환이 이뤄지는거죠. 


에이스 투수를 얻으려면 에이스 투수를 내줘야합니다. 

어느 멍청한 구단이 에이스 투수를 내주고 B급 투수를 받겠습니까? 


C급이던 김광수를 받고자 B급 유원상에 한명 더 얹어서 보내주는 멍청한 감독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런 멍청한 감독은 흔하지 않습니다. 


굳이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을 트레이드 하려면.. 

그들의 가치가 가장 높을때 해야 좋은 선수를 받아 올 수 있습니다.


상대의 집중견제가 있다고 하지만.. 홈런은 커녕 안타도 치기 힘은 상황인 김태균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부상으로 엔트리에 등록도 되지 못한 김태완 

좌익수 송광민, 3루수 김회성 실험의 희생자(?)가 되어 벤치만 달구고 있는 최진행 


이들의 가치는 지금 바닥입니다. 

왜 가치가 가장 낮을때 팔려고 합니까? 

제대로 값도 받지 못하는데요..


그러니 굳이 트레이드 하려면 이들이 홈런을 날리고, 활약을 할때 해야합니다.

아. 그런데 이들이 타선에서 팀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면 굳이 이들을 트레이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팀 타선이 약해서 이들을 트레이드 하려는데 이들이 팀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트레이드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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