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선수의 인터뷰에 혹사를 당한게 아니라는 말을 했군요.

    뭐 현역 시절때도 계속 하던 말이고..

    권혁, 박정진도 했던 말이긴 한데.. 

     

    선수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송창식 권혁 박정진은 혹사를 당한게 맞습니다. 

     

    혹사라는게 다른게 아닙니다. 

    무리하게 등판해서 망가지고..

    중요한 상황에 못나오면 그게 혹사인겁니다. 

     

    그리고 혹사를 하면 안된다고 하면.

    그럼 벤치에만 두거나, 2군에 두면 선수가 좋아하겠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혹사를 하지 말라는 건 무리한 기용을 하지 말라는 거지.
    걍 쓰지 말고 벤치에만 두거나 건강하게 2군에만 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혹사 아니면 벤치 , 이렇게 극단적으로 보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2015 권혁이 112이닝, 송창식 선발 10경기 포함 109이닝 (불펜으로 65이닝) 던졌는데
    저기서 20~30이닝 빠진다고 두 선수가 벤치에만 있는 게 되나요?


    70~80 이닝이면 한시즌 불펜 투수 최다 이닝 수준입니다. 
    2018 2019 두 시즌 8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2016년 권혁 송창식은 8월 말부터 등판이 없습니다. 
    그렇게 두 선수를 좋아하는데 왜 안 썼을까요?
    안쓴게 아니라 못 쓴겁니다. 던질 수 없는 상태였으니 
    권혁 송창식은 2016 8월 말 시즌 아웃 되고도 권혁은 95 송창식은 94 이닝을 던졌습니다.
    혹사로 못나온게 아니면 스스로 몸관리 못했다는 건데
    95, 94이닝 던진 투수들에게 너희들이 몸 관리 못 해서 못나온 거라고 하면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김성근이 권혁, 송창식 + 박정진 조금만 관리해줬어도. 
    한화 그때 가을야구 갔었다고 봅니다.
    2015년 후반 퍼져서 나오면 쥐어 터지고. 2016년 후반에는 쓰지도 못하고.. 

    당시 한화는 후반기 역전패를 엄청나게 당한 팀입니다. 
    핵심 불펜이 다 나가떨어졌으니 버틸 수가 없죠.

    2018 한용덕이 불펜 힘으로 가을야구 갔을때 
    이태양 많이 던지게 한다고 욕 좀 먹었는데 이태양 이닝이 79.1입니다. 
    송은범 79.1 박상원 60

    구원 등판 112, 선발 포함 109
    8월 말 시즌 아웃되고 95 94
    감히 범접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2018 이태양, 박상원이 100이닝 수준으로 던졌으면

    한화 가을 야구 못 갔을 거라 봅니다.

     

    관리 한다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오랜 기간 선수 생활 하는건 아닙니다.

    다칠 선수는 어떤 식으로든 다칩니다.

    그래도 관리하는게 관리하지 않고 혹사 하는것 보다 오래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흡연하고 음주한다고 다 병걸려서 빨리 죽는거 아니지만

    흡연, 음주가 암에 발생률을 높인다고 하니.. 

    금연하고 금주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까? 

     

    과속한다고 다 사고나는거 아니지만.. 

    과속 하면 사고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죠..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은 혹사 당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기록한 성적은 

    오롯히 본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라는건데.

     

    김성근 3년간 송창식  
    평균 자책점 6.44 4.98 6.63 
    WAR -0.56 1.21 -0.21

     

    이게 송창식 본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고 봅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