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두산의 레스선수..
    개인적으로는 레스 선수가 얄밉습니다.

    한국에서 뛰다 일본으로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오고
    다시 한해 뛰고 다시 가버렸다.. 실패하고 다시 돌아온게..
    한국에서 알바뛰는것 같기도 하고 -_-; 괜히 얄미웠습니다.

    그래서 좀 타자들이 혼내(?)주기를 바랐는데..
    이전 3경기 우리 SK 한화에서 SK전 3실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하게 막아주더군요..

    잘나가는 롯데가 혼(?)내주길 바랐는데..
    7이닝 무실점으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더군요..

    오늘 경기까지 올시즌 4경기 23 2/3이닝에 4실점만 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피안타율이 0.277로 높긴하지만
    1.7로 시작한 WHIP을 1.31까지 내렸고

    주자는 내보내지만 집으로는 들여보내지 않으면서
    평균자책점 1.52 를 기록중입니다.

    레스.. 한국에서 통하는 얼굴 실력인가봅니다.

    우규민. 정찬헌

    우규민이 LG의 마무리로 무진장 고생했고

    고생하고 있죠
    그런데 현재의 LG와 우규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가 LG의 마무리로 30세이브를 수년만에 기록한 선수인것을 알고 있고
    그의 능력이 좋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가 블론세이브가 많은건 너무 많은 위기상황에 출동했기 때문이고
    수비수가 불안했기 때문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팀의 마무리보다 승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는 확률이 낮은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LG의 상황(경기 막판 위기상황이 초래되고, 수비가 불안정한)에서는 삼진보다는 범타로 처리하는 확률이 높은 우규민의 마무리는 궁합이 맞지 않다는 것이죠

    LG에게 맞는 마무리는 역시나 삼진능력이 되는 투수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기때문에 우규민은 LG의 마무리로 뛸 수 밖에 없었는데..

    저는 정찬헌을 보고 정창헌이라면 그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11이닝동안 14개의 삼진을 기록한것을 보고 더더욱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회(?)가 왔었습니다.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던지기도 힘든 한점차 승부에 주자는 2, 3루..
    위기 상황이지만 한타자만 잡으면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찬스이기도 했죠..

    정찬헌이라면 충분히 버텨낼 수 잇다고 생각했고 나름 잘 던져주었고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경기 끝.. 세이브구나.. 싶은 순간.. 정창헌의 송구가 타자주자의 등을 강타(?)하더군요..
    순식간에 역전.. 정말 아쉬웠습니다.
    물론 경기는 다시 LG가 역전해서 정창헌은 블론세이브와 승리를 모두 챙겼지만..

    글이 참 두서 없습니다.
    사실 하고 싶었던 말은 LG의 마무리에는 우규민보다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정찬헌이 어울릴것 같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찬헌이 마무리로 중간계투만큼의 기량을 선보일지는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우규민선수가 현재의 상황상 LG의 마무리로써 어울리지 않다는것뿐이지 마무리로써 적합하지 않다거나 그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규민선수를 깎으려는 의도는 아니니 오해는 없으셨으면합니다.

    우규민 정창헌 선수를 보면서 2005년 삼성라이온즈의 권오준 오승환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