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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떡실신 이글스.. 멀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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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 한화 : 롯데 14차전

2010년 8월 6일 금요일
한화 : 롯데 시즌 14차전
한화 3 : 11 롯데
상대전적 6승 8패
시즌전적 39승 62패


시작하자마자 게임 끝.

지난경기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서 허탈해서 였을까?
최영필은 시작하자마자 두들겨 맞고 KO를 당했다.
최영필은 1회 시작하자마자 2안타를 맞더니 홍포에게 3점 홈런을 쳐 잡수시고..
2회 볼넷 안타를 허용한후 조주장(주장맞나?)에게 3점 홈런을 또 쳐 맞아주셨다..
순식간에 6:0..
결국 한화는 이 점수를 극복하지 못한채.. 5점을 더 허용하고 11:3의 대패를 당했다.

힘겹지만 홈런왕을 놓고 경기를 하고 있는 최진행 앞에서 홍포 돼랑이에게 홈런을 쳐 맞아주시고..
팀 꼬라지가 븅신이라 불가능하지만 MVP에 도전할 수 있는 개인 기록을 가진 류현진 앞에서
상대 MVP 후보에게 2루타 3루타 홈런을 족족 쳐 맞아주시는 대범함도 보여주셨다..

지난번 등판때 호투를 했던 유원상 데폴라 최영필이 이번 등판에서 줄줄히 삽을 펐다..
그리고 한화는 줄줄히 패했다..
타선이 캐 허접인 한화 타선이 선발이 잘해주면 그나마 경기를 해볼만한데..
선발이 쥐어터지면 이꼬라지가 난다..
이래서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다.

기회는 있었다.

한화도 기회는 있었다...
비록 3점 홈런 2방을 쳐 맞고 6:0으로 끌려가긴 했지만..
경기 초반이였기 때문에 기회를 있었고.. 2회말 바로 기회는 찾아왔다.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 
이 좋은 찬스에서 한화는 손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1득점, 이대수의 희생타로 1득점하는데 그쳤다.
만루에서 첫 타자였던 신경현은 초구를 공략해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가볍게 물러나는 센스를 보여주셨다. ;;
아.. 진짜 짜증난다..

투수가 없다.  

2군 타자들을 쓰지 않는것은 정말 불만이 많다.
김강을 올리지 않는것 부터해서..
이상훈, 전현태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것 정말 불만이다.

헌데 투수는 정말 기회를 주고 싶어도 줄 선수가 없는것 같다.
기껏 기회를 줄만한 애가 허유강, 정재원정도다..
허유강은 계속 기회를 주지만 이게 경험을 쌓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못한다 -_-;;
정재원.. 공만 빠르다.. ;;;

넥센은 미친 사장이 선수를 갑자기 팔아치워도 꾸역구역 선수를 만들어내고..
롯데는 부상으로 갑자기 선수가 이탈하는데도 선수가 활약을 해주는데..
미 망할 한화는 수년간 선발이며 불펜에 텅 비었는데도.. 그자리를 꿰차는 선수가 없다..
하긴 이제 은퇴할 시기가 되었다는 최영필보다 잘 던지는 놈이 없는데.. 그 수준 알만하다.

추승우 손지환

추승우가 타격폼을 다시 바꾼듯하다. 이건 어제 본건데.. 오늘 또 바꿨을지는 모르겠다.
어쨋건.. 못한다 -_-;; 1군 올라와서 약발이 일주일을 못가다니.. 난감하다.. ;;

손지환도 제자리를 찾는 느낌.
하긴 애초에 타격때문에 데려온 선수가 아니니..;;;
어떻게 3루 수비 해줄 선수 하나 없냐..
오선진이 올라왔으니 좀 해주려나..
이눔도 타격은 한숨 나오지만 그래도 어리니까.. 경험은 쌓이겠지..

외국인 투수

이름이 프란시슬리 부에노라고 한데.. 좌완투수랍니다. 
잘하면 내년에도 쓰는거고.. 못하면 그냥 퇴출..
잘하면 올해 등판이 경험이 되는거고.. 그런거겠죠..

한국프로야구 첫 쿠바출신의 선수라고하더군요..
뭐 한국선수 이름도 못 외우는데.. 외국선수 기량이 어떤지는 당연히 모르고요..ㅋ

2008년 애틀란타에서 메이저 데뷔전을 치뤘는데.. 데뷔전에 빈볼을 던져서 퇴장 당했다고 하네요.. ;;
데뷔전이 메이저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쨋거나.. 외국에서 던진건 다 필요없고.. 한국은 새로운 무대니 얼마나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류현진 유원상 데폴라 최영필로 사실상 4선발 체제인데.. 부에노 선수로 5선발 구색은 갖췄네요. 

김혁민, 양승진 이런 애들이 최영필 자리에 있어야하는데.. 아효 또 한숨 나오네요..;;

어쨋든 카페얀보다는 낫겠죠 -_-;;

안승민

헐.. 내일 선발 투수가 안승민이네요..
언뜻보고 양승진인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시 보니 안승민 ㅋㅋ
웬지 횽이라고 불러야할것 같은.. 꼬꼬마 안승민이 선발로 나오는군요..

6월 16일이후 첫 등판이고..
6월 4일 데뷔 첫 선발 등판이후 2번째 선발 등판이네요

하필 롯데 강타선이라 견디기는 힘들겠지만.. 꾸역꾸역의 묘를 좀 발휘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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