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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오늘 경기는 이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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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10경기에서 1승 9패를 기록하면서 추락했다.
선발은 그야말로 난타를 당했고, 수비를 봉사가 되었고.. 타자들은 침묵했다.
한화의 유일한 선발이라던 류현진도 한화의 패배를 끊어지주지는 못했다. 

5월 15일 안영명이 7이닝 4실점으로 그나마 호투해준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그리고 비가와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고..
거짓말처럼 투수는 호투를 했고,,
타자들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맞이한 5월 20일
선발 안영명은 3.1이닝만에 무너지면서 지난 3번의 등판과 같은 호투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타선의 힘으로 역전을 시켰고.. 그렇게 앞선채 9회를 맞이했다.

9회초 6:5로 앞선상황
한화의 마무리는 믿음직한 토마스였고
상대의 선두타자는 하위타선인 8번이였다.

승리할 수 있을것 같았다.

1승 9패후 3연승.. 이제 4연승..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것 같았다.

하. 지. 만.

믿을 수 없는 토마스의 불론세이브
이택근의 역전 적시타.. 6:7
경기는 그렇게 끝나버렸다.

이 팀은 어쩔 수 없는 약팀인가 보다.

선발이 무너져서 패하고
타선이 침묵해서 패하고
수비가 실책해서 패하다, 

선발이 조큼 던져주고
타선이 살아날만 하고.
수비가 바보짓 안하니..
마무리가 무너져버린다. OTL....

이 팀은 어쩔 수 없는 약팀인가 보다.

세상에 져도 되는 경기란것은 없지만... 
오늘 경기는 더더욱 이겼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상대가 약팀 히어로즈여서가 아니라..
이기고 있었고, 이길 수 있었고, 이겨야지만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내일 선발은 유원상이라고 한다.
한화팬들은 벌써 2연패를 생각하거나
정지훈군이 등판하기를(비가 내리기를) 기원하고 있다.
시작도 하지 않은 경기를 포기할만큼 상황은 좋지 못하다.

게다가 한화는 불안한 류현진과 아직은 완벽히 믿을 수 없는 김혁민
그리고 땜빵 투수로 주말 3연전을 치뤄야 한다.
이번주의 남은 4연전의 승리를 모두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5연패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그래서 오늘 경기는 이겼어야 했다.

물론 유원상이 류원상이 되고 즉, 호투를 하고
류현진이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김혁민이 일요일의 활약을 이어가고
땜빵선발이 급 호투를해서 4연승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
그래서 오늘 경기는 이겼어야 했다.

* 송광민
송관민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네요
접촉사고였고 몸에도 별 이상없고 별것 아니라고 했는데
자동차는 폐차 시켰고 ;;;
송광민선수는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정말 이상없는것 맞습니까? ㅠ

김태균이 좋은 활약을 하다 부상을 입고
이범호 역시 좋은 활약을 하다 부상을 당하고
송광민이 타격이 살아날때쯤 사고를 당하네요

아.. 굿이라도 해야할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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