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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삼성은 양준혁에게 왜이리 박하게 구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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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는 " 올해가 아닌 4년간의 성적으로 평가해달라 " 며 2억 2500만원, 연봉동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삼성은 " 삭감 대상이다 " 라고 단호하게 맞섰다.

삼성 관계자는 " 성적이 최우선 고려대상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에게 올해와 같은 연봉을 주기는 어렵다 " 고 원칙론을 내세웠다.

2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성적면에서 인정을 받은 양준혁은 박종호보다는 자신감 있게 협상에 나섰다. 일단 " 2년 계약을 맺고 FA자격을 재취득한 후 재평가 받겠다 " 는 양준혁의 주장에 삼성이 합의한 상황. 하지만 금액에서는 꽤 차이가 있다.

구단에서는 불혹을 앞둔 양준혁의 나이를 들어 2년간 총 15억원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2년 전 계약과 동일한 수치.

삼성, 박종호 연봉 동결-양준혁 상승 요구에 ‘난색’

박종호와의 계약에서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삼성이
양준혁과의 계약에서는 나이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양준혁은 나이와 상관없는 선수라는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는데도 말이다.

2006년 2007년 2년간 양준혁(274개)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288개)와 이용규(277개) 2명뿐이다.

2006년 2007년 2년간 양준혁(35개)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55개)와 이범호(41개) 2명뿐이다.(박재홍은 35개로 동률)
(*올시즌 홈런 1위 심정수는 작년 1개에 그치면서 2년간 32개)

2006년 2007년 2년간 양준혁(153타점)보다 많은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175타점)와 김태균(158타점) 2명뿐이다.

2006년과 2007년 양준혁(194개) 보다 많은 볼넷은 얻은 선수는 없다.

2006년과 2007년 2년동안 양준혁(0.451)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2007년 김동주의 출루율은 양준혁(0.456)보다 1리가 높다)

2006년 양준혁(0.477)보다 높은 장타율을 기록했던 이대호 서튼 호세 데이비스중
남아있는 선수는 이대호(0.571) 한명 뿐이고.
2007년 양준혁(0.563)보다 높은 장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0.600) 한명뿐이다.

2006년 2007년 2년간 양준혁(06-0.922 07-1.019)보다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06-0.980 07-1.053) 단 한명뿐이다.

결론 최근 2년간 양준혁보다 잘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선수는 이대호 한명뿐이다.
(* 그나저나 현존 국내 최강 타자는 이대호인것 같근영.. .)

*기록은 프로야구 기록의 모든것이 있는곳
아이스탯(http://www.istat.co.kr/)을 참고했습니다.

올시즌 홈런 타점 1위를 기록한 심정수는 몇년간 삽을 푸시다 올시즌 반짝(?)했을 뿐이고.
60억의 넘는 금액을 배팅받은 김동주와 비교해도 양준혁이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4억의 이호준보다 못할것은 또 무엇인가?

15년의 프로생활동안 그는 2년연속 부진했던 적이 없고..
단 2년(2002년 2005년)간만 부진에 빠졌을뿐 13년간은 리그 정상권이였다.
40대로 가는 길목(2007년)에서도 리그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최다안타 2위
홈런 4위를 기록했다.

내 몸에는 파란피가 흐른다며 삼성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낸 양준혁에 대한
삼성의 보답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에게 나이라는 잣대를 들이밀다니..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은 양준혁에게 왜이리 박하게 구는건가.. ?

양준혁에게는 좀 많이 퍼줘도 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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