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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롯데 이재곤 완투승 / KIA 양현종 14승 / SK 김강민 결승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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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신 (2010. 08. 03 화)

2010. 08. 03 화요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잠실 - 이재곤 완투승

이재곤은 지난 KIA 전에서 이용규에게 한이닝에만 홈런 2개를 허용하는등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하는등 4피안타 1실점의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타선도 김주찬, 전준우가 2타점씩 올리면서 맹활약했고, 황재균선수는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네요.

두산은 왈론드가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했으나,, 구원이 무너졌고..
특히 최근 연신 삽질중인 타선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면서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목동 - 류현진 14승, 장성호 결승타

류현진선수와 고원준선수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7회까지는 말이죠..
류현진은 8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 고원준은 7이닝 무사사구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멋진 투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도 각각 6개씩 기록했습니다.

두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원준이 내려간 8회에 양팀의 승부는 갈렸습니다.

넥센은 고원준을 구원한 니코스키가 난조를 보이며 몸에 맞는볼, 와일드피치등을 남발하며 초토화 되고 말았습니다.
폭풍 5실점. 이것으로 승부는 끝이 났습니다.
넥센은 올스타전 이후 메몰차게 클락을 방출하고 니코스키를 영입했지만 일단 실패로 시작하네요

류현진은 8이닝은 던지고도 103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는 간만에 효과적은 투구를 하며 일요일에도 출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내비쳤습니다.

고원준선수는 3번의 한화전 선발 등판 모두 호투했지만 3번 모두 류현진이라는 벽을 만난게 불운이네요..

대구 - 김강민 결승 2점 홈런

글로버는 12타자를 상대해서 5피안타 2볼넷을 내주는 부진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SK는 구원진의 호투와 김강민의 결승 홈런으로 기어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5경기까지 좁혀졌던 경기차를 6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하며 한숨 돌렸네요..

김강민은 2루타 3루타 홈런을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의 가능성을 내미쳤지만.. 마지막 타석때 잘맞은 타구가
조동찬선수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아쉽게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광주 - 양현종 14승,

KIA가 양현종의 호투와 돌아온 CK포 최희섭 김상현선수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따내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투수진의 문제를 오늘도 드러내며 결국 6위로 추락하고 말았네요 ..

초반 2실점을 먼저한 LG는 이택근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잠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역전을 당한후..
결국 질질 끌려다니가 경기를 대패하고 말았네요.. 

LG가 타선이 살아났음에도 투수력이 바쳐주지 못하면서 추락을 하고 있네요..
KIA가 선발진 붕괴이후 폭풍 연패에 빠졌을대의 모습과 흡사해보입니다.

반면 KIA는 투수진을 추스리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롯데, LG는 KIA의 엄청난 연패속에서도 달아나지 못하면서 KIA가 결국 기회를 잡는 형국입니다.

장성호 1772안타, 홍성흔 1400안타.

장성호선수가 오늘 1772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장종훈코치의 기록을 넘어서며 통산안타 부분 역대 3위에 올랐습니다.
1772번째 안타가 선취 타점을 올리는 안타, 1773번째 안타가 결승 적시타가 되면서 나름 자축했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활약이 좋았다면 더 많은 축하를 받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홍성흔선수는 오늘 1안타를 추가하며 역대 22번째 1400안타 달성자가 되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홍성흔선수가 얼마나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이재곤의 첫 완투

이재곤선수가 오늘 완투승을 거뒀는데요.. 자신의 데뷔 첫 완투경기였습니다.
올시즌 19번째 완투경기였고, 완투를 기록한 13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롯데 선수로는 장원준(2번) 송승준, 조정훈에 이어 4번째 선수입니다. 

이재곤선수는 지난 경기 부진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면 계속 호투를 해주면서..
손민한, 조정훈, 장원준(짐시지만)이 이탈한 선발에 한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2010. 08. 04 수요일 프로야구 선발 투수 

구장

선발투수

2010 성적

2010 상대 성적

원정

기수

방어율

경기수

방어율

잠실

두산

김선우

21

10

5

 

3.98

1

1

 

 

1.50

롯데

하준호

4

 

 

 

18.00

-

 

 

 

 

목동

넥센

김성태

8

1

1

 

2.83

1

 

1

 

5.40

한화

유원상

21

5

9

 

4.55

4

2

1

 

1.88

광주

KIA

서재응

16

5

5

 

3.77

2

1

1

 

3.38

LG

더마트레

11

4

4

 

7.01

3

1

2

 

10.93

대구

삼성

차우찬

27

5

1

 

2.11

7

2

 

 

0.55

SK

송은범

25

8

3

2

2.59

4

1

 

 

2.86


잠실
선발은 확실히 김선우를 내세우는 두산쪽으로 기웁니다.
김선우는 최근 4연승,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두산의 에이스
반면, 하준호선수는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신참입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최근 너무 안좋다는 점과 롯데 타선이 막강하다는게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목동
넥센만 만나면 류현진 되는 유원상이 등장합니다.

넥센은 최근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태가 출전하네요
지난 한화전에는 실책등이 겹치면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였지만..
삼성, 두산전에서는 6.1이닝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했었습니다.
내일 경기도 오늘 경기 만큼이나 좋은 경기가 나올것으로 보이네요

광주
KIA가 승부수를 띄웠네요.. 4일전 등판한 서재응을 출전시킵니다. 
투구수가 79개였지만 3일쉬고 등판이라 다소 무리수가 있어 보입니다.

LG는 울며 겨자먹기로 더마트레가 출전합니다.
KIA전 성적이 정말 처참하네요..
하지만 지난 KIA전 등판때는 6.1이닝 호투를 한 기억도 있습니다.
바로전 등판이였던 SK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기대가 가지 않는건 어쩔 수 없네요 ;;

무리수와 어쩔 수.. 의 대결이네요

대구
에이스간의 대결입니다.
송은범은 최근 선발 불펜을 계속 오가고있는데요.
에이스로의 위엄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SK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시리즈이기에 내일도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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