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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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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지난해 2명의 FA 영입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완성합니다. 이용규 정근우 

이용규선수가 지난해 몸이 다 낫지도 않았는데 김응용의 무리한 기용으로 상태가 안좋았는데.. 

올해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고 하고.. 

정근우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정상적으로 함류할 수 있다고 하니.. 

올시즌에는 두 선수가 제대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3명의 FA 를 영입하며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이 떠나고 선발 따위는 없었던 선발진에 배영수가 한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고요. 

권혁이 한대화가 혹사시켜 망가진 박정진을 대신하여 좌완 불펜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송은범선수는 아직 미덥지 못하지만.. 선발이나 불펜에서 기존의 한화 애들보다는 잘할거라 봅니다.


어쨋든 5명의 선수가 보강되어서 전력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만 여전히 한화는 약체입니다. 


선수 키워내고 경기 운영에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김성근 감독이 왔지만서도.. 

한화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워보이는데요..


한화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일겁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아야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지를 보면.. 

한화의 플옵 진출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이 될것인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화는 2014년 49승 77패 2무 승률 0.389를 기록했습니다. 

참 대단한 승률이였죠.. 한대화가 3년 아무것도 안하고 연봉 받아 가고..

김응용이 2년간 먹튀한 결과 발전된것은 하나도 없고 참담한 기록만 남았죠


지난해 49승. 


얼마나 더 많은 승리를 올려야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와일드카드가 도입되어 5위도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습니다.

1차전에서 패배는 물론 무승부라도 기록하면 바로 시즌이 끝나는 불리한 입장이긴합니다.

4위와의 싸움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죠. 

어쨋든 만년 하위팀인 한화는 이거라도 감지 덕지..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승리를 하면 5위를 차지할 수 있을가요? 


너무 멀리가면 힘드니까 2010년 이후 팀 성적으로만 알아보겠습니다. 

5위팀 승률

2010년 0.444

2011년 0.466

2012년 0.488

2013년 0.532

2014년 0.484


2013년도는 김응용감독이 역대급 무능한 운영을 보여주며 한화가 승률 0.303이라는 굴욕을 당하면서..

중상위권의 승률이 엄청 올라갔었습니다. 그외에는 5위팀이 승률 5할을 넘은적은 없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시즌 반타작만해도 5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144경기의 절반 72승만 합시다. 무승부가 낀다면 승률은 더욱 올라갈테니.. 

이정도면 충분히 가을야구의 간을 볼 수 있을듯합니다. 


시즌 반타작 삼성과 같은 팀에게는 누워서 떡먹기겠지만 한화에게는 아주 높은 산이라고 할 수 있죠 

한화가 72승을 하려면 지난해 보다 무려 23승을 더올려야 합니다. 

경기수가 16경기 늘어난것을 감안해도 쉽지 않을겁니다. 


누구를 상대로  23승을 벌 수 있을까요? 

지난시즌 상대전적을 가지고 어떤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을 만회해야하나 살펴봅시다 



일단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화는 삼성에게 시즌 단 4승을 얻는데 그쳤었거든요.

8:8은 만들지 못해도 6:10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성전 6승


넥센을 상대로도 2승은 더 뺏어와야죠.

넥센전 7승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섰던 LG를 상대로는 그대로 전적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 어디 반타작만 노려법시다.

LG전 8승 


두산 롯데 SK NC KIA를 상대로도 반타작 노려봅시다. 

두산에게는 7승, 다른 팀에게는 6승씩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승률 5할을 위해서는 반타작은 해줘야겠죠. 

두산 롯데 SK NC KIA 8승씩 


이렇게하면 총 61승이 됩니다. 


신생팀 KT가 남았습니다. 

72승을 하려면 KT에게 11승을 거둬야 하는군요.. 

KT가 신생팀이지만 가능할까요? 


삼성, 넥센 등 전력이 강한팀이라면 KT를 상대로 가능하겠지만.

한화가 과연 그런 전력이 될지.. 


삼성, 넥센을 제외한 모든 팀과 5할 승부를 하고..

KT를 상대로 11승을 해내야 한화가 5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휴.. 정말 쉽지가 않군요..


5할 승부도 쉽지가 않군요..


그런데 한화가 우승 하려면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아야할까요? 

이것도 계산이 쉽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정규시즌 우승이 85~90승 정도에서 결정될것 같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승률을 계산해보면 5할 9푼대~ 6할 2푼대 승률이 나옵니다. 무승부가 포함되면 조금 올라갑니다. 

최근 정규리그 우승팀 승률을 보면 얼추 맞을것 같습니다.

87승이라고 놓읍시다. 


한화는 상대전적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아주 쉽습니다. 지난시즌과 반대로 만들면 됩니다.

지난시즌 승률 49승 77패 2무를 반대로 77승 49패 2무로 만들면 됩니다. 


NC KIA 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우승 준우승팀인 삼성과 넥센에게 가볍게 11승을 올려주면 됩니다 

두산과 SK에게는 소소하게 9승씩.. 

지난해 유일하게 상대전적 5할 이상을 만들어준 LG에게는 보답의 의미로 7승만 얻습니다. 

여기에 막내 KT에게 10승을 얻으면 87승이 나옵니다. 


그냥 소소한 기적만 일어나면 됩니다. 

탈보트 유먼이 역대급 원투펀치가 되고. 

배영수가 삼성 에이스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송은범이 SK 시절의 송은범이 되며.. 

이용규 정근우가 최고의 테이블 세터진이 되며..

김태균이 홈런왕 포스로 돌아오고.. 

최진행과 김태완이 부활하면 됩니다. 

아주 쉽죠?


저는 IF를 싫어합니다. 이건 그냥 조크입니다. 오해 마시길..

그만큼 한화가 가을 야구로 가는길이 힘들다는것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화의 시범경기 모습을 보고 비웃고.. 

김성근도 안된다며 한화는 누가 와도 안된다며 비아냥 거리고.. 

김성근 감독의 훈련법은 구시대적이라서 통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저는 소심해서 그 사람들의 발언을 캡쳐해놨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그 캡쳐를 보고 비웃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야구를 보면서 언제나 기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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