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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바보 이글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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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의 승리를 보면서 이글스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끝났다.. 가을 야구에 대한 가능성은 사라져버렸다. 

희망은 끝나버렸다.

남은 2경기 힘을 쏟아보기도 전에 그렇게 끝나버렸어.

올림픽 금메달후 한화의 가을야구를 위해 투구하겠다던 류현진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팀의 4연패를 연달아 끊어주던 류..


그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수리는 멈춰버렸다...

바보이글스..

하지만 멍하니 가을야구 실패에 대해 실망하기에는 이뤄야할것이 너무 많다.

남은 2경기 꼭 이뤄야만 한다.

1. 꽃의 20홈런


꽃의 20홈런은 다른 어떤 타이틀보다 중요하다.
왜냐.. 5년연속 20홈런이 되기때문이다.
타이틀이 걸려있는것은 아니지만 다시 도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이번에 실패한다면 다시 5년 20홈런을 도전하기위해서는 당연하게도 5년이 필요하다. 그래서 꼭 쳐야한다..
이미 연속출장기록을 허망하게 날려버린 꽃..
홈런 기록은 이어가야한다.
상큼하게 홈런 딱 한개만 치자!

2. 류뚱의 탈삼진 타이틀


류뚱이 누구보다 고생했으니 타이틀 하나는 먹어줘야한다.
김광현에게 지난번에 11개나 조공을 받친 한화 ㅠㅠ
류현진은 지난경기 겨우(?) 5개 
격차는 9개.. 하지만 지난경기 김광현의 맹폭(?)으로 겨우 1개차로 따라잡힌 상황
두명에게 남겨진 기회는 1번씩. 
무리한다면 2번씩도 나올 수 있는상황
SK의 우천연기가 없었다면 무조건 류현진이 유리한상황.. 
이제 모르겠다.
가을야구가 날아갔지만 분노(?)의 투구를 보여주길..
다음 등판 탈삼진 15개 기대 -_-;

3. 김별명의 홈런 타이틀


올해가 김병명에게는 최고의 한해가 될 수도 있었는데..
빈털털이 신세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잘나가던 팀은 가을야구가 날아갔고
리그에서는 최고로 잘나갔지만 올림픽에는 출전도 못했다.
그나마 후반기들어 기록도 하락..
타점타이틀을 빼앗긴지 오래..
홈런타이틀은 가신히 공동선두..
잘못하면 빈털털이가 된다.

김태균 "가을야구 못하는데 타이틀이 무슨 소용?" 이라는 기사를 보니 왠지 짠하네.

가을야구 못해서 실망스럽겠지만 그래도 먹을건 좀 먹자..
타격 홈런 타점의 주요 타이틀을 한번도 먹은적이 없다니 ㅠㅠ
가을야구 못해도 이제 좀 먹자.. 먹을때 됐다. ;;

가르샤가 몇개를 칠지 모르니.. 2경기에 3개만(?!) 치자.. -_-a
삼땡.. 숫자도 딱 좋다..

4. 클락의 득점 타이틀

정말 클락의 득점타이틀은 거저먹는줄 알았다.
근데 클락이 그렇게 될줄이야.. 
이후 득점 타이틀은 물건너 간줄 알았다
근데 왠걸.. 아직 공동선두!!
물론 두산이 5경기 한화가 2경기 남아 이종욱선수가 유리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른다. 홈런이 아니면 남의 도움없이는 할 수 없는게 득점이니까.

두산의 이종욱선수도 좋아하긴하지만 이번에는 클락이 받았으면 좋겠다.
왜냐면.. 클락은 내년에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가을 야구 못하는 이글스..
타이틀이라도 먹어보자..

일단 클락을 꽃 태균의 앞에 두고 클락은 무조건 나간다.
그리고 꽃과 태균이 홈런을 쳐주면
클락은 득점왕 꽃은 20홈런 태균은 홈런왕이 될 수 있다.
이에 신난(?) 류현진이 불꽃투를 던져주면 삼진왕도 OK ;;

정말 빈털털이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기는 싫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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