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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기록

KBO 역대 홈런 2위에 올라선 최정, 이승엽을 넘을 수 있을까? KBO 역대 홈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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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홈런 2위에 올라선 최정, 이승엽을 넘을 수 있을까? KBO 역대 홈런 순위 

 

최정 선수가 장종훈을 넘어 우타자 최다 홈런 선수가 되었고. 

양준혁마저 넘어서며 이승엽에 이어 KBO 통산 홈런 2위가 되었습니다.

 

 

 

<그래프는 최정이 양준혁 기록을 넘었을때까지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일본리그 진출로 8년의 공백이 있음에도 KBO에서 압도적인 홈런을 기록.. 

 

2020 08 12 기준 KBO 통산 홈런 순위 

현역 선수

최정 354 통산 2위 

이대호 323 통산 8위

최형우 312 통산 10위

김태균 311 통산 11위

박병호 306 통산 13위

박석민 254 통산 18위 

 

 

만 25세까지 통산 홈런 순위

이승엽선수의 홈런 생산 능력은 정말 탁월했었습니다.

만 25세에 이미 200홈런을 달성.. 

KBO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28명 밖에 안되는데

이승엽은 만 25세에 ... 

 

대표적인 홈런타자 장종훈이 2위.

김태균도 젊을때 꽤 홈런을 잘쳤었습니.. 

만 30세까지 홈런 순위

만 30세까지 3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이 유일합니다. 

정확히는 이승엽은 만 27세에 324홈런을 달성하고

일본리그에 진출했죠.. -_-;;

이승엽 포함 총 8명이 30세에 2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최정이 271홈런을 기록하며 대단한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심정수도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심정수는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만 36세 이후 홈런 순위 

누적 기록 상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기록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오랜기간 기록을 쌓는것도 중요합니다.

이승엽은 어린시절에도 많인 홈런을 기록했지만

베테랑이 되어서도 많은 홈런을 기록합니다.

만 27세까지 300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36세 이후에도 143개의 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합니다.

이호준 이대호 역시 대단했습니다.

이대호는 현역이기 때문에 기록은 더 추가될겁니다.

 

그렇다면 최정은 이승엽의 KBO 홈런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요?

최정 외에 이승엽 기록에 도전 할 수 있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300홈런을 달성한 14명의 선수들의 나이별 홈런 기록입니다.

 

어릴때 부터 기록을 쌓거나

오랫동안 기록을 쌓거나

폭발력있게 쌓는것이 핵심

단, 너무 잘해서 해외 진출을 하면 불리해집니다.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폭발적으로

너무 잘해서 해외진출까지 

모든것을 갖춘것이 이승엽선수죠.

만 25세에 200홈런을 넘겼고, 26 27세 2년간 103개 홈런 추가

27세까지 323 홈런 남기고 일본 진출

8년 공백, 복귀후 143홈런 

 

양준혁은 출발이 늦었고

폭발력이 부족했습니다. 30홈런 시즌이 두번밖에 없음

하지만 오랫동안 꾸준함이 있었죠.

그래서 351홈런을 달성. 

 

장종훈, 심정수는 폭발력은 있었으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죠

장종훈은 37세까지 뛰었으나 33세부터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고

심성주는 33세 빠른 나이에 은퇴 했죠.

 

이호준은 꾸준함이 있었으나 폭발력이 부족.

박경완은 40홈런을 치고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는 아니였고

 

송지만 박재홍은 대졸 출신으로 출발이 늦었습니다.

최형우보다는 빨르게 홈런을 생산했지만..

30대 중반 이후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죠. 

 

300홈런 달성 선수 중 현역 선수는 5명입니다.

최정, 이대호, 최형우, 김태균, 박병호 

 

이중 이승엽 KBO 기록에 도전 할 수 있는 선수는 

나이를 감안하면 최정, 박병호 정도입니다.

 

이대호가 KBO에 남았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대호의 한미일 누적 홈런이 435개(KBO 323, NPB 98, MLB 14)니까요.

그런데 해외진출 하지 않았으면이라는 가정은 의미가 없죠..

그렇게 가정하면 이승엽은 600홈런을 넘겼을거라..

어쨌든 해외 공백으로 KBO 누적 기록이 멈췄었기에..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넘기가 어렵죠.. 

 

김태균은 만 21세 30홈런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인데요.

(다른 한명은 당연히(?) 이승엽)

문제는 이게 김태균 커리어 최다 홈런이라는겁니다.

김태균은 5년 후 만 26세에 다시 한번 31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20홈런도 거의 기록하지 못했죠. 

그래도 꾸준함이 있어.. 일본 진출 2년 공백에도 

300홈런을 넘겼으나.. 

최근에는 노쇄화로 장타력 자체가 사라져서.. 

 

최형우는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각성후 꾸준하게 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나 

출발이 너무 늦었죠. 

만 19세 20홈런, 만 21세에 31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에 비해

최형우는 만 25세 19홈런을 기록했는데.

이후 꾸준함으로 김태균의 누적을 넘어섰죠. 

하지만 올해 만 37세, 

만 36세 이후 10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이승엽, 이호준 단 두명인데. 

최형우가 이 선수들 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홈런을 만들어 낸다고 해도.

이승엽 기록에 다가서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나이와 기록을 감안할때 이승엽 KBO 기록 달성이 가능해보이는 선수는

최정, 박병호 두명입니다.

 

최정 만 33세

354홈런

이승엽과 113개 차이 

 

최정이 올시즌 + 5시즌(만 39세) 동안 

113개를 기록하면 이승엽을 넘어서게 됩니다.

올해 잔여시즌 13개, 이후 5시즌 평균 20홈런이면 가능하죠.

올시즌 홈런 페이스라면 13개 이상은 더 가능할듯한데.

 

박병호 만 34세

306홈런

이승엽과 161개 차이 

 

박병호의 경우 메이저 진출이 없었으면

이미 400홈런에 근접하고 있을 수치인데.

역시 의미 없는 가정이죠.. 

2시즌 공백으로 누적에서 최정과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올시즌 잔여경기 포함 6년 평균 27홈런이 필요합니다.

쉽지 않은 수치죠. 

 

올시즌 최정 19홈런, 박병호 20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홈런 페이스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앞으로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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